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치(Swatch)가 오메가(OMEGA)와 협업한 ‘바이오세라믹 문스와치(Bioceramic MoonSwatch)’ 컬렉션의 올해 마지막 신제품 ‘미션 투 어스페이즈 – 문샤인 골드(MISSION TO EARTHPHASE – MOONSHINE GOLD)’를 겨울 시즌 한정으로 선보인다. 이번 신제품은 12월 4일 올해 마지막 보름달인 ‘콜드 문(Cold Moon)’에 맞춰 첫 공개되며 전 세계 시계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스와치는 이번 모델에 특별한 판매 방식을 적용했다. 정식 공개 이후에는 스위스에서 실제로 눈이 내리는 날에만 구매할 수 있는 이색적인 방식을 채택해 희소 가치를 높였다. 소비자는 스와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위스 지역의 실시간 눈 소식을 확인하고 구매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신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문페이즈(Moonphase) 인디케이터에 새겨진 눈송이 디자인이다. 각 제품에는 모두 형태가 다른 눈송이 문양이 적용되며, 자연 속의 눈처럼 서로 다른 모양을 지녀 ‘전 세계에서 단 하나뿐’이라는 상징성을 갖게 됐다. 기존 문샤인 골드 시리즈가 다크 네이비 블루 컬러를 기반으로 했다면 이번 모델은 화이트 컬러를 과감하게 채택해 겨울의 차분한 분위기를 시각적으로 담아냈다.
달 위에서 지구를 바라보는 스누피와 우드스탁의 아이코닉한 일러스트도 눈이 덮인 버전으로 새롭게 재해석됐다. 기존 인기 요소에 계절감을 더해 한층 특별한 장식 효과를 낸 것이 특징이다.

기술적 요소 역시 독창적이다. 세계 최초로 지구의 위상을 시계 안에 구현한 ‘어스페이즈(Earthphase)’ 기능은 문페이즈와 반대로 회전해 ‘신지구’와 ‘보름지구’를 표현한다. 여기에 오메가의 독자적 소재인 ‘문샤인(Moonshine)™ 골드’가 사용되어 고급스러운 디테일을 완성한다.
‘미션 투 어스페이즈 – 문샤인 골드’는 2025년 12월 4일부터 2026년 3월 20일까지 겨울 기간 한정으로 지정된 스와치 매장에서 판매된다. 매장당 1인 1개 구매로 제한되며, 매번 완판 행렬을 기록해온 문샤인 골드 시리즈 특성상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
한편 스와치는 지난 8월부터 ‘철갑상어의 달’, ‘추수의 달’, ‘사냥꾼의 달’, ‘비버의 달’을 테마로 한 문샤인 골드 컬렉션을 순차적으로 공개해왔다. 해당 제품들은 출시 직후 즉각 완판을 기록하며 매장 앞 대기 행렬을 이끌어내는 등 문스와치 시리즈의 변함없는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 뉴스탭(https://www.newstap.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탭 인기 기사]
· MSI, 코스트코에 게이밍 PC 첫 대규모 입점…RTX 5060 모델로 승부
· 파나소닉, 500mm 초망원 루믹스 렌즈 공개… 하이브리드 줌 시 1,562mm까지
· 45도 패널이 바람길을 바꿨다… 마이크로닉스 ‘APNX V1’ 미들타워 케이스 출시
· 코닥, 새 필름 카메라 스냅픽 A1 공개… 레트로 감성 컴백
· 케이스티파이, ‘글로시 프림로즈 핑크’ 바운스 캐리어 선보여… 커스텀 옵션 대폭 확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