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페노메노 로드스터는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오픈톱 모델답게 낮고 넓은 차체 비율과 공격적인 공기역학 디자인이 강조됐다.(람보르기니)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람보르기니가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오픈톱 모델 ‘페노메노 로드스터’를 공개했다. 전 세계 단 15대만 생산되는 극소량 한정 모델로 V12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총 1080CV(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한다.
페노메노 로드스터는 2025년 선보인 페노메노 쿠페를 기반으로 개발된 2인승 오픈톱 슈퍼 스포츠카다. 6.5리터 자연흡기 V12 엔진은 최고출력 835CV, 최대토크 725Nm를 발휘한다. 여기에 전기모터 3개와 7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조합했다.
성능은 압도적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2.4초, 시속 200km까지 6.8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340km/h를 넘는다. 완전 전기 주행 모드도 지원해 람보르기니 전동화 전략의 상징적 모델로 자리한다.
람보르기니 페노메노 로드스터 후면. 육각형 그래픽과 고위치 배기구, 카본파이버 디테일이 미래지향적 감각을 드러낸다. (람보르기니)
오픈톱 구조에 맞춰 공기역학 패키지도 새로 다듬었다. 루프가 없는 조건에서도 쿠페 수준의 다운포스와 고속 안정성을 확보하도록 차체 상부, 언더바디, 액티브 리어 윙, 리어 디퓨저 등을 최적화했다. 엔진과 브레이크 냉각 효율도 함께 고려됐다.
디자인은 람보르기니 특유의 육각형 요소와 Y자 그래픽을 곳곳에 반영했다. 전면부의 대형 공기흡입구, 측면의 냉각 덕트, 후면 고위치 육각형 배기구, 투명 엔진 커버가 극단적인 성능 이미지를 강조한다. 실내 역시 공조구와 디스플레이 등에 동일한 디자인 언어를 적용했다.
페노메노 로드스터는 레벤톤 로드스터, 베네노, 센테나리오, 시안 등으로 이어진 람보르기니 퓨오프 한정판 계보를 잇는 모델이다. 람보르기니는 이러한 한정판 모델을 통해 미래 양산차에 적용할 디자인과 기술을 선행 검증해왔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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