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기아 스토닉의 전면부는 새롭게 적용된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입체적인 라디에이터 그릴이 돋보인다. (기아)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기아가 국내에서는 단종시킨 스토닉의 부분변경 모델을 유럽에서 선 보였다. 신형 스토닉은 디자인부터 파워트레인, 첨단 기술까지 전방위적으로 업그레이드되며 B세그먼트 크로스오버 유틸리티 차량(CUV) 시장을 정조준한다.
신형 스토닉은 대담하면서도 세련된 외관을 갖췄다. 전면부에는 새로운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입체적인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고 후면부는 리어 게이트와 범퍼 형상을 재설계해 한층 정제된 이미지를 구현했다.
신형 기아 스토닉 인테리어 – 동급 최초로 적용된 12.3인치 파노라마 듀얼 디스플레이와 멀티모드 터치 인터페이스로 첨단 편의성을 강조했다. (기아)
기아는 유럽 내 국가별 전동화 전환 속도가 상이하다는 점을 고려해 1.0ℓ T-GDI 가솔린 엔진(100마력)과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115마력) 두 가지 파워트레인을 준비했다. 여기에 6단 수동변속기와 7단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DCT)를 제공, 전통적인 내연기관 수요와 친환경차 니즈를 동시에 충족하는 과도기형 전략 모델로 개발했다.
실내는 상위 세그먼트의 감각을 담았다. 동급 최초로 12.3인치 파노라마 듀얼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인포테인먼트와 주행 정보를 통합 제공하고 멀티모드 터치 디스플레이로 공조와 인포테인먼트 제어를 단순화했다. 차급을 뛰어넘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도 제공한다.
신형 스토닉은 새로운 테일게이트와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디자인으로 한층 정제된 이미지를 구현했다. (기아)
기아는 스토닉을 유럽 전략형 모델로 규정했다. C세그먼트보다 합리적인 가격 접근성을 유지하면서도 디자인·기술·안전성을 대폭 강화해 젊은 도심형 고객층과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를 겨냥하고 있다.
기아 유럽 COO 쇠르드 크니핑은 “스토닉은 컴팩트 크로스오버 시장에서 스타일과 스마트함을 동시에 원하는 고객에게 최적의 해법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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