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국내시간 기준) 열린 서머 게임 페스트 2025 행사에서, 신생 스튜디오 로우 파워 게임즈(Raw Power Games)가 개발 중인 중세 전쟁게임 '크로니클스: 미디블(Chronicles: Medieval)'이 발표됐다.
로우 파워 게임즈는 덴마크 코펜하겐에 본사를 두고 있는 개발사로, 유럽 전역에 걸쳐 약 100명의 개발자들이 원격으로 근무하고 있다. 주요 개발자들은 '더 위쳐 3', '어쌔신 크리드', '히트맨', '레드 데드 리뎀션 2', '사이버펑크 2077', 'GTA' 등 유명 타이틀에 참여했던 베테랑들로 이루어져 있다.
'크로니클스: 미디블'은 14~15세기 중세 유럽을 배경으로 한다. 잔혹하면서도 아름답고 방대하면서도 다이내믹한 샌드박스 월드에서, 액션과 RPG의 매력을 전략적 게임성을 기반으로 녹여낸 것이 특징이다. 게임 속 모든 역사를 플레이어 자신의 손으로 쓸 수 있다. 왕국을 건설하거나, 군대를 이끌고 전투에 참여하거나, 가장 번성하는 상인이 되는 등 자유로운 선택이 가능하다.
이 게임은 언리얼 엔진 5로 구현된 중세 샌드박스를 표방하고 있다. 세계는 활기가 가득하며, 끊임없이 변화한다. 플레이어는 혼란과 동맹으로 얽힌 중세 유럽에서 자신만의 캐릭터를 생성하고 다양한 기회를 맞닥뜨리게 된다. 전쟁의 경우 병력을 모집, 훈련시켜 대규모 전투까지 진행 가능하며, 영국 장궁병, 프랑스 기병, 제국 장창 보병 등을 지휘할 수 있다. 플레이어는 3인칭 시점으로 전투에 직접 참여할 수 있으며, 친구들과 협력하여 커스텀 전투를 진행할 수도 있다.
'크로니클스: 미디블'은 2026년 PC(스팀)를 통해 앞서 해보기로 출시될 예정이다. 초기에는 커스텀 전투에 대해서만 협동 플레이를 지원하며, 최종 출시 시점에는 전체 캠페인 협동 플레이를 통합할 계획이다. 과연 크로니클스: 미디블이 킹덤 컴 딜리버런스 2의 뒤를 이어 사실적 중세 게임 열풍을 이어갈 지도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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