리코(Ricoh)가 기업 사용자들을 겨냥한 새로운 360도 카메라 'Ricoh360 Theta A1'을 공개했다. 이번 제품은 클라우드 서비스와의 통합, 낮은 조도 환경에서의 촬영 최적화, 견고한 내구성을 핵심 특징으로 내세운다.
리코는 지난 2013년 'Theta M15'를 시작으로 360도 카메라 제품군을 시장에 선보여 왔으며, 초기에는 일반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 촬영 편의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360도 사진 및 영상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브랜드 전략을 전환해 현재는 비즈니스 고객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Theta A1은 기업 고객을 위한 패키지 구성으로 판매되며, 카메라 본체와 소프트웨어, 고객 지원 서비스를 포함하고 있다. 제품 외관은 메탈릭 그레이 색상이며, 사용자가 한 번의 버튼 조작만으로 360도 사진을 촬영하고 이를 자동으로 Ricoh360 클라우드에 업로드해 지정된 사용자에게 이미지를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업로드 기능은 카메라가 슬립 모드로 전환된 이후에도 Wi-Fi를 통해 전송을 이어가도록 설계돼, 전송 중단 문제를 방지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자동 이미지 노이즈 감소 기능이 탑재되어 있으며, 실내 혹은 야간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촬영이 가능하도록 금속 재질의 삼각대 소켓이 적용됐다. 제품은 40도 고온 환경에서도 작동하도록 설계됐으며, IP64 등급의 방진·방적 성능을 갖춰 거친 환경에서도 운용 가능하다.
제품에 대한 세부 사양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판매는 2025년 8월부터 시작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출시 전이라도 기존 Theta 시리즈 제품은 리코 공식 웹사이트 및 아마존 리코 스토어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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