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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60 마그마 공개, "출력이 아닌 감성이 지배하는 고성능차"

2025.11.21. 13:3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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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최초의 고성능 양산차 GV60 마그마. 메탈릭 마그마 오렌지 컬러와 확장된 전면 공력 디자인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현대자동차 제공) 제네시스 최초의 고성능 양산차 GV60 마그마. 메탈릭 마그마 오렌지 컬러와 확장된 전면 공력 디자인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현대자동차 제공)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땅속 깊은 곳, 인간의 눈으로 닿을 수 없는 지각 아래에서 극한의 열과 압력으로 존재하는 녹은 암석 ‘마그마’가 지상으로 뿜어져 나왔다. 제네시스가 마그마를 녹여낸 브랜드 최초의 럭셔리 고성능 양산 모델 ‘GV60 마그마(Magma)’를 처음 공개했다.

GV60 마그마는 단순히 성능을 높인 파생 모델이 아니라 그간 콘셉트카와 트랙 레이싱을 통해 보여온 마그마 퍼포먼스 철학을 현실에 구현한 첫 양산차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GV60 마그마가 처음 공개된 현장에서 제네시스 커뮤니케이션&PR실 틸 바텐베르크 상무는 마그마를 “겸손해 보이지만 내면에 강력한 에너지를 응축한 존재”라고 표현했다. 그는 특히 “운전자가 부담을 느끼기보다 운전에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고성능(Re­warding Performance)”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성능이 단순히 빠르거나 과시적인 것이 아닌 균형, 자신감, 그리고 필요한 순간 강력하게 터질 수 있는 잠재력에 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접근은 기존 유럽 고성능 브랜드들이 기록 경쟁이나 극단적인 출력 지배를 강조해온 방식과 달리 ‘감성 중심 고성능’이라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제네시스 GV60 마그마.(현대자동차 제공) 제네시스 GV60 마그마.(현대자동차 제공)

GV60 마그마는 2024년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콘셉트카로 힐클라임 부문 우승을 차지했던 개발 결과가 거의 그대로 반영된 차량이다. 이번 양산형은 굿우드에서 선보였던 주행 셋업과 외관 에어로 패키지를 실제 판매 모델에 반영한 첫 사례로 제네시스는 고성능 휠하우스 확장, 공력 설계 기반의 범퍼 디자인, 완전 고정식 리어 스포일러 등을 그대로 적용했다.

GV60 마그마는 듀얼 모터 기반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최고 출력 650마력,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4초, 최고속도는 264km/h에 이르며 15초간 유지되는 부스트 모드와 런치 컨트롤, 트랙 주행용 드리프트 모드까지 확보해 퍼포먼스 EV로서의 조건을 모두 충족했다.

그럼에도 GV60 마그마가 가진 핵심은 수치가 아니라 ‘어떻게 성능을 전달하느냐’에 있다. 전기차 특성상 무거운 배터리로 인해 차량 중심이 높아지고 가속 시 앞쪽이 먼저 떠오르는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마그마는 전고와 지상고를 일반 GV60 대비 낮추고 차체 폭을 넓힌 와이드바디 설계를 적용했다.

이와 함께 전방 스트럿바와 후방 크로스바를 추가해 차체 비틀림 강성을 높였고 횡가속 시 충격을 흡수하면서도 자세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전자제어 서스펜션에 'EoT(End-of-Travel)' 제어 시스템을 도입했다.

제네시스 GV60 마그마.(현대자동차 제공) 제네시스 GV60 마그마.(현대자동차 제공)

이 조합 덕분에 차량은 앞이 아닌 뒷축이 먼저 반응하는 세팅을 가지게 됐고 가속 페달을 깊게 밟지 않아도 뒷부분에서 먼저 힘이 밀리는 감각을 느끼며 보다 안정적인 고속 주행 경험을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내 전용 기능도 마그마만을 위해 구성했다. 센터콘솔에 적용된 오렌지 컬러 GT·SPRINT·MY 주행 모드 버튼은 단 한 번의 터치로 차량의 응답성과 출력 특성을 변경하며 주행 중에도 직관적 조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마그마에는 고회전 내연기관 사운드를 모사한 VGS(Virtual Gear Shift)를 적용해 단순한 EV 가속이 아닌 RPM 상승에 따른 엔진 이음과 기어 변속 감각까지 구현했다. 현장에서 만난 제네시스 관계자는 GV60 마그마의 가상 사운드와 변속감에 대해 "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6 N과 질적으로 다른 차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기차임에도 자연흡기 고회전 엔진을 운전하는 듯한 감각으로 몰입도를 높이고 드리프트 모드에서는 후륜 중심의 토크 전환으로 트랙 주행 퍼포먼스의 감성까지 소리로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운전자 중심 콕핏과 마그마 전용 오렌지 스티치 인테리어. 고성능 차량임에도 프리미엄 감각을 유지했다.(현대자동차 제공) 운전자 중심 콕핏과 마그마 전용 오렌지 스티치 인테리어. 고성능 차량임에도 프리미엄 감각을 유지했다.(현대자동차 제공)

GV60 마그마 외관 컬러는 단순한 레드가 아닌 ‘메탈릭 마그마 오렌지’다. 이 색상은 밝은 빛 아래에서는 화려한 오렌지 컬러로 보이지만 그림자 영역에서는 진한 크림슨과 구리색이 공존하는 차분한 톤으로 전환된다.

제네시스 디자인팀은 이를 “폭발한 열이 아니라, 폭발 전 단계의 에너지를 담은 색”이라고 표현했다. 화려하거나 과시적인 레이싱 컬러 대신 ‘긴장감이 존재하는 균형 잡힌 열’을 표현한 것이다.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애슬레틱 엘리건스(Athletic Elegance)’, 즉 역동성과 우아함의 균형을 가장 과감하게 적용한 사례다.

경쟁 모델과 비교하면 그 철학 차이가 뚜렷해진다. BMW M이나 메르세데스 AMG가 내연기관의 출력 지배적 성능, 아우디 RS가 하드한 주행감에 집중해온 반면, GV60 마그마는 전동화 기반 SUV 타입이면서도 주행 안정성과 정숙성을 놓치지 않고 퍼포먼스를 구현했다.

GV60 마그마 전용 스티치와 알칸타라 시트가 적용된 실내. 고성능 모델답게 몰입감 높은 콕핏 구성을 갖췄다.(현대자동차 제공) GV60 마그마 전용 스티치와 알칸타라 시트가 적용된 실내. 고성능 모델답게 몰입감 높은 콕핏 구성을 갖췄다.(현대자동차 제공)

EV 고성능 중 가장 직접적인 비교 대상인 포르쉐 타이칸 GTS가 트랙 중심 균형감을 추구한다면 GV60 마그마는 도심과 트랙 모두를 고려한 '여유로운 고성능'을 지향하며 트랙과 일상의 경계를 허물어 고성능의 정의를 수치에서 경험으로 전환하는 제네시스의 첫 번째 양산 성능차다.

“마그마와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의 DNA는 서로 자극을 주고받으며 마그마 개발 과정 역시 제네시스의 DNA를 더욱 정교하게 다듬고 발전시키는 데 기여한다. 고성능 모델 개발을 통해 얻은 경험은 모든 제네시스 차량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제네시스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루크 동커볼케 사장의 말처럼 GV60 마그마는 제네시스 고성능 전동화 모델의 시작이 될 전망이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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