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oT 제품 및 솔루션 전문 기업 하이크비전(Hikvision, www.hikvision.com/korean)은 대규모 인공지능(AI) 모델을 기반으로 초고속 의미 기반 영상 검색을 지원하는 신제품 ‘아큐시크(AcuSeek) NVR(Network Video Recorder)’를 공식 출시했다.
이번에 공개된 아큐시크 NVR은 자연어 기반 상호작용 기능을 통합해, 기존 보안 환경에서 흔히 겪던 영상 검색의 비효율성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용자가 특정 키워드나 문장을 입력하면, 해당 내용에 부합하는 영상 및 이미지를 단 몇 초 만에 정확히 탐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로써 보안 담당자가 수동으로 영상 프레임을 하나하나 확인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하이크비전은 이번 제품에 자사의 독점 기술인 ‘관란(Guanlan)’ 대규모 AI 모델을 적용했다. 이 모델은 수많은 매개변수 기반의 훈련과 방대한 텍스트·이미지 샘플 데이터셋을 통해 고도화된 멀티모달(multimodal) 이해 능력을 갖췄다. 이를 통해 시스템은 ‘전화 중인 사람’, ‘흰색 화물차’, ‘개와 산책하는 사람’과 같은 구체적 텍스트 설명을 즉시 파악하고, 해당 특징을 지닌 대상을 영상 속에서 신속히 찾아낸다.
하이크비전은 아큐시크 NVR이 제공하는 주요 기능을 다음 네 가지 핵심 이점으로 제시했다.
첫째는 ‘광범위한 검색 범위’다. 아큐시크는 사람, 차량, 비차량 등 고빈도 보안 대상은 물론, 캐리어나 카트와 같은 개별 항목까지 포괄하는 개방형 의미 기반 검색(Semantic Search)을 지원한다. 또한 헬멧 미착용 등 이상 행동 탐지까지 가능해 다양한 보안 시나리오에 대응할 수 있다.
둘째는 ‘높은 검색 정확도’다. 하이크비전은 자체 개발한 특징 정렬(feature alignment) 기술을 통해 ‘모자와 검은 옷을 입은 사람’, ‘배낭을 든 어린이’ 등 복합적 설명을 정밀하게 해석해 허위 탐지율을 크게 줄였다고 강조했다.
셋째는 ‘즉시 검색’ 기능이다. 사용자가 문장을 입력하면 시스템이 수초 내에 대규모 영상 데이터 내에서 연관 정보를 찾아내, 긴급 상황 대응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
넷째는 ‘검색 유연성’이다. 사용자 인터페이스(UI)는 별도의 전문 지식 없이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람 찾기’, ‘차량 찾기’, ‘반려동물 찾기’ 등 직관적인 단축키가 제공되며, 사용자 맞춤형 검색 문구 입력도 지원된다.
아큐시크 NVR의 활용 가능성은 영상 보안 영역을 넘어 다양한 산업 영역으로 확장된다. 예컨대, ‘검은색 SUV에 둥근 헤드라이트’와 같은 차량 외형 정보를 기반으로 물리적 보안 조사에 활용할 수 있으며, 제한 구역에 진입한 특정 차종을 빠르게 식별해 교통 단속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커뮤니티 관리 측면에서는 분실물 탐색 등 일상적 민원 대응에도 활용될 수 있다.
하이크비전 제품 총괄 매니저 레오 첸(Leo Chen)은 “기존 영상 검색은 수동 주석 작성에 의존하는 비효율적 프로세스를 안고 있었다”며 “아큐시크 NVR은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뛰어넘고, 향후 더욱 다양한 전문 분야로 확장될 수 있도록 AI 모델 알고리즘 최적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크비전코리아 타이(Tai) 사장도 “빠르고 정확한 검색 기능은 영상 보안 산업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것”이라며 “아큐시크 NVR은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끄는 핵심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종혁 기자/news@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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