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워치 브랜드 해밀턴(Hamilton)이 세계적인 비디오 게임 제작자 코지마 히데오(Hideo Kojima)와 그의 크리에이티브 팀과 협업해 신작 게임 『데스 스트랜딩 2: 온 더 비치(Death Stranding 2: On the Beach)』에 등장하는 볼튼 스타일의 리미티드 에디션 워치를 제작 발표했다.
이번 협업은 게임 속 스토리텔링과 현실 세계의 워치메이킹을 연결하는 상징적인 프로젝트로, 코지마 히데오 감독의 창의성과 해밀턴의 기술력이 집약된 결과물이다. 『데스 스트랜딩 2: 온 더 비치』는 노먼 리더스, 레아 세이두 등 세계적인 배우들이 출연해 내러티브의 한계를 뛰어넘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해밀턴은 이 작품에 등장하는 실제 시계를 제작해 몰입감을 한층 강화한다.
이번 리미티드 에디션 워치는 해밀턴의 전통적인 아메리칸 클래식 볼튼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여기에 아트 디렉터 신카와 요지(Shinkawa Yoji)와의 협업을 통해 테크노-아포칼립스 세계관에 어울리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완성되었다. 시계 디자인을 주도한 신카와 요지는 코지마 히데오 감독의 상상력을 실물로 구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제품은 유려한 아치형 블랙 PVD 티타늄 케이스와 7개의 크리스탈을 적용해 빛과 그림자의 경계를 유려하게 넘나들며 독창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루프 형태의 시침과 분침, 오렌지 컬러의 초침이 조화를 이루며 단순함 속에서도 세밀한 디테일을 보여준다.
티타늄 브레이슬릿은 샌드블라스트 처리를 통해 견고함과 세련미를 동시에 갖췄으며, 오토매틱 무브먼트는 주얼 25개와 80시간 파워 리저브를 지원한다. 특히 니바크론(Nivachron) 밸런스 스프링을 채용해 자기장, 충격, 온도 변화에도 뛰어난 저항성을 제공한다.
해밀턴 아메리칸 클래식 데스 스트랜딩 2 한정판 시계는 게임 내러티브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과 맞춤형 세척용 천이 포함된 패키지로 구성된다. 케이스백에는 고유 번호가 새겨진 2,000피스 한정 수량으로 제작되며, 오는 6월 26일 게임 출시와 함께 판매될 예정이다.
해밀턴 관계자는 이번 협업에 대해 "스토리텔링과 디자인, 기술이 완벽하게 융합된 프로젝트로, 게임과 시계 산업 모두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며 "코지마 히데오 감독의 독창적인 세계관을 해밀턴의 시계로 구현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이번 해밀턴과 코지마 히데오의 특별한 협업은 해밀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아메리칸 클래식 데스 스트랜딩 2 리미티드 에디션 제품은 일부 매장에서만 한정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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