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브랜드 K2가 업계 최초로 발 형상 분석은 물론 보행 패턴과 신체 균형 측정까지 종합 진단해 맞춤형 제품을 제안하는 신체 분석 서비스 ‘케이랩 시그니처(K-LAB Signature)’를 공식 론칭한다고 밝혔다.
K2가 새롭게 선보이는 ‘케이랩 시그니처’는 자사 연구소 주도로 진행되는 아웃도어 특화 신체 분석 서비스다. K2 연구소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운영되는 브랜드 부설 연구소로, 축적된 신발 설계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번 서비스는 정밀한 3D 스캐너와 첨단 분석 장비를 활용해 좌우 발 길이, 발볼 너비, 아치 높이 등의 발 형상은 물론 발바닥 압력 분포, 체중 이동 경로 등을 측정하는 보행 분석을 포함한다. 여기에 더해 정적 및 동적 균형 측정, 전신 근력 진단까지 진행해 개인의 신체 밸런스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 같은 분석 결과는 개별 고객의 발 건강 상태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인솔 제작과 운동 프로그램 추천으로 이어진다. 이를 통해 단순 제품 제안 수준을 넘어, 건강한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솔루션까지 함께 제공한다.
기존에는 국가대표급 선수나 병원, 재활 클리닉 등에서나 활용되던 고급 신체 분석 기술을 일반 소비자에게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점도 이번 서비스의 특징이다. 소비자는 별도의 복잡한 장비 조작이나 해석 없이도 자신의 신체 데이터를 직관적으로 확인하고, 자신에게 최적화된 아웃도어 제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
K2는 ‘케이랩 시그니처’를 통해 고객 맞춤형 등산화, 하이킹화, 워킹화 등 제품 추천 시스템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를 기반으로 한 제품 개발 역시 정밀화해 아웃도어 시장에서 기술 기반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는 K2의 온라인몰 ‘케이빌리지(K-village)’를 통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오는 6월 9일부터 시범 운영 기간이 시작되며, 이 기간 동안은 별도 비용 없이 신청 및 이용이 가능하다. 측정 시간은 30분에서 60분가량 소요되며, 진단 결과는 종합 리포트 형태로 제공된다.
K2 연구소의 류재진 팀장은 “케이랩 시그니처는 고객의 발과 보행을 정밀 분석해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아웃도어 활동을 돕기 위한 서비스”라며 “측정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품 기능을 극대화하고, 향후에도 고객 중심의 신발 개발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K2 연구소는 신발과 의류의 성능을 개선하기 위한 자체 연구개발과 품질 평가를 수행해온 업계 최초의 브랜드 부설 연구소다. 최근에는 생성형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디지털 트윈 콘텐츠 및 제품 추천 플랫폼을 개발해, 케이빌리지 내 AI 등산화 추천 서비스 ‘슈봇’도 함께 운영 중이다. K2는 이를 통해 기술 기반의 아웃도어 솔루션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은비 기자/news@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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