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뮤직코리아㈜(대표 스즈키 카즈나리)가 USB 오디오 인터페이스 신제품 ‘UR-MK3 시리즈’와 ‘URX-C 시리즈’를 공식 출시하며, 음악 제작 시장에 새로운 흐름을 예고했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스타인버그(Steinberg) 브랜드로 전개되던 ‘UR 시리즈’를 야마하가 직접 선보이는 첫 라인업으로, 하드웨어 품질과 소프트웨어 환경을 통합해 더욱 완성도 높은 제작 경험을 제공한다.

야마하 신형 오디오 인터페이스 ‘UR-MK3’와 ‘URX-C’

스타인버그 하드웨어, ‘야마하’ 브랜드로 전환

야마하는 지난 2005년 음악 소프트웨어 기업 스타인버그를 인수했으며, 올해 그룹 차원의 체계 재편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스타인버그의 하드웨어 제품은 앞으로 ‘야마하’ 브랜드로 일원화되고, 스타인버그는 소프트웨어 개발 및 판매에 집중한다.

이 같은 변화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품질 통합을 통해 사용자에게 일관된 음향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풀이된다.

휴대성과 직관성 강조한 ‘UR-MK3 시리즈’

‘UR-MK3 시리즈’는 간단한 녹음 및 스트리밍 환경에 최적화된 모델로, 24-bit/192kHz의 고해상도 사운드를 지원한다. 콤보 입력 단자와 루프백 기능, 지연 없는 다이렉트 모니터링 기능을 탑재해 개인 크리에이터나 스트리머에게 적합하다.

1채널 ‘UR12MK3’와 2채널 ‘UR22MK3’ 모델로 구성되며, 컴팩트한 사이즈에도 견고한 내구성과 직관적 조작성을 갖췄다.

전문가용 고성능 ‘URX-C 시리즈’

전문 스튜디오나 프로 크리에이터를 위한 ‘URX-C 시리즈’는 32-bit/192kHz 사운드를 지원한다. 내장 DSP로 실시간 모니터링과 이펙트 처리가 가능하며, MIDI 인터페이스를 내장해 외부 악기와의 연결성을 대폭 확장했다.

또한 컴퓨터 부하를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인 믹싱 환경을 구현해, 레코딩과 라이브 세션 모두에서 뛰어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해당 시리즈는 2채널 ‘URX22-C’와 4채널 ‘URX44-C’ 모델로 출시된다.

두 시리즈 모두 스타인버그 제작 소프트웨어를 번들로 제공해, 별도 설치 과정 없이 즉시 음악 제작이 가능하다.

권장 소비자가는 ‘UR12MK3’ 171,000원, ‘UR22MK3’ 239,000원, ‘URX22-C’ 276,000원, ‘URX44-C’ 595,000원으로, 야마하 공식 대리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야마하뮤직코리아 오디오영업팀 김태민 팀장은 “UR 시리즈는 뛰어난 음질과 안정성으로 꾸준히 사랑받아온 라인업”이라며 “이번 UR-MK3와 URX-C는 그 전통에 야마하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더해 크리에이터를 위한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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