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가 자사의 대표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라인업인 1000X 시리즈의 6세대 모델인 ‘WH-1000XM6’를 6월 17일 국내 정식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전작 WH-1000XM5의 후속으로, 디자인과 기술, 사용자 경험 전반에 걸쳐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소니는 WH-1000XM6를 통해 음악 애호가는 물론 직장인, 학생, 전문가 등 다양한 사용자를 위한 프리미엄 오디오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했다. 특히 노이즈 캔슬링 성능 면에서 한층 도약한 기술력을 선보이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차세대 HD 노이즈 캔슬링 프로세서 QN3 탑재
WH-1000XM6는 소니가 자체 개발한 신형 HD 노이즈 캔슬링 프로세서 QN3를 채택해 전작 WH-1000XM5보다 한층 향상된 노이즈 차단 성능을 구현했다. QN3는 2018년부터 채택되었던 QN1 칩 대비 7배 빠른 처리 속도를 자랑하며, 1.5배 더 많은 12개의 마이크를 활용해 주변 소음을 더욱 정밀하게 감지한다.
이와 함께 새롭게 적용된 적응형 노이즈 캔슬링 최적화 기술은 외부 환경 변화나 기압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자동으로 최적화된 노이즈 캔슬링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소니 사운드 커넥트 앱을 통해 이를 자동 또는 수동으로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으며, 주변 소리 모드도 개선돼 헤드폰을 착용한 상태에서도 중요한 외부 음성을 자연스럽게 들을 수 있다.
WH-1000XM6 개발에 참여한 스털링 사운드(Sterling Sound) · 배터리 스튜디오(Battery Studios) · 코스트 마스터링(Coast Mastering)
세계적 마스터링 엔지니어들과의 협업으로 완성한 사운드
사운드 측면에서는 스털링 사운드(Sterling Sound), 배터리 스튜디오(Battery Studios), 코스트 마스터링(Coast Mastering) 등 세계적인 마스터링 스튜디오와의 협업을 통해 프리미엄 오디오 품질을 구현했다. 특히 랜디 메릴, 크리스 게링거, 마이크 피아첸티니, 마이클 로마노프스키 등 글로벌 아티스트와 함께 작업해온 마스터링 엔지니어들이 참여하여 아티스트의 의도와 감정을 정확하고 섬세하게 재현하는 데 주력했다.
WH-1000XM6에 새롭게 설계된 드라이버 유닛은 고강성 탄소 섬유 복합 소재로 제작된 돔과 음성 코일 구조를 갖춰, 전 주파수 대역에서 디테일한 사운드를 구현한다. 이를 통해 풍성한 보컬과 선명한 악기 소리, 깊은 감정이 전달되는 고품질 사운드를 제공한다.
6세대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WH-1000XM6’블랙,플래티넘 실버,미드나잇 블루
룩어헤드 노이즈 셰이퍼와 DSEE Extreme™, 360 리얼리티 오디오 지원
신형 QN3 프로세서는 ‘룩어헤드 노이즈 셰이퍼(Look-ahead Noise Shaper)’ 기술을 적용해 디지털 오디오 변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양자화 잡음을 사전에 예측하고 제어한다. 이 기술은 갑작스러운 사운드 변화에도 빠르게 대응하며 자연스럽고 선명한 청취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LDAC 코덱을 통해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를 무선으로 지원하며, 압축 음원 손실을 복원하는 DSEE Extreme™ 기술도 탑재됐다. 영화 감상 시에는 360 리얼리티 오디오 업믹스 기능을 통해 실제 영화관에 있는 듯한 입체 음향을 구현할 수 있다.
AI 기반 통화 품질 향상 및 사용 편의성 극대화
통화 품질도 크게 개선됐다. 총 6개의 마이크와 AI 기반 빔포밍 기술이 적용돼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사용자의 음성을 또렷하게 전달한다. 버튼 한 번으로 음소거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어 비즈니스 환경에서도 유용하게 활용 가능하다.
WH-1000XM6는 멀티 포인트 연결 및 기기 간 자동 전환 기능을 제공해 두 대의 기기에서 동시에 활용할 수 있으며, 고속 충전을 지원해 단 3분 충전으로 최대 3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휴대성을 강화한 폴딩 디자인의WH-1000XM6
향상된 착용감과 콤팩트한 디자인,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
1000X 시리즈의 상징적 디자인도 WH-1000XM6에 이르러 더욱 발전했다. 소프트 핏 레더 소재로 제작된 와이드 헤드밴드와 유연한 이어패드는 압박감을 줄여 장시간 착용에도 편안함을 유지한다. 좌우 구분이 쉬운 비대칭 헤드밴드, 직관적인 버튼 구성, 접이식 메탈 힌지 구조, 자석 잠금 케이스 등 세부 디자인은 사용자 편의를 고려해 설계됐다.
색상은 플래티넘 실버, 미드나잇 블루, 블랙의 세 가지로 출시되며, 소니스토어 기준 판매가는 619,000원이다.
글로벌 앰배서더 포스트 말론과 함께 ‘For The Music’ 캠페인 전개
소니는 WH-1000XM6의 출시와 함께 세계적인 아티스트 포스트 말론(Post Malone)을 글로벌 앰배서더로 발탁했다. 향후 소니의 ‘For The Music’ 오디오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WH-1000XM6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세계 시장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WH-1000XM6는 6월 17일 네이버 쇼핑라이브 ‘핫IT슈’ 특별 방송을 통해 선판매를 시작하며, 6월 18일부터 소니 온라인 스토어,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소니스토어 압구정점 및 온·오프라인 공식 판매처에서 정식 판매된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 뉴스탭(https://www.newstap.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탭 인기 기사]
· 닌텐도 스위치2, 일부 사용자 사이에서 배터리 팽창 현상 제기
· 조텍코리아, RTX 5080 플래그십 그래픽카드 단독 특가 진행
· 게이밍 기어에서 패션까지…레이저, SSF샵 입점 기념 단독 할인 프로모션 실시
· HP, 라이젠 9 8940HX와 RTX 50 시리즈 탑재한 ‘오멘 16’ 쿠팡 단독 예약판매 실시
· 스탠리블랙앤데커코리아, 팻맥스 기술 적용한 드릴·임팩 드라이버 3종 선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