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음료가 브랜드 역사상 처음으로 아이스티 시장에 진출하며 차음료 포트폴리오 확장에 본격 시동을 건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자사의 첫 블렌딩 아이스티 브랜드인 ‘티도씨(T℃)’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최근 프랜차이즈 카페 및 식음료 제조사를 중심으로 아이스 블렌딩티 시장은 차음료 카테고리 가운데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주목받는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블렌딩티는 차음료를 기본으로 과일 농축액을 배합해 맛을 낸 액상차 음료로, 풍미와 청량감을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이 시장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하고 아이스티를 새로운 주력 제품군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다각화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내놓았다.
이번에 선보이는 ‘티도씨’는 ‘가장 맛있는 나만의 티 온도’를 의미하는 블렌딩 아이스티로 기획됐다. 제품에는 세계 3대 홍차 중 하나로 꼽히는 스리랑카 우바산 홍차 추출액이 베이스로 사용됐다. 이를 통해 홍차 특유의 깊은 풍미와 함께 과일의 상큼한 맛을 정교하게 블렌딩하여, 가장 맛있고 완벽한 아이스티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패키지 디자인에서도 신선함과 조화로움을 강조했다. 제품 패키지에는 티백 모양의 엠블럼과 과일 이미지가 함께 삽입돼 시각적으로도 제품 콘셉트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신제품은 ‘티도씨 자몽 아이스티’와 ‘티도씨 체리 아이스티’ 등 총 2종으로 구성됐다. ‘티도씨 자몽 아이스티’는 상큼한 자몽맛이, ‘티도씨 체리 아이스티’는 달콤한 체리맛이 각각 특징이다.
특히 이번 제품은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에 맞춰 제로칼로리(식품 등의 표시기준에 따라 100mL당 4kcal 미만으로 제로칼로리 표시 가능), 제로슈거, 제로색소로 개발됐다. 이를 통해 물처럼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데일리 차음료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티도씨 2종은 500mL 페트(PET) 용기로 출시되며, 전국 편의점과 유통대리점, 하이트진로음료 공식 온라인몰, 쿠팡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된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아이스티 시장이 커지고 있는 만큼, 새로운 가능성을 보고 도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차음료 라인업을 더욱 다변화해 블렌딩 아이스티 시장 내 입지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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