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가 27일(현지 시간) 공개한 티저 이미지. 제품에 대한 아무런 설명이 없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도요타)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무언가 새로운 것이 지평선 위에 나타난다." 도요타가 새로운 SUV 티저를 공개했다. 티저를 설명하는 문구는 단 하나였다. 실루엣과 테일게이트를 가로지르는 수평 조명뿐 아무런 설명도 자료에 등장하지 않았다.
티저에 등장한 SUV는 기존에 존재하던 네임플레이트의 새로운 버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최근 업데이트 또는 풀체인지가 이뤄진 라브4(RAV4), 랜드크루저, 4러너(4 RUNNER), 그랜드 하이랜더, 세쿼이아 그리고 bZ와 C-HR 등의 전기차는 예상 모델에서 제외해야 한다.
대신 티저 이미지와 함께 공개된 매우 짧은 영상에는 짧은 단서가 포함됐다. 문이 열리는 소리다. 짧고 둔탁하게 울리는 음, 그리고 도요타 특유의 두 번 울리는 비프음과 함께 도어 잠금 소리가 들린다. 일각에서는 이 소리가 전기차의 웰컴 사운드일 것으로 추정하기도 했다.
도요타가 중국에서 출원한 디자인의 후면부. 티저 이미지와 상당히 유사하다.(오토헤럴드 DB)
한 매체는 티저 속 새로운 SUV가 하이랜더일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최근 6년간 신작이 나오지 않았고 전기차 전환 가능성이 점쳐 왔다는 점이 그 근거다. 3열 시트를 갖춘 도요타의 전기 SUV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다.
또 하나의 근거는 중국에서 공개된 5세대 하이랜더의 특허 이미지와 티저에서 상당한 공통점이 발견됐다는 점이다. 후면 디자인, 특히 차체를 가로지르는 풀 와이드 라이트 바가 바로 그것이다. 도요타는 철저히 함구하고 있지만 하이랜더의 새로운 버전 혹은 전기차 버전 가능성에 힘이 쏠리는 이유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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