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M 노이어 클라쎄 프로토타입, 혹한 환경에서의 주행 테스트를 통해 전동화 M 모델의 주행 역동성과 트랙션 제어 성능을 검증하고 있다.(BMW 제공)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BMW 고성능 브랜드 M이 완전 전동화로 고성능의 새로운 시대의 막을 연다. BMW는 브랜드 고유의 DNA를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Neue Klasse)’로 확장하며 전동화 시대에도 BMW M만의 주행 감성과 성능을 이어간다고 14일(현지 시간) 밝혔다.
BMW는 오는 2027년부터 BMW M 노이어 클라쎄를 선보이며 고성능 차량 세그먼트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다. BMW M의 모토인 “서킷에서 태어나 도로를 위해 만들어진 열정적 커뮤니티의 중심”을 완전 전기 구동계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의 시작이다.
전동화로 재정의된 BMW M의 주행 역동성
설상 테스트를 진행 중인 BMW M 노이어 클라쎄 전기 고성능 프로토타입. 각 바퀴를 독립적으로 제어하는 4모터 시스템을 통해 극한 노면에서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구현한다.(BMW 제공)
BMW M 노이어 클라쎄는 800V 전압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긴 주행거리와 뛰어난 충전 성능, 고효율 에너지 회생 시스템을 통해 일상과 퍼포먼스를 모두 만족시키는 모델로 완성됐다. 새롭게 개발된 중앙 제어식 개별 휠 구동 아키텍처는 주행 역동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동시에 M 모델 전반의 주행 안정성도 크게 향상시킨다.
노이어 클라쎄의 핵심 기술 중 하나는 미래지향적인 중앙 제어 및 전자 아키텍처다. ‘슈퍼브레인(Superbrains)’이라 불리는 4개의 고성능 컴퓨터로 발휘되는 주행 역동성,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기본 및 편의 기능을 통합 제어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대폭 향상 시키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기능 업그레이드 역시 더욱 빠르게 이뤄진다.
BMW M eDrive, 4개의 전기 모터로 새로운 퍼포먼스
BMW M 노이어 클라쎄 프로토타입, 고속 주행 상황에서도 정밀한 토크 제어와 역동적인 주행 감각을 확인하기 위한 혹한 주행 테스트 장면.(BMW 제공)
BMW M 노이어 클라쎄는 설계 단계부터 완전히 새롭게 개발됐다. 핵심에는 노이어 클라쎄 6세대(Gen6) 기술을 기반으로 한 BMW M eDrive가 있다. 각 바퀴마다 전기 모터를 배치해 총 4개의 전기 모터가 독립적으로 구동각을 개별 제어하는 ‘쿼드 모터(quad-motor)’ 구조다.
M 전용 제어 소프트웨어 ‘주행의 심장(Heart of Joy)’과 결합한 BMW M 다이내믹 퍼포먼스 컨트롤은 주행 역동성과 안전성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다. 최대 한계 상황에서도 최적의 트랙션과 에너지 회생 제동을 구현하며, 보다 직관적인 가속 반응을 제공한다.
앞·뒤 차축에는 각각 2개의 전기 구동 유닛이 탑재되며 필요에 따라 전륜 차축을 완전히 분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BMW M 특유의 후륜구동 감각을 유지하면서도 효율성과 주행 거리를 향상시킨다. 다양한 주행 모드, 가상 변속 기능, 새롭게 개발된 사운드 시스템도 BMW 전동화 M만의 감성적인 주행 경험을 완성한다.
고성능을 위한 고전압 배터리와 경량 혁신
BMW M 노이어 클라쎄용 고전압 배터리, 고출력 주행을 고려한 구조 설계와 열 관리 성능을 혹한 테스트를 통해 검증했다.(BMW 제공)
BMW M eDrive 시스템의 동력원인 고전압 배터리는 100kWh 이상의 실사용 에너지를 갖추고 있으며 고성능 주행과 트랙 주행을 모두 고려해 설계됐다. 최적화된 Gen6 원통형 배터리 셀을 적용했으며 냉각 시스템과 배터리 제어 장치(Energy Master) 역시 고출력에 맞게 개선됐다.
배터리 하우징은 차체 구조 요소로 활용돼 차량 강성을 높이고 이를 통해 주행 역동성 또한 향상된다. BMW M 노이어 클라쎄는 6세대 기술을 바탕으로 BMW 그룹 내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회생 성능도 제공한다.
경량화 역시 핵심 요소다. BMW M은 완전 전기 고성능 모델 라인업에 처음으로 천연 섬유 소재를 적용했다. 이 소재는 탄소섬유와 유사한 특성을 지니면서도 생산 과정에서 약 40% 낮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실현한다. BMW M은 2019년부터 모터스포츠를 통해 친환경 소재의 내구성과 생산 기술을 축적해 왔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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