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Alpha 7’ 시리즈의 5세대 신제품 ‘Alpha 7 Ⅴ(이하 A7M5)’를 글로벌 공개했다. A7 IV 출시 이후 4년 만에 등장한 이번 신작은 새롭게 개발된 약 3,300만 화소 Exmor RS 부분 적층형 CMOS 센서와 최신 BIONZ XR2 엔진을 탑재하며 화질, AF, 처리 속도, 영상 기능 등 전 분야에서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이뤘다. 소니는 A7M5를 통해 사용자에게 한층 더 진화된 사진 및 영상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소니 A7M5
소니코리아는 오는 12월 10일 오후 9시 카메라 공식 유튜브 채널 ‘알파 유니버스 코리아’를 통해 A7M5 디지털 언패킹 이벤트를 진행한다. 상세 스펙 소개와 실제 촬영 결과물이 공개될 예정이며, 첫 오프라인 체험은 12월 17일 서울에서 진행되는 ‘2025 Sony Winter α Land’에서 가능하다. 올해 행사 역시 일반인 세션과 SIPS 회원 대상 저녁 세션으로 나뉘어 운영되며, 12월 3일부터 15일까지 소니코리아 알파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A7M5 프레젠테이션 세션은 3일부터 14일까지 동일한 페이지를 통해 별도로 응모할 수 있다.
AI 기술력으로 강화된 오토포커스
A7M5의 핵심은 AI 프로세싱 유닛이 통합된 BIONZ XR2 엔진이다. 이를 기반으로 AF 속도와 정확도가 크게 향상됐으며, 리얼타임 인식 AF 성능은 기존 대비 30% 개선됐다. 인물 자세 예측 기술이 적용돼 피사체를 즉시 파악하고 높은 정밀도로 지속 추적한다. 759개의 위상차 검출 포인트는 EV -4.0까지의 저조도 환경에서도 정밀한 AF를 지원하며 이미지 영역의 최대 94%를 커버한다. 다양한 피사체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자동] 모드를 제공해 활용 범위가 넓어졌고, Imaging Edge Desktop을 통한 고해상도 RAW 처리로 후반 작업의 유연성도 강화됐다.
왜곡 억제·고속 처리의 Exmor RS 센서
이번 부분 적층형 Exmor RS 센서는 읽기 속도가 약 4.5배 빨라져 이미지 퀄리티 향상과 롤링셔터 감소에 기여한다. 광학 성능과 프로세싱 알고리즘이 맞물리면서 초당 최대 60회 AF/AE 연산을 기반으로 정밀한 트래킹을 수행하고, 최대 30fps의 블랙아웃 없는 연속 촬영을 지원한다. 14비트 RAW 촬영 중에도 30fps 연속 촬영이 가능하며, 사전 캡처 기능을 활용하면 셔터를 누르기 전 최대 1초까지 기록해 순간 포착 능력을 극대화했다.

색 재현력 강화 및 AI 기반 자동 화이트 밸런스
A7M5는 최대 16스톱 다이나믹 레인지를 구현해 밝은 영역과 어두운 영역의 디테일을 풍부하게 표현한다. 극단적인 명암 대비가 있는 장면에서도 자연스러운 그라데이션을 유지한다. 새롭게 도입된 AI 기반 자동 화이트 밸런스 기능은 딥러닝 기반 광원 추정을 사용해 촬영 환경을 정교하게 분석하고 일관된 색상 톤을 유지해 후반 작업 부담을 줄여준다.

7K 오버샘플링 4K 영상·차세대 영상 기능
영상 기능 역시 크게 확장됐다. A7M5는 풀프레임 모드에서 7K 오버샘플링 기반의 4K 60p 녹화를 지원하고, APS-C/Super 35mm 모드에서는 4K 120p 녹화를 제공한다. 픽셀 비닝 없는 풀 픽셀 리드아웃을 통해 디테일 손실 없는 고정밀 영상을 기록할 수 있으며, 다이나믹 액티브 모드 활용 시 핸드헬드 촬영에서도 안정적인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AI 기반 오토 프레이밍 기능은 녹화 중 피사체의 구도를 자동으로 조정해 최적의 프레임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또한 새로운 노이즈 감소 기술과 내장 마이크 업그레이드로 주변 소음을 줄이고 고품질 사운드 녹음이 가능해졌다.
사용자 편의성 대폭 개선
A7M5는 Wi-Fi 6E를 지원해 고속·안정적인 무선 전송이 가능하며 듀얼 USB Type-C 포트로 작업 환경의 유연성을 높였다. 세로 촬영을 지원하고 전자 셔터 사운드 조절 기능을 제공하면서 다양한 촬영 환경에서 사용자를 배려했다. 새롭게 적용된 4축 멀티 앵글 LCD는 수평·수직 조정에 제약이 없어 영상 크리에이터와 사진가 모두에게 실용성이 높다.

발열·전력 관리 개선… 장시간 촬영에 최적화
배터리 지속 시간이 개선되고 발열 관리 성능이 향상되어 장시간 4K 촬영 시에도 안정적인 품질을 유지한다. 모니터 저전력 모드를 사용하면 배터리 수명을 늘릴 수 있으며, 뷰파인더 사용 기준 CIPA 표준 약 630장, LCD 기준 약 750장의 촬영 성능을 제공해 실사용 효율도 크게 향상됐다.
소니는 A7M5를 통해 사진·영상 양쪽 분야에서 한층 강화된 성능과 AI 기반 촬영 경험을 제시하며 차세대 풀프레임 미러리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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