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가 6,100만 화소의 35mm 풀프레임 이미지 센서를 탑재한 렌즈 일체형 프리미엄 풀프레임 카메라 ‘RX1R III(이하 RX1RM3)’를 오는 18일 국내 정식 출시한다. 이에 앞서 8월 12일 오후 2시부터 소니스토어 온라인 홈페이지, 소니스토어 모바일 앱을 통해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소니스토어 판매가는 649만원이며, 온·오프라인 공식판매점에서 18일부터 구매 가능하다.

렌즈 일체형 프리미엄 풀프레임 카메라 ‘RX1R III’

RX1RM3는 풀프레임 하이엔드 카메라 RX1R 시리즈의 3세대 모델로, 컴팩트한 바디에 풀프레임 이미지 센서와 최신 AI 프로세싱 유닛을 장착했다. 약 6,100만 화소의 풀프레임 이면조사형 엑스모어 R(Exmor R) CMOS 이미지 센서와 BIONZ XR 이미지 프로세싱 엔진을 채택해 고해상도·고감도 이미지를 구현하며, 낮은 노이즈와 넓은 다이나믹 레인지를 제공한다. 센서 표면에는 반사 방지 AR 코팅이 적용됐고, 로우 패스 필터를 제거해 화질을 향상시켰다.

스텝 크롭 촬영과 매크로 기능 지원

렌즈 일체형 구조지만 스텝 크롭 촬영(Step Crop Shooting) 기능을 통해 35mm, 50mm, 70mm 3가지 단렌즈 화각으로 전환할 수 있다. RAW 촬영 시 후반 작업에서 원하는 화각으로 변경 가능하며, 매크로 링을 활용하면 최대 20cm까지 근접 촬영이 가능하다. 최대 배율은 0.26배다. 또한 12가지 프리셋을 지원하는 크리에이티브 룩 기능을 통해 사진과 영상에서 색조, 채도, 밝기, 대비, 선명도를 조절할 수 있다.

AI 프로세싱 유닛은 피사체의 형태와 움직임, 위치를 인식해 얼굴이 보이지 않아도 추적이 가능하며, 693개의 고밀도 위상차 검출 포인트가 이미지 영역의 약 78%를 커버한다. 크리에이티브 룩의 FL2는 부드럽고 차분한 색감을, FL3는 생동감 있는 색상을 구현하는 데 도움을 준다.

경량·내구 설계와 조작성 개선

바디는 고강도 마그네슘 합금으로 제작돼 가볍고 견고하다. 다이얼과 멀티 인터페이스(MI) 슈를 바디에 내장하고 상단을 평평하게 설계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그립과 표면 질감은 안정적인 촬영감을 제공한다. 약 236만 화소, 0.70배율을 지원하는 XGA OLED 전자식 뷰파인더를 장착했으며, NP-FW50 충전식 배터리로 최대 300장 촬영이 가능하다. USB Type-C를 통한 PD 급속 충전과 외장 배터리 연결도 지원한다.

친환경 비전과 접근성 강화

소니의 2050년 ‘로드 투 제로(Road to Zero)’ 환경 비전에 맞춰 생산 과정에서 100% 재생 가능 전력을 사용했다. 패키징에는 독자 개발 친환경 소재 ‘오리지널 블랜드(Original Blended Material)’를 적용했다. 또한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 리더(Screen Reader) 기능과 메뉴 확대(Display Magnification) 기능을 지원해 접근성을 높였다.

옵션 액세서리 출시

전용 촬영 그립 TG-2는 안정적인 그립감을 제공해 한 손 촬영이 용이하며, 금속 재질과 고급 마감으로 본체와 조화를 이룬다. 바디 케이스 LCS-RXL은 흠집과 오염을 방지하면서 포트와 카드 슬롯, 삼각대 부속품 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렌즈 후드 LHP-1은 가벼운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돼 충격과 먼지로부터 렌즈를 보호한다.

좌측부터TG-2, LCS-RXL, LHP-1

액세서리 가격은 TG-2 34만9,000원, LCS-RXL 29만9,000원, LHP-1 21만9,000원이며, 본체와 동일하게 8월 18일부터 공식판매점에서 판매된다.

한편, 소니코리아는 지난 11일 자사 카메라 공식 유튜브 채널 ‘알파 유니버스 코리아’를 통해 RX1RM3 디지털 언패킹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제품 소개 및 활용기를 담은 영상은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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