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의 유저가 기대한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이하 실크송)이 4일 저녁 정식 출시됐다. 출시되자마자 스팀 전 세계 최고 인기 게임 1위에 오르고 동시접속자 53만 명을 돌파해 인디게임계의 GTA라는 별명을 증명했다.
지난 22일 팀 체리가 실크송 출시일을 공개한 뒤 숲속의 작은 마녀, 베넷 포디의 신작 베이비 스텝을 포함해 다수의 인디게임이 출시일을 미루며 영향력을 과시했다. 이후 9월 4일 게임이 정식 출시 직후 전 세계 최고 판매 1위를 차지했고, 동시접속자 53만 5,213명을 달성했다. 전작 할로우 나이트가 스팀 최대 기록 7만 2,000명대를 기록했는데 7배 이상으로 증가한 셈이다.
실크송은 전작의 등장인물이자 보스로도 나왔던 호넷이 주인공이다. 호넷은 낯선 왕국 팔룸으로 납치당했으며, 이곳에서 자신의 본성과 과거에 얽힌 비밀을 밝혀내는 모험에 나선다. 200종 이상의 적와 40종이 넘는 새로운 보스를 만날 수 있고, 고난도인 강철 영혼 모드도 즐길 수 있다.
9월 5일 기준 실크송의 스팀 유저 평가는 ‘매우 긍정적(2만 8,599명 참여, 91% 긍정적)’이다. 리뷰에서는 전작의 감성과 분위기를 그대로 유지된 것과 합리적인 가격, 전투 시스템, 풍부한 즐길 거리에 대해서 전반적인 호평이 계속 이어졌다. 일부 유저들은 난도가 더 상승한 것 같다며 새로운 조작감에 대해 어려움을 표하기도 했다.
그 외 순위권에서는 워해머 40,000: 스페이스 마린 2가 출시 1주년 기념 업데이트와 함께 50% 할인으로 3위를 차지했다. 할로우 나이트 또한 10위에 오르며 시리즈 전체가 순위권에 들었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이 4위에 올랐다. 러스트가 서버 초기화 효과로 15만 394명을 기록해 9위로 상승했고, 마블 라이벌즈는 8만 8,979명으로 감소해 15위까지 하락했다. 다만 시즌 4가 오는 12일 시작되므로 다시 상승할 수 있을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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