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가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VLS' 티저를 공개했다(출처: 벤츠)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가 새로운 최고급 모델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VLS' 티저를 공개하며 브랜드 최상위 라인업 확장에 나섰다. 이번 티저는 기존 SUV 기반 마이바흐 모델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차급 투입 가능성을 시사한다.
현지 시간으로 24일, 공개된 티저 이미지를 살펴보면 신차는 전면부 대부분이 가려진 상태지만, 대형 크롬 그릴과 수직 바 패턴이 강조된 마이바흐 특유의 디자인 요소가 확인된다. 특히 일반 메르세데스 벤츠 모델보다 훨씬 과장된 비율의 그릴이 적용되며 플래그십 모델로서 존재감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차명 'VLS'는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구체적인 의미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S 클래스 상위에 위치하는 새로운 최고급 모델이거나, 별도의 전용 플랫폼 기반 모델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번 티저는 과거 공개된 '비전 V(Vision V)' 콘셉트와 연관성도 제기된다. 해당 콘셉트는 고급 전용 이동 수단을 지향하는 모델로, 일반적인 승용차보다 공간성과 실내 경험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었다. 이에 따라 VLS 역시 단순한 세단이나 SUV가 아닌 새로운 형태의 럭셔리 모빌리티로 개발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번 티저는 과거 공개된 '비전 V(Vision V)' 콘셉트와 연관성도 제기된다. 사진은 비전 V 콘셉트(출처: 벤츠)
현재 메르세데스 마이바흐는 GLS 기반 SUV와 S 클래스 기반 세단 중심의 라인업을 운영하고 있다. GLS 600의 경우 4.0리터 V8 트윈터보 기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4메틱 사륜구동을 적용해 550마력 수준의 성능을 발휘하는 대표적인 초고급 SUV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VLS는 기존 파생형 모델을 넘어, 마이바흐 브랜드의 독립성과 차별화를 강화하는 전략적 모델이 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최근 초고가 럭셔리 시장에서 롤스로이스, 벤틀리 등 전용 플랫폼 기반 모델 비중이 확대되는 흐름과 맞물려, 메르세데스 역시 완전한 마이바흐 전용 모델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관련 업계는 향후 VLS가 전동화 기반 모델로 등장할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가 전동화 전략을 강화하는 가운데, 최고급 브랜드 역시 전기차 기반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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