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의 하이엔드 사운드 보청기 브랜드 와이덱스(Widex)가 5년 만에 차세대 플랫폼 기반 신제품 ‘얼루어(Allure)’를 선보이며 글로벌 프리미엄 청각 솔루션 시장 공략에 나섰다. 와이덱스는 업계 유일의 시간차(Time-domain) 기반 소리 처리 방식을 전 제품에 적용해온 브랜드로, 이번 신제품 역시 사람의 청각 시스템을 모방한 이 기술을 한층 고도화해 “가장 자연스러운 소리 그 이상의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차세대 칩셋과 순수한 소리 구현
얼루어의 핵심에는 새로운 W1 칩셋이 있다. W1 칩셋은 기존 대비 최대 4배 향상된 처리 속도와 확장된 메모리 성능을 기반으로 보다 빠르고 정밀한 소리 처리를 구현한다. 또한 와이덱스의 시그니처 기술인 퓨어사운드(PureSound™)가 적용돼 업계에서 가장 신속한 입력 신호 처리를 통해 왜곡 없는 깨끗한 소리를 전달한다. 소음 환경에서도 말소리 명료도를 최대 4.3dB까지 높여 대화 이해도를 강화했으며, 어음향상 기능(Speech Enhancer Pro)은 정교한 소리 신호 분석을 통해 말소리를 선명하게 전달해 일상 속 청취 만족도를 끌어올렸다.
여기에 새로운 주파수 이동 기술 기반의 피드백 제어 솔루션인 다이내믹 피드백 컨트롤러(Dynamic Feedback Controller)가 더해졌다. 기존 대비 4배 높은 사용자 선호도를 기록할 만큼 효과적인 잡음 제어 능력을 갖췄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스마트한 편의성과 배터리 성능 강화
편의성 측면에서도 눈에 띄는 개선이 이루어졌다. 얼루어는 iOS와 안드로이드 기기 모두에서 오디오 스트리밍을 지원해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디바이스와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다. 내장 LED를 통해 배터리 잔량과 페어링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기기를 가볍게 터치해 전화 통화 수신과 종료를 손쉽게 할 수 있다.
배터리 성능 또한 강화돼 4시간 충전으로 최대 28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사용자는 하루 종일 안정적인 착용감을 유지할 수 있어 장시간 사용에도 불편이 줄어든다.
업계 최초 클라우드 기반 피팅 시스템 도입
얼루어는 업계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 피팅 소프트웨어 ‘와이덱스 컴퍼스 클라우드(Widex Compass Cloud)’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착용 첫 순간부터 사용자의 청각 특성과 개인적 선호를 반영한 정밀한 맞춤 피팅이 가능하다. 장소와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원격으로도 정교한 조정이 가능해 사용자의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와이덱스 측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유기적 결합을 통해 자사의 사운드 철학을 완성하고, 차세대 청취 경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프리미엄 센터에서 선런칭…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
현재 와이덱스는 얼루어를 프리미엄 선런칭 전략으로 제한된 프리미엄 센터에서 우선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청각 솔루션과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선보이며, 브랜드 가치와 신뢰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와이덱스는 이번 얼루어 출시를 통해 자연스러운 소리 재현은 물론, 혁신적인 편의 기능과 클라우드 기반 맞춤형 피팅 서비스를 결합해 하이엔드 보청기 시장에서 한층 진화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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