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 전문 기업 계림바스가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AI 헬스케어 비데 KBI-600SAI’를 출시하고, 와디즈 펀딩과 ‘KIMES 2026’ 국제 의료기기 박람회 출품을 통해 시장 공략에 나섰다. 배변 데이터를 분석해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을 전면에 내세우며, 욕실을 단순 위생 공간을 넘어 ‘헬스케어 데이터 공간’으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AI 헬스케어 비데 ‘KBI-600SAI’
이번에 선보인 KBI-600SAI의 핵심은 AI 기반 배변 분석 기능이다. 사용자의 배변 상태를 감지해 이를 데이터화하고, 건강 상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구조다. 계림바스는 7000건 이상의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한 분석 알고리즘을 적용해 보다 정교한 건강 관리 솔루션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AI 헬스케어 비데 ‘KBI-600SAI’
배변 상태 변화는 장 건강뿐 아니라 다양한 질환의 초기 신호로 알려져 있는 만큼, 해당 기술은 일상 속에서 건강 이상 징후를 조기에 인지할 수 있는 수단으로 주목된다. 회사는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욕실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건강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비데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사용자 기반 연구 결과도 함께 제시됐다. 사용자 종합 평가 점수는 평균 91.23점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배변 상태 인식 개선 효과에 대해 74.2%가 긍정적으로 응답했고, 장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87.1%, 장 건강 개선을 체감했다는 응답은 77.4%로 나타났다. 계림바스는 이를 통해 KBI-600SAI가 단순 편의 제품을 넘어 실질적인 헬스케어 기기로서 가능성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소비자 접점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계림바스는 현재 와디즈 플랫폼을 통해 KBI-600SAI를 선공개하고 펀딩을 진행 중이다. 이번 펀딩은 초기 소비자 반응을 직접 확인하고 제품 경쟁력을 검증하는 테스트베드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용 편의성과 위생·안전 설계도 제품의 주요 특징으로 꼽힌다. KBI-600SAI는 음성 안내 기능을 탑재해 주요 기능 사용 시 청각적 안내를 제공함으로써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보다 쉽게 배변 상태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직관적인 터치 조작부를 결합해 사용성을 높였다.
위생 관리 측면에서는 유로, 노즐, 도기를 동시에 관리하는 ‘트리플 살균 시스템’을 적용했다. 사용 전후 자동 살균 기능이 작동하며, 시험 결과 기준 99.9% 수준의 살균 성능을 확보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 밖에도 스테인리스 노즐, IPX5 등급 방수 설계, 자동 절전 기능 등 다양한 안전 설계가 적용됐다.
계림바스는 코엑스에서 열린 KIMES 2026에도 해당 제품을 출품했다. 이를 통해 욕실 기술과 헬스케어의 융합 가능성을 시장에 제시하는 한편, 기존 비데 시장을 의료·헬스케어 영역으로 확장하려는 전략적 방향성을 드러냈다.
계림바스는 욕실이 하루 중 가장 자연스럽게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에 주목해 AI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욕실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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