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엡손은 스크린골프와 교육, 기업 등 상업용 시장의 고밝기 프로젝터 수요 확대에 대응해 5,200lm(루멘) 밝기를 갖춘 보급형 Full HD 레이저 프로젝터 ‘EB-L270F’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스크린골프·교육·기업 시장을 겨냥한 한국엡손의 5,200lm Full HD 레이저 프로젝터 'EB-L270F' (사진=한국엡손 제공)
EB-L270F는 기존 4,500lm Full HD 모델인 ‘EB-L260F’ 제품군을 보강하는 신제품이다. 레이저 광원을 적용해 유지보수 부담을 줄이는 한편, 주변 조명이 있는 대형 공간에서도 선명한 화면과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최근 스크린골프장과 교육기관, 기업 회의실 등에서는 공간 규모가 커지고 다양한 시청각 콘텐츠의 활용이 늘어나면서 밝고 선명한 화면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조명을 완전히 끄기 어려운 환경에서는 프로젝터 밝기와 색 표현력이 콘텐츠의 가독성과 몰입도를 좌우한다.
엡손은 기존 4,500lm 모델에 5,200lm 제품을 추가해 5,000lm급 Full HD 레이저 프로젝터 라인업을 확대하고, 설치 공간과 용도에 따른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백색·컬러밝기 모두 5,200lm 구현
EB-L270F는 백색밝기(White Light Output, WLO)와 컬러밝기(Color Light Output, CLO)를 모두 5,200lm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백색 화면뿐 아니라 색상이 포함된 사진과 영상, 도표 등도 높은 밝기로 표현해 조명이 켜진 환경에서 색감이 흐려지는 현상을 줄일 수 있다.
컬러밝기는 프로젝터가 실제 콘텐츠의 색상을 얼마나 밝게 표현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엡손의 3LCD 기술은 백색광과 컬러광을 동일한 밝기로 구현해 밝은 공간에서도 생생하고 정확한 색 표현을 지원한다.
엡손이 공개한 CLO 측정 결과에 따르면 EB-L270F는 백색밝기와 같은 5,200lm의 컬러밝기를 지원한다. 반면 일부 경쟁 제품은 백색밝기가 5,000lm 이상이더라도 컬러밝기는 백색밝기의 약 30~35% 수준에 머물러 실제 사용 환경에서 색 재현력과 화면 선명도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스크린골프·교육·기업 환경별 화면 품질 강화
EB-L270F는 스크린골프장에서는 실제 필드와 유사한 그린과 블루 계열 색상을 자연스럽게 표현해 플레이 몰입도를 높인다. 교육 현장에서는 사진과 영상, 도표 등 시청각 자료에 담긴 색 정보를 생생하게 전달해 학생들의 콘텐츠 이해를 돕는다.
기업 회의실에서는 차트와 그래프를 비롯한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선명하게 표현해 정보의 가독성을 높이고 효율적인 의사소통을 지원한다. 레이저 광원을 채택해 램프 교체에 따른 관리 부담을 줄인 점도 장시간 운영되는 상업용 환경에 적합하다.
제품의 컬러 성능은 엡손의 독자적인 3LCD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엡손에 따르면 3LCD 기술은 경쟁 방식 제품과 비교해 최대 3배 높은 컬러밝기와 최대 3배 넓은 컬러 영역을 구현한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프로젝터 시장에서 25년 연속 세계 판매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대연 한국엡손 영업마케팅본부장은 “EB-L270F는 스크린골프와 교육, 기업 시장에서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도록 기획한 5,000lm대 Full HD 레이저 프로젝터”라며 “밝기와 화질, 유지관리 편의성을 모두 갖춰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최적의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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