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ZER가 e스포츠 환경에 최적화된 새로운 무선 게이밍 헤드셋 ‘Razer BlackShark V3 Pro(블랙샤크 V3 프로)’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PC, 엑스박스, 플레이스테이션 등 다양한 플랫폼에 맞춰 최적화된 모델로 선보였으며, 초저지연 성능과 맞춤형 사운드 튜닝 등 다양한 첨단 기능을 탑재했다.

‘Razer BlackShark V3 Pro’ 무선 헤드셋

블랙샤크 V3 프로는 RAZER의 2세대 HyperSpeed Wireless 기술이 적용된 최초의 무선 헤드셋으로, 10ms의 지연 시간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초고속 오디오를 제공한다. 이는 일반적인 헤드셋의 지연 시간인 15ms 대비 33% 짧아진 수치로, 빠른 속도로 전개되는 경쟁 게임에서 더 빠른 의사소통과 정밀한 사운드 플레이가 가능하다.

또한 Razer HyperClear 풀 밴드 마이크가 탑재돼 48kHz의 전문가급 샘플링 속도와 단방향 픽업 패턴을 제공, 스튜디오 수준의 음성 캡처를 실현했다. 이는 팀 기반의 e스포츠 환경에서 명확하고 안정적인 음성 전달을 가능하게 한다.

블랙샤크 V3 프로는 시리즈 최초로 고급 하이브리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술을 탑재했다. 4개의 마이크로 구성된 이 시스템은 주변 소음을 지능적으로 걸러내며, 메모리폼 이어 쿠션과 폐쇄형 디자인이 결합돼 외부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게임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헤드셋에 탑재된 2세대 TriForce 50mm 드라이버는 보다 깨끗하고 자연스러운 사운드를 제공하며, 선명한 주파수 분리로 게임 내 오디오 신호를 정확하게 전달한다. 새롭게 설계된 드라이버 플러그는 고조파 왜곡을 50% 줄여 사운드의 선명도를 높였고, 자기장 강도는 75% 증가돼 향상된 공간 정확도를 제공한다.

블랙샤크 V3 프로는 2.4GHz 무선, 블루투스, USB A, 3.5mm 등 총 4가지의 연결 방식을 지원해 폭넓은 기기 호환성을 갖췄다. 특히 2.4GHz HyperSpeed Wireless와 블루투스 오디오를 동시에 지원해, 게임 중에도 음성 채팅이나 전화 통화를 유지할 수 있는 듀얼 디바이스 연결 기능을 제공한다.

더불어 인기 FPS 게임에 최적화된 12개의 프로 튜닝 EQ 프로파일이 제공되며, 최대 9개의 커스텀 EQ 프로파일을 헤드셋에 직접 저장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 없이도 다양한 게임 장르나 환경에 맞춰 사운드를 자유롭게 전환하며 사용할 수 있다.

RAZER의 국내 공식 수입사인 웨이코스는 블랙샤크 V3 프로를 7월 30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판매 시작했으며, 오는 8월 1일에는 네이버 쇼핑 라이브 ‘핫it슈’를 통해 제품 소개와 함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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