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신제약이 반려동물 전용 해충 기피제 ‘멍스키토(Mungsquito)’를 출시하고 전국 약국 유통망을 통해 공급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모기와 진드기, 벼룩 등 각종 해충으로부터 반려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개발된 스프레이형 기피제로,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정식 허가를 받은 동물용 의약외품이다.
최근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급격히 늘고, 야외 활동이 증가하면서 진드기 매개 질환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8월과 9월은 1mm 미만의 진드기 유충이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시기로, 반려동물과 보호자 모두의 건강 관리가 중요하다. 진드기가 매개할 수 있는 질환에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베시아증, 아나플라즈마증, 라임병 등이 있으며, 이들 대부분은 인수공통전염병으로 분류돼 함께 주의가 요구된다.
‘멍스키토’는 자극을 최소화한 성분을 사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주성분은 세계보건기구(WHO) 독성 분류 기준 최저 등급(Class U)에 속하는 IR3535(에틸부틸아세틸아미노프로피오네이트)로, 인체용 제품에도 사용될 만큼 안전성이 입증된 물질이다. 신신제약은 이를 통해 피부 자극을 줄이면서도 광범위한 해충 기피 효과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효능 시험에서도 효과가 입증됐다. 진드기의 경우 도포 4시간 기준 97.6%의 기피 효과를 보였으며, 24시간 후에도 60.0%가 유지됐다. 모기 역시 기피율 96.0%, 흡혈률 2.9%로 나타나 탁월한 효과를 확인했다.
제품은 예민한 후각을 가진 반려동물을 고려해 선샤인 향료를 첨가, 거부감을 최소화했다. 사용법 또한 간편해 외출 전 눈과 코, 입을 제외한 전신 또는 필요한 부위에 분사하면 된다. 약국 유통망을 통해 판매되기 때문에 보호자들은 제품의 안전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약사의 상담을 통해 올바른 사용법 안내도 받을 수 있다.
신신제약 이지민 브랜드 매니저는 “반려동물 양육 가구 증가로 진드기 매개 질환 예방의 필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멍스키토는 약국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으로, 반려동물 보호자들에게 든든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멍스키토’ 출시로 신신제약은 반려동물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한편, 보호자들의 불안감을 덜어줄 실질적인 해충 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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