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주요 부품 수입 유통 전문업체 서린씨앤아이(대표 전덕규)가 메모리·스토리지 전문 브랜드 어페이서(Apacer)의 DDR5-5600 CL46 UDIMM 표준 메모리 단일 모듈(16GB·32GB)을 국내 정식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JEDEC 표준을 기반으로 한 288핀 UDIMM 설계를 채택했으며, 기본 동작 전압 1.1V에서 안정적으로 구동돼 범용 시스템 환경에서 안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겨냥했다.
어페이서의 신형 DDR5 표준 메모리는 DDR5 아키텍처의 핵심 기술인 온다이 ECC(On-Die ECC)를 적용해 데이터 안정성을 높였고, 모듈 일체형 전력관리칩(PMIC) 설계를 통해 장시간 워크로드에서도 전력 제어의 일관성과 신뢰도를 확보했다. 또한 RGB 조명 등 시각적 요소를 배제한 저간섭 설계로 제작돼 대형 공랭 쿨러 시스템이나 소형 폼팩터 PC에서도 간섭 문제를 최소화하도록 구성됐다.
호환성 역시 강조됐다. 이번 제품은 인텔과 AMD의 DDR5를 지원하는 메인보드 전반에서 폭넓게 사용할 수 있으며, 교육기관·기업·공공기관 등 대량 배포 환경을 고려해 동일 스펙과 펌웨어 정책을 유지하는 점이 특징이다. 서린씨앤아이는 이번 표준 라인업 도입으로, 기존 게이밍 튜닝 메모리인 NOX·NOX RGB DDR5와 함께 ‘튜닝 중심’과 ‘표준 안정성 중심’의 투트랙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제품 보증은 국내 기준의 라이프 타임 워런티가 적용된다. 국내 유통 및 사후지원은 서린씨앤아이가 전담하며, 제품 단종 시 보증기간은 종료되지만 국내 및 해외 제조사 재고가 남아 있을 경우에는 남은 기간 동안 추가 보증 지원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서린씨앤아이는 이번 출시를 통해 표준 메모리 시장에서의 제품 선택 폭을 넓히고, 고성능 PC부터 기업용 워크스테이션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안정적인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김종혁 기자/news@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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