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자사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inZOI)’의 플레이스테이션5(PS5) 버전을 오는 2026년 상반기에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PS5 버전은 콘솔 환경에 맞춰 최적화 작업이 이뤄져, 이용자들이 PC와 동일한 수준의 그래픽과 게임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콘솔 이용자들도 인조이 특유의 몰입감과 자유도를 그대로 경험할 수 있게 된다.

크래프톤은 지난 6월 ‘인조이’ 맥(Mac) 버전 사전 예약을 시작했으며, 오는 8월 20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맥 버전은 애플 맥 앱스토어와 스팀을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애플 실리콘 기반의 M2칩 이상과 16GB 이상의 통합 메모리를 탑재한 기기에서 원활히 구동된다. 크래프톤은 이를 통해 기존 PC·콘솔 중심의 게임 경험을 맥 이용자층으로 확대, 플랫폼 다변화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같은 날인 8월 20일, 크래프톤은 ‘인조이’의 첫 번째 DLC(다운로드 가능 콘텐츠) ‘섬으로 떠나요’를 공개한다. 이 DLC는 게임스컴 2025 개막과 함께 선보이며, 새로운 맵과 스토리, 콘텐츠 확장을 통해 플레이어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조이는 지난 3월 스팀 얼리 액세스로 처음 출시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출시 일주일 만에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하며 흥행성을 입증했다. 크래프톤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이용자들이 다양한 플랫폼에서 인조이를 즐길 수 있도록 적극적인 개발과 플랫폼 확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PS5 버전 발매와 맥 버전 출시, 그리고 첫 DLC 공개는 인조이의 글로벌 확장 전략의 핵심 단계로, 크래프톤이 장기적인 IP 성장과 팬층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박현수 기자/news@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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