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수입 전문 기업 나라셀라(회장 마승철)가 스페인의 프리미엄 까바(CAVA) 브랜드 ‘로저 구라트(Roger Goulart)’의 대표 스파클링 와인 5종을 공식 수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론칭을 통해 나라셀라는 자사의 스파클링 와인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하며, 국내 와인 시장에 정통 전통 방식의 프리미엄 까바를 선보이게 됐다.
1882년 설립, 전통 방식 고수한 프리미엄 까바의 선구자
‘로저 구라트’는 1882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인근 페네데스 지역에 설립된 스파클링 와인 전문 와이너리다. 스페인 내에서도 드물게 프랑스 샴페인 제조와 동일한 전통 방식인 ‘메토드 샹파누아즈(Méthode Champenoise)’를 고수하고 있으며, 지하 30미터, 총 연장 1킬로미터에 달하는 천연 동굴 셀러(Cave)에서 연중 14도씨의 일정한 온도 조건 속에 병 내 2차 발효 및 숙성 과정을 자연적으로 수행한다. 이를 통해 섬세한 기포와 균형 잡힌 풍미, 질감이 뛰어난 빈티지 까바를 생산하며, 최소 24개월 이상 숙성한 제품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5종의 스파클링 와인으로 구성된 대표 라인업
나라셀라가 국내에 선보이는 ‘로저 구라트’의 수입 제품은 브뤼 밀레짐(Brut Millesime), 브뤼 로제 밀레짐(Brut Rose Millesime), 브뤼 코랄 로제(Brut Coral Rose), 데미섹 밀레짐(Demi Sec Millesime), 그랑 레세르바 조셉 발스(Gran Reserva Josep Valls) 등 총 5종이다.
대표 제품인 브뤼 밀레짐은 일본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까바로도 알려져 있다. 연한 황금빛 색조에 섬세한 기포를 띠며, 신선한 과일향과 이스트, 브리오슈 풍미가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생동감 있는 산도와 은은한 단맛이 어우러져 에피타이저는 물론 후라이드 치킨, 스시와도 잘 어울리는 조화를 보여준다.
브뤼 로제 밀레짐은 스페인 고유 품종 가르나차(Garnacha)를 85% 비율로 사용하며, 약 8시간의 저온 침용 과정을 통해 루비빛 핑크 컬러를 구현했다. 딸기와 체리 등 붉은 과일 계열의 향과 감초의 아로마, 크리미한 질감이 특징이며 긴 여운을 남긴다.
브뤼 코랄 로제는 새벽 수확한 포도를 저온 침용하고 저압으로 추출하는 과정을 통해 과일의 신선한 향과 색감을 극대화했다. 연한 연어 빛 컬러와 밝고 섬세한 기포가 어우러지며, 베리류 중심의 향에 장미꽃과 감귤 계열의 섬세한 아로마가 더해져 시각적·미각적으로 모두 우아한 인상을 남긴다.
데미섹 밀레짐은 비교적 높은 당도로 인해 달콤하지만, 생동감 있는 산도와 균형을 이루며 입 안에 크리스피한 질감과 과일 풍미, 브리오슈 뉘앙스를 오래도록 남긴다. 부드러운 질감과 함께 풍성한 바디감이 돋보인다.
그랑 레세르바 조셉 발스는 아노이아(Anoia)와 포익스(Foix) 강 유역에서 자란 자렐로, 샤도네이, 마카베오, 파렐라다, 피노 누아 등 5가지 품종을 블렌딩해 만든다. 이스트와 브리오슈 향, 잘 익은 과일과 구운 견과류의 풍미가 어우러지며, 크리미하고 긴 여운이 특징이다.
전국 주요 백화점 및 코스트코에서 판매 개시
이번에 수입된 ‘로저 구라트’의 5종 스파클링 와인은 나라셀라 직영점인 ‘나라셀라 리저브’와 ‘와인픽스’를 비롯해 전국의 주요 백화점 매장(현대, 신세계, 롯데, 갤러리아)에서 판매된다. 특히 대표 제품인 ‘브뤼 밀레짐’은 코스트코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나라셀라 관계자는 “‘로저 구라트’는 140년의 전통과 장인정신이 깃든 프리미엄 까바로, 최고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바탕으로 전 세계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며 “다가오는 여름 시즌을 맞아 ‘로저 구라트’로 한층 품격 있는 미식 경험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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