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의 인디 개발사 컴 온 스튜디오와 퍼블리셔 타이니빌드는 3월 31일 차분하고 포근한 분위기의 홈 리노베이션 게임 ‘Hozy’를 스팀을 통해 PC와 Mac 버전으로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판매 가격은 1만5000원이며, 출시 기념으로 10% 할인도 적용된다.
‘Hozy’는 정식 출시 전부터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아온 작품이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 기간 가장 많이 플레이된 상위 10개 타이틀 중 하나에 이름을 올렸고, 위시리스트는 50만 개 이상을 기록했다. 개발사 측은 많은 플레이어가 이 작품의 편안한 분위기와 사소한 디테일에서 오는 즐거움에 매력을 느껴왔으며, 이제 정식 출시를 통해 이를 직접 경험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 게임은 집 꾸미기 장르에서 흔히 느껴질 수 있는 압박 요소를 덜어낸 것이 특징이다. 타이머와 점수, 실패에 대한 부담 없이 플레이어가 원하는 속도로 공간을 가꾸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플레이어는 서로 다른 개성을 지닌 9개의 장소를 탐험하면서 각 공간에 얽힌 주민들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조금씩 마주하게 된다.
게임의 핵심은 느긋한 흐름이다. 창문을 닦고, 소파를 배치하고, 어울리는 페인트와 벽지를 고르는 일련의 과정이 끊기지 않는 만족감으로 이어지도록 구성됐다. 정답이나 오답이 없는 구조 덕분에 플레이어는 자신의 취향에 맞춰 공간을 다듬으며 편안한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다.
디테일을 살린 상호작용도 강점으로 꼽힌다. 창문을 열어 바람에 먼지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거나 자연의 소리를 들일 수 있고, 촛불을 켜거나 책장에 책을 정리하고 벽에 초상화를 거는 것도 가능하다. 프로젝터를 켜는 등 손이 닿는 요소마다 작은 반응이 더해져 공간을 꾸미는 재미를 높인다. 개발사는 이러한 요소들이 플레이어에게 잔잔한 만족감과 함께 작은 발견의 순간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인테리어 구성의 자유도 역시 눈에 띈다. 플레이어는 엄선된 가구와 장식 컬렉션을 활용해 조화를 이루는 공간을 만들 수 있으며, 아이템은 자유롭게 회전하고 이동하며 배치할 수 있다. 벽 색상과 바닥재도 조화로운 톤의 팔레트 안에서 선택할 수 있어 전체 공간의 분위기를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다. 각종 도구를 활용하면 인테리어 잡지에 등장할 법한 완성도 높은 공간 연출도 가능하다.
‘Hozy’는 잊혀지고 빛을 잃은 작은 마을에 다시 생명과 공동체의 온기를 불어넣는 과정을 담아낸다. 공간 하나, 방 하나를 천천히 손보며 마을의 분위기를 되살리는 경험이 게임 전반을 관통하는 구조다.
컴 온 스튜디오와 타이니빌드는 ‘Hozy’를 통해 경쟁이나 효율보다 편안함과 만족감에 초점을 맞춘 홈 리노베이션 경험을 제시했다. 스팀에서 오늘부터 만나볼 수 있다.
박현수 기자/news@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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