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용품 시장이 젊어지고 있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소용량 ‘미니’ 제품과 귀여운 캐릭터 디자인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면서 생활위생 분야에도 ‘작고 귀여운’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휴대가 간편하면서도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식품과 화장품을 넘어 위생용품 시장까지 소용량·캐릭터 열풍이 번지고 있는 것이다.
(왼쪽부터) 모나리자 캐치! 티니핑 미니 미용티슈, 뽑아쓰는 무표백 키친타월, 포켓 비데 물티슈
모나리자, ‘포켓 비데 물티슈’로 초소형 시장 공략
생활위생 전문기업 ㈜모나리자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소용량·캐릭터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MZ세대 공략에 나섰다. 대표 제품인 ‘포켓 비데 물티슈’는 가로 9.5cm, 세로 4.1cm의 초소형 사이즈로,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로 제작됐다. 외출 중 비데가 필요한 순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파우치와 주머니에 넣어도 부피를 차지하지 않아 휴대성이 뛰어나다. 산뜻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일상 속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아이템이기도 하다. 이 제품은 100% 자연 유래 셀룰로오스 원단을 사용해 민감한 피부에도 안전하며, 플러셔블 원단을 적용해 사용 후 변기에 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친환경성을 강화했다.
인기 애니메이션 협업 ‘캐치! 티니핑 미니 미용티슈’
또 다른 주력 제품은 ‘캐치! 티니핑 미니 미용티슈’다. 애니메이션 제작사 SAMG엔터테인먼트의 인기 시리즈 ‘캐치! 티니핑’과 협업한 이 제품은 기존 미용티슈의 절반 크기인 정사각형 사이즈로 제작됐다. 작은 크기로 좁은 공간에서도 활용도가 높으며, 휴대용으로도 적합하다. 100% 순수 천연펄프 원단에 무색·무향·무형광 소재를 사용했고, 독일 더마테스트에서 ‘Excellent’ 등급을 획득해 안전성을 입증했다. 온 가족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 신뢰를 얻고 있다.
친환경 소용량 ‘뽑아쓰는 무표백 키친타월’
모나리자는 롤 형태 대신 팝업 방식으로 뽑아쓰는 ‘무표백 키친타월’도 선보였다. 한 손으로도 쉽게 뽑아 쓸 수 있어 요리 중 번거로움을 줄여주며, 캠핑이나 외부 활동 시에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100% 대나무 천연펄프를 사용했으며 무표백, 무형광, 무향의 3無 원칙을 적용해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작고 귀여운’ 소비문화, 3040세대로 확산
모나리자 관계자는 “1020세대를 중심으로 퍼진 ‘작고 귀여운’ 소비 문화가 3040세대에서도 실용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분화된 소비자 니즈를 분석해 MZ세대의 취향과 생활 패턴을 반영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모나리자는 생활위생 전문 그룹 MSS그룹 산하 기업으로, 티슈 제품과 물티슈, 마스크, 시니어 및 유아용 기저귀 등 다양한 위생용품을 출시하며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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