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오디오 명가 젠하이저가 몰입형 공간음향과 사용자 교체형 배터리 설계로 무선 헤드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플래그십 모델 ‘모멘텀 5 와이어리스(MOMENTUM 5 Wireless)’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인 모멘텀 시리즈를 4년 만에 잇는 신작이다. 젠하이저 고유의 고해상도 사운드를 충실히 계승하는 동시에, 음악을 넘어 영화, 게임, 스포츠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에 최적화된 청취 환경을 제공하며 현대 소비자용 헤드폰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혁신을 전면에 내세웠다.

모멘텀 5 와이어리스는 핵심 하드웨어인 42mm 다이내믹 트랜스듀서를 탑재해 시리즈 특유의 사운드 정체성을 유지했다. 아일랜드 툴라모어(Tullamore) 시설에서 정밀 제작되는 이 드라이버는 명작 ‘HD 600’ 시리즈의 사운드 철학을 기반으로 설계되어 깊이 있는 저역과 균형 잡힌 중·고역의 밸런스를 구현한다.
특히 멀티미디어 콘텐츠 시청 시 청취 몰입감을 높여주는 공간음향(Spatial Audio) 기술도 새롭게 도입됐다. 사용자의 머리 움직임에 맞춰 사운드 위치를 조정하는 정밀한 헤드 트래킹(Head Tracking) 기술과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기능은 추후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활성화될 예정이며, 이는 사용자가 실제 공간에 있는 듯한 입체감과 몰입감 넘치는 공간음향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이즈 캔슬링 성능 역시 이전 모델인 ‘모멘텀 와이어리스 4’와 대비해 마이크를 총 8개(좌우 각 4개)로 2배 늘리며 소음 차단력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일상 속 주변 사람들의 대화 소음을 전작 대비 3배 이상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또한 노이즈 캔슬링 활성화로 발생할 수 있는 음질 왜곡을 엄격하게 억제했으며, 과도한 소음 차단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흔히 겪는 어지러움이나 이질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반응형 어댑티브 ANC(Adaptive ANC) 기능의 최적화에 집중했다.

또한 고해상도(Hi-Res) 오디오 인증과 퀄컴 스냅드래곤 사운드(Snapdragon Sound™)의 aptX 로스리스(Lossless) 코덱을 지원해 무선 환경에서도 원음에 가까운 고음질을 들려주며, 총 고조파 왜곡률(THD)을 0.2% 미만으로 극소화해 선명도를 높였다. 하드웨어 측면에서는 최신 블루투스 5.4를 지원함과 동시에, 향후 블루투스 6.0 표준 상용화 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기능을 확장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설계됐다.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배터리 설계는 이번 신제품의 핵심 혁신이다. ANC 작동 시에도 최대 57시간 재생이 가능한 압도적인 효율은 유지하면서, 사용자가 소형 십자 드라이버로 몇 분 만에 직접 교체할 수 있는 ‘700mAh 자가 교체형 배터리’ 구조를 도입했다. 이는 배터리 성능 저하로 고가 무선 헤드폰의 수명이 단축되던 소비자 불편 사항을 정면으로 해결한 설계다.
소노바 컨슈머 히어링 부문 사장 릴리카 벡(Lilika Beck)은 “모멘텀5 와이어리스는 최상의 오디오 성능과 소비자 중심의 지속가능성이 한 제품에서 어떻게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 보여주는 이정표”라며, “소비자들의 오랜 불만이었던 배터리 수명 단축 문제를 자가 교체 시스템으로 해결함으로써, 오랜 기간 자부심을 갖고 사용할 수 있는 진정한 플래그십 헤드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품은 블랙, 화이트, 데님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59만 9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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