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가 사진과 영상을 동시에 즐기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시네마 라인 풀프레임 카메라 ‘FX2’의 국내 정식 출시를 앞두고 8월 19일(화) 오후 2시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FX2는 오는 22일(금)부터 소니코리아 온·오프라인 공식 판매점을 통해 정식 판매될 예정이며, 핸들킷은 424만 9천 원, 바디킷은 359만 9천 원으로 출시된다. 예약 판매는 소니스토어 온라인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진행된다.

3,300만 화소 센서와 AI 기반 피사체 추적

FX2는 약 679g의 가벼운 무게와 컴팩트한 사이즈로 1인 크리에이터 및 소규모 제작팀에게 적합한 장비다. 약 3,300만 화소의 이면조사형 Exmor R 센서를 탑재했으며, 첨단 AI 프로세싱 유닛을 통해 인물, 곤충, 차량 등 다양한 피사체를 빠르고 정확하게 추적할 수 있다. 영상 촬영에 최적화된 시야각과 368만 화소의 틸트형 고해상도 EVF가 장착돼 다양한 각도의 촬영을 지원한다.

시네마틱 영상을 위한 S-Cinetone, 픽처 프로파일, 크리에이티브 룩 프리셋 기능을 갖춰 카메라 내에서 쉽게 영화적 질감을 구현할 수 있으며, 아나모픽 렌즈 사용자를 위한 디스퀴즈 디스플레이 기능도 지원한다.

폭넓은 다이내믹 레인지와 저조도 성능

FX2는 S-Log3 촬영 시 최대 15+ 스톱의 다이내믹 레인지를 제공한다. 듀얼 베이스 ISO(800/4000)를 지원하며, ISO 감도는 최대 102400까지 확장돼 저조도 환경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내부 냉각 팬과 발열 설계를 통해 4K 60p 기준 최대 13시간 연속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4K에서 최대 60fps, Full HD에서 최대 120fps의 가변 프레임 레이트를 제공해 슬로모션 촬영도 지원한다. 로그 촬영 시 Cine EI, Cine EI Quick, Flexible ISO 모드가 지원되며, 최대 16개의 LUT 파일을 적용해 현장에서 색감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1인 제작을 위한 편의성 강화

FX2는 FX3 및 FX30과 동일한 플랫 디자인과 UNC 1/4-20 마운트 포인트를 적용해 별도의 케이지 없이도 다양한 장비와 호환된다. 상단 핸들(XLR-H1)은 역동적인 촬영 환경에서 편리한 조작을 돕는다. 리얼타임 인식 AF는 인물, 동물, 새, 차량, 곤충까지 폭넓게 인식하며, 포커스 브리딩 보정, AF 어시스트, 전환 속도 및 감도 설정 등 정밀한 초점 제어 기능도 제공한다.

시네마 라인 최초로 액티브 모드와 다이나믹 액티브 모드를 탑재해 흔들림을 최소화했으며, 자동 프레이밍과 프레이밍 스태빌라이저 기능으로 안정적인 촬영을 지원한다.

사진과 영상 모두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기능

FX2는 영상뿐만 아니라 고해상도 사진 촬영 기능도 강화됐다. 3,300만 화소 로그 촬영을 지원해 후반 색보정에 최적화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MOVIE/STILL 모드 전환 레버와 Fn 버튼을 통한 간편한 모드 호출 기능을 제공한다.

368만 화소 틸트형 EVF, 3.0형 회전식 터치 LCD, 탈리 램프, 맞춤형 BIG6 화면, 세로 촬영 정보 표시 등 크리에이터 친화적인 하드웨어도 특징이다. 핸들 모델은 XLR/TRS 단자와 3.5mm 마이크 입력을 통해 전문적인 4채널 24비트 디지털 오디오 녹음이 가능하다.

연결성과 확장성 강화

FX2는 HDMI Type-A 단자를 통해 최대 16비트 RAW 출력과 4K 60p 4:2:2 10비트 영상을 지원한다. 2.4GHz와 5GHz 듀얼밴드 Wi-Fi, 유선 LAN, USB Type-C 10Gbps 전송과 PD 충전을 지원하며, 내장 스트리밍 기능을 통해 라이브 방송 및 원격 제작 워크플로우도 손쉽게 운영할 수 있다.

소니코리아는 이번 FX2 출시로 1인 크리에이터부터 전문 영화 제작자까지 폭넓은 사용자층을 아우를 수 있는 풀프레임 시네마 카메라 라인업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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