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Nespresso)가 17일,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상징적인 카페 플로리안(Caffè Florian)에서 영감을 받은 오리지널 라인의 한정 캡슐 ‘카페 플로리안’을 출시했다.
1720년에 문을 연 카페 플로리안은 이탈리아 최초의 카페 중 하나로, 3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이탈리아 예술과 커피 문화의 정수를 대표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괴테, 찰리 채플린, 코코 샤넬, 앤디 워홀 등 세계적인 예술·문학·영화계의 거장들이 찾은 곳으로도 유명하다. 이러한 문화적 상징성과 역사적 가치를 바탕으로 오늘날까지도 현지인과 전 세계 관광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한정판 캡슐을 통해 300년 전통의 정통 이탈리아 커피 문화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브랜드는 집에서도 마치 역사적인 이탈리아 카페를 찾은 듯한 감각적인 커피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카페 플로리안’ 캡슐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오리지널 100% 아라비카 블렌드로 구현한 깊고 조화로운 풍미
네스프레소의 ‘카페 플로리안’ 캡슐은 오리지널 라인의 100% 아라비카 블렌드로 구성됐다. 브라질산과 온두라스산 아라비카 원두가 블렌딩된 이 제품은 풀바디감의 코코아 향, 우디향, 견과류 향이 어우러지며, 여기에 브라운 스파이스 향이 더해진다. 쌉쌀한 쓴맛 뒤에는 섬세한 산미가 균형 있게 마무리되며, 짧고 진하게 추출했을 때 가장 깊고 풍부한 아로마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레스트레토(25ml)나 에스프레소(40ml) 형태로 블랙 커피로 즐길 경우 원두 본연의 개성과 조화를 더 뚜렷하게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전용 액세서리 ‘루메 에스프레소 컵’도 동시 출시
이번 신제품과 함께 선보인 액세서리 ‘루메 에스프레소 컵’은 감각적인 디자인과 기능성을 겸비했다. 다크 스칼렛 레드 컬러의 내부 모노그램이 돋보이는 에스프레소 잔과 동일한 색상의 글로시한 컵 받침 세트로 구성됐으며, 커피의 풍미를 더욱 깊고 풍부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카페 플로리안’ 한정판 캡슐과 ‘루메 에스프레소 컵’은 17일부터 네스프레소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한 모든 판매 채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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