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리미엄 맥주의 상징, 삿포로맥주의 겨울 한정판 ‘겨울 이야기’가 올겨울 한국 시장에도 상륙한다. 한국 공식 수입사 엠즈베버리지는 6일, 시즌 한정 프리미엄 맥주 ‘삿포로 겨울 이야기’를 겨울 시즌 동안 한정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일본에서만 겨울철에 즐길 수 있었던 시즌 한정 맥주로, 매년 엄선된 재료와 새로운 레시피로 제조되는 것이 특징이다. 삿포로맥주는 149년간 이어온 장인 정신과 첨단 양조 기술을 바탕으로, 올해 버전에서는 체코 사츠산 최고급 파인 아로마 홉을 대폭 늘려 향을 강화하고 밀맥아 특유의 부드러운 목넘김을 살렸다.
향 강화·도수 상승… 한층 깊어진 겨울의 풍미
2025년형 ‘겨울 이야기’는 기존보다 알코올 도수를 5.5도로 높여, 차가운 계절 속에서도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진한 풍미를 선사한다. 겨울철 별미 요리나 연말연시의 특별한 자리에서 어울리는 맥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패키지도 새로워졌다. 눈 내리는 풍경을 형상화한 눈송이 패턴으로 겨울 분위기를 한층 강조했으며, 후면에는 브랜드 스토리와 계절적 감성을 담은 일러스트를 추가해 한정판만의 소장 가치를 높였다. 엠즈베버리지는 “겨울 감성과 함께 즐기는 삿포로의 이야기를 시각적으로도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꾸준한 인기… ‘두 달 완판 신화’ 재현 기대
삿포로 ‘겨울 이야기’는 1988년 첫 출시 이후 매년 겨울을 대표하는 시즌 맥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일본 현지에서는 ‘겨울이 오면 찾아오는 맥주’로 불리며, 고정 팬층이 두터운 제품이다.
국내에서는 2015년 첫 출시 당시 두 달 만에 전체 수량의 90% 이상이 출고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매 시즌 출시될 때마다 품귀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여름 선보인 ‘삿포로 생맥주 70’이 연속 매진을 기록한 만큼, 이번 ‘겨울 이야기’ 역시 조기 품절이 예상된다.
성수동 프리미엄 스탠드·신제품 출시로 브랜드 존재감 강화
삿포로맥주는 최근 서울 성수동에 ‘삿포로 프리미엄 비어스탠드’를 오픈하며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확장 중이다. 이 매장은 ‘최대 3잔만 마실 수 있는’ 콘셉트로 운영돼, 삿포로맥주의 풍미를 깊이 음미할 수 있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저감 맥주 ‘삿포로 생맥주 70’ 출시 등 다양한 신제품과 마케팅 활동을 통해 국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엠즈베버리지 관계자는 “겨울 한정 대표 맥주인 ‘삿포로 겨울 이야기’가 올해도 한국 팬들을 찾아왔다”며 “특유의 부드러운 목넘김과 고급스러운 풍미로 올겨울 따뜻한 시간을 함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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