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가 100% 전기차 '세닉 E-Tech'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대대적인 사전 마케팅에 돌입했다. 사진은 유럽 버전으로 국내 출시 모델과 일부 사양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르노)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르노코리아가 오는 8월 국내 출시 예정인 순수 전기차 ‘세닉 E-Tech 100% 일렉트릭’을 앞두고 다양한 사전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 세닉 E-Tech는 2024 제네바 모터쇼에서 ‘유럽 올해의 차’로 선정되며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국내 시장 출시에 앞서 ‘세닉 얼리체크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달 26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관심 고객으로 등록하면 자동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세닉 실물 공개 행사인 ‘밋 더 세닉(Meet the Scenic)’ 초대권이 증정된다. 행사는 오는 7월 4일 성수동 르노 성수에서 열린다.
사전 등록 고객 중 4명을 추첨해 공식 출시 전 세닉을 1박 2일간 경험할 수 있는 ‘찾아가는 시승 이벤트’도 병행한다. 계약 및 구매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3명에게 프랑스 파리의 르노 플래그십 전시장에서 차량을 인도받는 ‘파리 딜리버리 프로그램’ 참가 기회가 제공된다. 이 프로그램은 총 3박 5일 일정으로 파리 시승 투어 등 다양한 프렌치 감성 체험을 포함한다.
한편, 르노의 순수 전기차 ‘세닉 E-Tech 100% 일렉트릭’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AmpR 미디움’ 플랫폼을 기반으로 1855kg의 비교적 가벼운 차체에 최고 출력 160kW(218ps), 최대 토크 300Nm의 전기 모터를 결합해 경쾌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르노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AmpR 미디움’ 기반으로 개발된 전기 SUV 세닉 E-Tech 100% 일렉트릭은 여유있는 공간과 투명도 조절이 가능한 ‘솔라베이(Solarbay) 파노라믹 선루프’를 탑재했다. 사진은 유럽 버전으로 국내 출시 모델과 일부 사양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르노)
특히 르노의 ‘휴먼 퍼스트(Human First)’ 철학을 반영해 안전 기술도 대거 탑재됐다. 배터리 직접 화재 진압이 가능한 ‘파이어맨 액세스(Fireman Access)’와 사고 시 전원 자동 차단 기능인 ‘파이로 스위치(Pyro Switch)’ 등 전기차 전용 안전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총 30가지 주행 보조 시스템(ADAS)이 기본 탑재된다.
세닉은 플랫 플로어 구조로 2열 무릎 공간 278mm, 머리 공간 884mm를 확보해 탑승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투명도 조절이 가능한 ‘솔라베이(Solarbay) 파노라믹 선루프’를 탑재해 고급스러운 감성까지 더했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세닉 E-Tech 100% 일렉트릭은 르노가 가진 전동화 기술의 총체적 결과물로, 국내 고객에게도 새로운 전기차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단순한 구매를 넘어 브랜드와 고객 간 교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세부 사양 및 국내 인증 정보는 출시 직전에 공식 발표될 예정이며, 웨이팅 프로그램 관련 정보는 르노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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