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 라인업에 신규 투입되는 전기 해치백 '아이오닉 3'의 공개 시점을 오는 4월로 확정했다(출처: 현대차)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 라인업에 신규 투입되는 전기 해치백 '아이오닉 3'의 공개 시점을 오는 4월로 확정했다.
아이오닉 3는 지난해 뮌헨 모터쇼에서 공개된 '콘셉트 쓰리(Concept Three)'를 통해 디자인 방향성이 일부 제시된 모델로 글로벌 시장에서 폭스바겐 ID.3, 쿠프라 본, 기아 EV4 등과 경쟁하는 준중형 전기 해치백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아직 신차 티저 이미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디자인은 콘셉트 쓰리에서 상당 부분 계승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선 콘셉트 쓰리는 공기역학적 해치백 실루엣과 낮은 전면부를 통해 전기차 특유의 비례를 강조하고 있어 아이오닉 3 역시 이런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 전기차 라인업은 모델별로 디자인 성격을 명확히 구분하는 것이 특징으로 아이오닉 5·6·9처럼 차급별로 다른 스타일을 취하면서도, 픽셀 기반 라이팅 그래픽은 공통된 정체성으로 활용된다. 이를 통해 아이오닉 3 디자인도 일부분 짐작 가능하다.
신차 티저 이미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디자인은 콘셉트 쓰리에서 상당 부분 계승될 것으로 전망된다(출처: 현대차)
또 해당 모델의 후면부는 기존 아이오닉 양산차보다 진화한 3D 효과의 파라메트릭 픽셀 라이트 바가 적용된다. 다만 콘셉트카와 같은 애니메이션 기능은 비용과 상품성 문제로 인해 양산형 적용 여부는 미정이다.
이 밖에도 해당 모델 전면부에는 배터리 냉각을 위한 액티브 에어 플랩과 슬림한 LED 라이트 스트립이 적용된다.
한편 앞선 콘셉트 쓰리는 아이오닉 브랜드 최초의 컴팩트 전기차라는 점에서 디자인 실험 요소가 적극 반영됐다. 대형 리어 디퓨저에는 ‘메이 더 다운포스 비 위드 유(May the downforce be with you)’라는 문구가 새겨졌지만, 이러한 과감한 요소들은 양산형에서 일부 삭제될 예정이다. 다만 콘셉트와 양산형은 개발을 병행한 만큼, 차체 크기와 기본 비례는 매우 유사하다는 것이 현대차 측 설명이다.
해당 모델은 EV3와 동일한 58.3kWh·81.4kWh 배터리를 사용할 경우, 기본형은 약 300마일(약 480km), 고사양 모델은 400마일에 근접한 주행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출처: 현대차)
차체 길이는 콘셉트 기준 4288mm로, 폭스바겐 ID.3보다 크고 현대차 i30 해치백보다 52mm 짧다. 실내는 라운지를 콘셉트로, 가구처럼 독립적인 요소들로 구성됐지만, 양산형은 보다 전통적인 구조를 취할 예정이다.
아이오닉 3는 기아 EV3에 적용된 것과 유사한 E-GMP 플랫폼의 단순화 버전을 기반으로 제작되고 이에 따라 아이오닉 5와 같은 800V 전기 시스템은 적용되지 않지만, 비용 절감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EV3와 동일한 58.3kWh·81.4kWh 배터리를 사용할 경우, 기본형은 약 300마일(약 480km), 고사양 모델은 400마일(약 640km)에 근접한 주행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고성능 버전인 아이오닉 3 N 출시 역시 계획에 포함돼 있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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