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인디게임 개발사 써니사이드업(SUNNY SIDE UP, 대표 박은현)은 자사가 개발한 PC 게임 ‘숲속의 작은 마녀’를 스팀(Steam) 스토어를 통해 15일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숲속의 작은 마녀

힐링 어드벤처 장르로 글로벌 화제

‘숲속의 작은 마녀’는 견습 마녀 엘리의 일상을 체험하는 힐링 어드벤처 게임으로, 따뜻하면서도 동화적인 분위기와 몰입감 있는 플레이가 특징이다. 국내 최초 공개 당시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에서 4,652명의 후원자를 모으고 목표 금액 대비 1,366%를 달성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스팀 얼리액세스 출시 당시 글로벌 게이머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며 위시리스트 120만 건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신규 지역과 생활 콘텐츠 대거 추가

이번 정식 버전에서는 대규모 업데이트가 반영돼 새로운 지역과 생물, 그리고 신선한 이야기 속 인물이 추가됐다. 더불어 UI 개편, 밸런스 조정, 최적화, 버그 수정 등 전반적인 개선 작업을 거쳐 완성도를 높였으며, 플레이어 편의성도 크게 강화됐다.

또한 낚시와 고양이와의 교감, 마을 주민과의 교류, 가구 제작과 방 꾸미기 등 생활형 콘텐츠가 새롭게 추가돼 플레이의 재미와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개발사 “유저 성원에 보답할 것”

써니사이드업 관계자는 “게이머분들의 응원과 사랑 덕분에 정식 출시까지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정식 출시는 한국 인디게임 개발사의 도전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며, 향후 써니사이드업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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