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가 ‘더 뉴 컨티넨탈 GT S’와 ‘더 뉴 컨티넨탈 GTC S’를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벤틀리가 고성능 그랜드 투어러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새로운 선택지를 내놨다. 강력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운전자 중심의 섀시 기술을 결합한 ‘더 뉴 컨티넨탈 GT S’와 ‘더 뉴 컨티넨탈 GTC S’가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됐다.
벤틀리는 컨티넨탈 GT 라인업의 퍼포먼스 모델인 더 뉴 컨티넨탈 GT S와 컨버터블 모델 더 뉴 컨티넨탈 GTC S를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4세대 컨티넨탈 GT S는 ‘S’ 배지를 단 역대 벤틀리 중 가장 빠르고 강력하며, 전설적인 한정판 퍼포먼스 모델 ‘슈퍼스포츠’와 동일한 드라이버 중심의 철학을 바탕으로 탄생했다.
더 뉴 컨티넨탈 GT·GTC S에는 ‘하이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탑재돼 시스템 최고출력 680마력(PS), 시스템 최대토크 94.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새 모델은 기존 컨티넨탈 GT 스피드와 뮬리너에 적용되던 첨단 주행 기술을 바탕으로 보다 역동적인 주행 감각과 스포티한 디자인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벤틀리의 전설적인 한정판 모델 ‘슈퍼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으며, 운전의 즐거움에 초점을 맞춘 S 모델의 정체성을 한층 강화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파워트레인이다. 4.0리터 V8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한 ‘하이 퍼포먼스 하이브리드’를 탑재해 시스템 최고출력 680마력, 최대토크 94.8kg·m를 발휘한다. 이는 이전 세대 컨티넨탈 GT S보다 130마력 높은 수치다.
4세대 컨티넨탈 GT S는 ‘S’ 배지를 단 역대 벤틀리 중 가장 빠르고 강력하다. (벤틀리)
성능은 슈퍼카 수준이다. GT S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5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306km/h에 이른다. 오픈톱 모델인 GTC S 역시 3.7초의 가속 성능을 제공한다.
전동화 시대에 맞춰 효율성도 확보했다. 순수 전기 모드만으로 최대 80km(WLTP 기준)를 주행할 수 있어 도심에서는 전기차처럼 조용하고 효율적인 이동도 가능하다.
주행 성능을 뒷받침하는 섀시 기술도 대폭 강화됐다. 벤틀리 퍼포먼스 액티브 섀시를 적용해 능동형 사륜구동 시스템과 토크 벡터링, 48V ‘벤틀리 다이내믹 라이드’ 전자제어식 안티 롤 컨트롤 시스템 및 차세대 ESC 제어 소프트웨어로 구성된다.
더 뉴 컨티넨탈 GT·GTC S의 스포티한 성격은 첫인상에서부터 명확하게 드러난다. (벤틀리)
특히 S 모델 최초로 전자제어식 올 휠 스티어링과 전자식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eLSD)이 탑재됐다. 이를 통해 고속 안정성과 코너링 성능을 동시에 향상시켰으며, 다이내믹 모드에서는 후륜 슬립을 일정 부분 허용해 보다 적극적인 스포츠 드라이빙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외관은 이름 그대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글로스 블랙 매트릭스 그릴과 블랙라인 스펙, 검은색 벤틀리 윙 엠블럼, ‘벨루가’ 블랙 미러 캡과 사이드 실 익스텐션, 리어 디퓨저가 더해진다. 다크 틴트 램프류 등을 적용해 기존 컨티넨탈 GT보다 더욱 공격적인 인상을 완성했다.
더 뉴 컨티넨탈 GT·GTC S의 인테리어 역시 세심한 디테일을 통해 고유의 시각적 아이덴티티를 완성한다. (벤틀리)
스포츠 배기 시스템 전용 테일파이프도 차별화 요소다. 또 실버 컬러의 10-스포크 알로이 휠이 기본 장착되며, 가공 처리가 이뤄진 글로스 블랙 휠과 풀 글로스 블랙 컬러의 휠 옵션도 제공한다.
실내 역시 운전자 중심으로 꾸며졌다. S 전용 플루티드 시트와 투톤 컬러 구성, 스티어링 휠과 기어 셀렉터, 도어 트림 등에 적용된 디나미카 소재가 고성능 모델 특유의 분위기를 연출한다. 외관과 조화를 이루는 피아노 블랙 베니어가 기본 제공되며, 고광택 카본파이버 베니어를 비롯한 다양한 선택지가 주어진다. 디나미카는 알칸타라와 유사한 고급 마이크로파이버 소재로, 가볍고 미끄럼을 줄여 스포츠 주행에 적합한 것이 특징이다.
외관과 조화를 이루는 피아노 블랙 베니어가 기본 제공되며, 고광택 카본파이버 베니어를 비롯한 다양한 선택지가 주어진다. (벤틀리)
이번 S 모델 출시로 벤틀리는 코어, 아주르, S, 스피드, 뮬리너로 이어지는 컨티넨탈 GT 풀 라인업을 완성했다. 고객들은 럭셔리 중심의 아주르부터 극한 성능을 지향하는 스피드, 그리고 운전의 즐거움을 강조한 S까지 자신의 취향에 맞는 모델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더 뉴 컨티넨탈 GT·GTC S는 영국 크루에 위치한 벤틀리 드림 팩토리에서 장인의 손길로 수작업 생산된다. 더 뉴 컨티넨탈 GT S의 국내 공식 판매 가격은 3억 6850만 원, 더 뉴 컨티넨탈 GTC S는 4억 480만원부터 시작된다.
정호인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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