씰(Seal) 08 티저 이미지. BYD 브랜드의 최상위 포지션에 위치할 플래그십 세단이다. (BYD 제공)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BYD가 브랜드 최상위 전기차 라인업을 이끌 차세대 플래그십 모델을 예고했다. BYD는 최근 티저 이미지를 통해 새로운 전기 세단과 전기 SUV의 실루엣을 처음 공개하고 모델명을 각각 ‘씰(Seal) 08’과 ‘씰리온(Sealion) 08’로 확정했다.
두 모델은 BYD 오션(Ocean) 시리즈 최상위 포지션을 담당하는 플래그십 전기차로 2026년 1분기 중 공식 데뷔가 예정돼 있다. 디자인은 지난 4월 상하이모터쇼에서 선보인 ‘오션 S 콘셉트’를 기반으로 했으며 BYD의 최신 디자인 언어인 ‘오션 에스테틱 2.0(Ocean Aesthetic 2.0)’을 반영한다.
씰 08은 중형급 전기 세단으로 차체 크기는 전장 4720mm, 전폭 1880mm, 전고 1495mm 수준이다. 테슬라 모델 3와 유사한 체급으로 46.1kWh 또는 56.6kWh 배터리를 탑재해 중국 CLTC 기준 최대 545km의 주행거리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력과 가격 등 세부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존 모델 대비 성능과 주행거리 모두에서 한층 강화된 플래그십 성격을 강조하고 있다.
씰리온(Sealion) 08 티저 이미지. 전장이 5040mm에 달해 BYD SUV 최상위 포지션에 자리하게 된다. (BYD 제공)
함께 공개된 씰리온 08은 대형 전기 SUV로 전장이 5040mm에 달해 기존 씰리온 07보다 한 체급 위에 위치할 전망이다. BYD는 SUV와 세단을 동시에 플래그십 라인업으로 전개해 고급 전기차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BYD는 2025년 11월 한 달 동안 48만 대가 넘는 신에너지차(NEV)를 판매하며 역대 최고 월간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올해 들어 성장 속도는 다소 둔화된 상황으로, 회사 측은 차세대 배터리 기술과 스마트 주행 시스템, 충전 기술 등 핵심 전동화 기술이 향후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왕촨푸 BYD 회장은 “아직 공개할 수 없는 중요한 기술적 발표들이 준비돼 있다”고 언급하며 기술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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