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용 주변기기 전문기업 로지텍이 수동 변속의 손맛과 몰입감을 강조한 게이밍 레이싱 기어 ‘RS H-시프터’를 17일 국내에 정식 출시했다. 심레이싱 시장에서 보다 현실적인 조작 경험을 원하는 이용자 수요를 겨냥한 제품으로, 실제 수동 차량에 가까운 변속 감각과 폭넓은 호환성을 앞세운 것이 특징이다.
로지텍 ‘RS H-시프터’ 게이밍 레이싱 기어
RS H-시프터는 7단+후진 구성을 지원하는 수동 시프터다. 로지텍은 이 제품이 실제 H-패턴 기어박스에 근접한 조작감을 구현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무게감 있는 노브와 확실한 조작 반응을 통해 기어를 변속할 때 또렷한 손맛을 제공하며, 다양한 레이싱 장르에서 보다 높은 주행 몰입도를 뒷받침하도록 했다.
제품의 핵심은 현실감을 높이는 기계적 설계에 있다. 로지텍은 푸시-스루 잠금장치 기능을 적용해 실제 수동 차량과 유사한 방식으로 의도치 않은 변속을 방지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격한 주행 상황에서도 보다 안정적이고 자연스러운 기어 변속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단순히 기어 단수를 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차량 조작 과정에서 느껴지는 긴장감과 정확성을 게이밍 환경에 옮기려는 시도가 반영된 셈이다.
내구성과 정밀도도 강화했다. RS H-시프터는 비접촉 방식의 홀 효과 센서를 채택해 자기장의 변화를 감지하는 방식으로 기어 위치를 인식한다. 물리적 마모를 줄여 장기간 사용에도 일관된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 설계다. 제품 소재 역시 알루미늄, 스틸, 고강도 플라스틱을 조합해 강도 높은 주행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사용성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설치 편의성도 고려했다. 견고한 테이블 클램프를 통해 일반 데스크는 물론 심레이싱 거치대에도 손쉽게 고정할 수 있다. 여기에 애프터마켓 부품을 활용한 커스텀도 가능해, 사용자가 취향에 따라 노브를 교체할 수 있도록 했다. 기능성과 함께 사용자 맞춤 요소까지 챙긴 구성이다.
호환성 측면에서도 활용 범위를 넓혔다. RS50 및 PRO 레이싱 휠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으며, USB를 통한 PC 직접 연결도 지원한다. 기존 G29, G923 등 G 시리즈 휠 사용자는 레이싱 어댑터를 활용하면 콘솔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신규 사용자뿐 아니라 기존 로지텍 레이싱 기어 이용자까지 포괄하려는 전략으로 읽힌다.
조정훈 로지텍 코리아 지사장은 “RS H-시프터는 로지텍 레이싱 시리즈에 새롭게 추가된 제품으로, 실제 수동 차량의 변속 감각을 정교하게 구현해 심레이싱의 몰입도와 완성도를 한층 높여줄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로지텍은 내구성과 성능을 모두 갖춘 레이싱 기어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단순한 입력 장치를 넘어, 심레이싱 이용자들이 추구하는 현실성과 조작 정밀도를 한층 끌어올리는 방향에 초점이 맞춰졌다. 레이싱 게임이 보다 세분화된 하드웨어 생태계와 결합해 가는 흐름 속에서, 로지텍의 RS H-시프터는 수동 변속 특유의 감각을 중시하는 이용자층을 겨냥한 제품으로 시장 반응을 시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종혁 기자/news@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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