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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라이어의 약점 ‘퍽퍽함’ 잡았다
주방 필수가전으로 자리 잡은 에어프라이어가 한 단계 진화하고 있다. 초기 에어프라이어 시장이 기름 사용을 줄인 튀김·구이 기능에 집중했다면, 최근에는 조리 과정에서 수분까지 관리하는 스팀형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뜨거운 공기로 음식을 익히는 데 그치지 않고, 조리 중 스팀을 더해 음식이 지나치게 마르는 것을 줄이는 방식이다.

▲ 오쿠 겉바속촉 스팀 에어프라이어 OCC-SF6000 104,000원
4월 이달의 신제품으로 선정된 ‘오쿠 겉바속촉 스팀 에어프라이어 OCC-SF6000’은 이 같은 흐름을 반영한 제품이다. 제품명에서 알 수 있듯 핵심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 구현이다. 일반 에어프라이어의 장점인 간편한 열풍 조리는 유지하면서, 고온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기 쉬운 수분 손실을 스팀 기능으로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바삭함에 촉촉함을 더한 스팀 조리
에어프라이어의 가장 큰 장점은 간편함과 바삭한 식감이다. 냉동식품이나 튀김류, 구이류를 손쉽게 조리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다만 고온 열풍 방식은 조리 시간이 길어질수록 음식이 마르기 쉽다. 빵은 겉이 딱딱해지고, 생선이나 육류는 속살이 퍽퍽해지는 경우가 있다.

OCC-SF6000은 이 지점을 겨냥했다. 조리 중 스팀을 활용해 식재료 내부 수분이 과도하게 빠져나가는 것을 줄이고, 열풍으로 겉면을 익히는 구조다. 스팀과 열풍을 함께 쓰는 방식은 빵, 냉동생지, 생선구이, 스테이크처럼 겉면의 식감과 속의 수분감이 동시에 중요한 메뉴에서 특히 유용하다.

사용자는 일반 에어프라이 조리와 스팀프라이 조리를 선택할 수 있다. 바삭한 식감이 중요한 감자튀김이나 치킨류에는 열풍 조리의 장점을 살릴 수 있고, 촉촉한 속살이 중요한 생선·육류·베이킹 메뉴에는 스팀을 더해 조리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수동 분사 기능도 넣었다. 조리 도중 스팀 분사가 더 필요할 경우 사용자가 버튼 조작을 통해 직접 수분감을 보완할 수 있다. 또한 물 대신 희석한 레몬즙을 분사 용기에 담아 생선 메뉴에 활용할 수 있다. 단순히 기계가 정해진 방식대로 작동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사용자가 원하는 식감에 맞춰 세밀하게 조리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인상적이다.

홈베이킹과 냉동생지 조리에 어울리는 구성
스팀 기능이 특히 돋보이는 영역은 베이킹이다. 냉동 크루아상 생지나 빵을 일반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하면 겉면이 빠르게 마르거나 딱딱해질 수 있다. OCC-SF6000은 스팀으로 수분을 보완하면서 열풍으로 겉면을 익히는 방식이어서, 냉동생지나 간단한 홈베이킹 메뉴에 활용하기 좋다.

별도의 오븐을 들이기 부담스러운 사용자에게도 접근성이 높다. 복잡한 예열이나 조리 과정을 줄이고, 터치 조작으로 메뉴를 설정할 수 있어 간식용 빵, 냉동 베이커리, 남은 빵 데우기 등 일상적인 베이킹 보조 가전으로 사용할 수 있다. 최근 냉동생지와 홈베이킹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스팀 에어프라이어의 장점이 체감될 수 있는 지점이다.
6L 바스켓으로 일상 조리에 대응
용량은 6L다. 1인 가구의 간편식 조리부터 가족 단위의 간식, 구이, 냉동식품 조리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크기다. 바스켓형 구조라 식재료를 넣고 빼기 쉽고, 조리 후 관리도 비교적 간단하다.

6L 용량은 냉동식품을 한 번에 여러 개 조리하거나, 크루아상 생지처럼 부피가 있는 재료를 넣을 때 장점이 된다. 매번 소량씩 나눠 조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고, 식사 준비나 간식 조리 시간을 단축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제품 크기는 가로 260mm, 세로 325mm, 깊이 378mm이며 무게는 4.5kg이다. 주방 상판에 두고 쓰는 바스켓형 에어프라이어로, 6L급 용량을 갖추면서도 일상적인 주방 환경에서 배치 가능한 크기로 설계됐다.
열지 않고 확인하는 글라스 윈도우
OCC-SF6000은 내부 투시창을 갖췄다.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할 때 조리 상태를 확인하려고 바스켓을 자주 열면 내부 열이 빠져나가 조리 흐름이 끊길 수 있다. 글라스 윈도우가 있으면 바스켓을 열지 않고도 음식의 익힘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이 기능은 베이킹 메뉴에서 특히 유용하다. 빵이나 냉동생지는 조리 중 부풀어 오르는 정도, 겉면 색, 익힘 상태를 확인해야 할 때가 많다. 창을 통해 상태를 보면서 조리할 수 있으면 중간 확인을 위해 바스켓을 여닫는 횟수를 줄일 수 있다. 치킨, 감자튀김, 생선구이처럼 겉면 색과 익힘 상태를 확인해야 하는 메뉴에서도 편의성이 높다.
뒤집을 타이밍 알려주는 쉐이크 알림
에어프라이어 조리에서 중요한 과정 중 하나는 중간 뒤집기다. 열풍 조리는 식재료의 위치와 면에 따라 익는 정도가 달라질 수 있어, 조리 중간에 재료를 흔들거나 뒤집어주면 보다 고르게 익힐 수 있다.

OCC-SF6000에는 쉐이크 알림 기능이 적용됐다. 조리 도중 사용자가 재료를 뒤집거나 흔들어야 할 시점을 알려주는 기능이다. 감자튀김, 치킨, 냉동 간식류처럼 고른 조리가 필요한 메뉴에서 유용하다. 요리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알림에 맞춰 조리 과정을 관리할 수 있어 결과물의 편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터치 조작과 자동메뉴로 사용 편의성 높여
조작부는 터치 방식이며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온도와 시간, 조리 모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처음 사용하는 사용자도 접근하기 쉽다. 자동메뉴도 제공돼 자주 쓰는 조리 기능을 간편하게 선택할 수 있다.

에어프라이, 스팀, 베이킹, 데우기 등의 메뉴가 있다. 단순히 튀김이나 구이에 머무르지 않고, 냉동식품 조리, 빵 데우기, 간단한 베이킹, 남은 음식 재가열 등으로 활용 범위를 넓혔다. 최대 온도는 200℃까지 조절할 수 있어 일반적인 에어프라이어 조리에 필요한 온도 범위를 지원한다.
남은 음식도 더 맛있게 데우는 재가열 기능
에어프라이어의 실사용 빈도를 높이는 기능은 조리뿐 아니라 ‘데우기’다. 남은 치킨이나 빵, 냉동 간식, 배달 음식은 전자레인지로 데우면 눅눅해지기 쉽고, 일반 에어프라이어로 오래 돌리면 수분이 빠져 딱딱해질 수 있다.

OCC-SF6000은 데우기 기능과 스팀 조리를 함께 활용할 수 있어 재가열 용도로도 눈여겨볼 만하다. 바삭함이 필요한 메뉴는 열풍으로 겉면 식감을 살리고, 빵이나 베이커리류처럼 수분감이 중요한 메뉴는 스팀을 더해 데울 수 있다. 새 음식을 조리하는 기기이면서, 남은 음식을 다시 먹기 좋은 상태로 되살리는 주방가전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셈이다.
분리형 구조와 논스틱 코팅으로 관리 부담 줄여
자주 쓰는 주방가전일수록 세척 편의성은 중요하다. OCC-SF6000은 논스틱 코팅, 분리형 용기, 분리형 거름망을 갖췄다. 조리 후 바스켓과 거름망을 분리해 관리할 수 있어 기름이나 부스러기가 남기 쉬운 메뉴를 조리한 뒤에도 세척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치킨, 생선구이, 감자튀김, 냉동식품처럼 기름이 나오거나 잔여물이 남는 메뉴를 자주 조리한다면 이러한 분리형 구조는 실사용 만족도에 영향을 준다. 에어프라이어는 사용 빈도가 높은 가전인 만큼, 기능 못지않게 관리 편의성이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된다.
중탕기 노하우를 스팀 에어프라이어로 확장
오쿠는 중탕기와 건강가전으로 알려진 주방가전 브랜드다. 오쿠의 이야기는 중탕기에서 시작됐고, 건강을 위한 조리법과 ‘완벽한 중탕’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에 집중해 왔다. 또 충남 보령에 제조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건강가전 및 중탕기 제품을 아시아·미국·유럽 등 세계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2003년 설립 이후 23년간 압력·중탕 등 식재료 본연의 맛과 영양을 보존하는 조리 방식을 연구해온 브랜드로, 이번 신제품은 그 기술과 노하우를 에어프라이어에 접목해 고온 열풍 조리 시 음식이 쉽게 건조해지는 문제를 스팀 기능으로 보완한 제품이다. 오쿠 측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에 대해 일반 에어프라이어의 아쉬운 점을 보완해 집에서도 보다 완성도 높은 ‘겉바속촉’ 조리를 구현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밝혔다.
총평: 바삭함만으로 부족했던 사용자에게 어울리는 신제품
오쿠 겉바속촉 스팀 에어프라이어 OCC-SF6000은 ‘바삭함’에 집중했던 기존 에어프라이어에 ‘촉촉함’이라는 요소를 더한 제품이다. 6L 바스켓형 구조, 스팀 조리, 베이킹, 데우기, 내부 투시창, 쉐이크 알림, 터치 조작, 분리형 용기와 거름망 등 일상 조리에 필요한 기능을 고르게 갖췄다.
특히 냉동생지와 빵, 치킨, 생선구이, 스테이크, 남은 음식 데우기처럼 식감 차이가 크게 느껴지는 메뉴에서 장점이 두드러진다. 일반 에어프라이어의 간편함은 마음에 들지만, 조리 후 음식이 마르거나 퍽퍽해지는 점이 아쉬웠던 사용자라면 OCC-SF6000은 충분히 눈여겨볼 만한 선택지다.
에어프라이어 시장의 경쟁 기준은 이제 단순한 고온 열풍에서 열과 수분을 함께 다루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오쿠 겉바속촉 스팀 에어프라이어 OCC-SF6000은 그 변화에 맞춰 바삭함과 촉촉함의 균형을 제안하는 신제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