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알컴퍼니가 광복절인 오는 8월 15일 증류식 소주 신제품 ‘아리랑소주(ARIRANG SOJU)’를 전국 CU 편의점에서 단독 출시한다.
신제품은 알코올도수 19%와 45% 두 종류로 구성했다. 두 도수의 숫자를 이으면 광복의 해인 1945가 되도록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 광복 81주년과 함께 춘사 나운규의 영화 ‘아리랑’이 1926년 개봉한 지 100년을 맞는다는 역사·문화적 의미도 브랜드에 담았다.
신제품 ‘아리랑소주(ARIRANG SOJU)’가 광복절인 8월 15일 전국 CU 편의점에서 단독 출시된다. 알코올도수 19%와 45% 2종으로 구성했으며, 두 도수의 숫자를 이으면 광복의 해인 1945를 상징하도록 기획했다
19도는 식사와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다이닝 소주’를 표방한다. 부드러운 질감과 깔끔한 마무리에 초점을 맞춰 한식을 비롯한 여러 식사 메뉴와 함께 마실 수 있도록 설계했다.
45도는 증류 원주의 향과 질감을 살린 ‘코리안 라이스 스피릿’으로 선보인다. 얼음이나 다른 재료를 섞지 않고 그대로 마시는 니트 방식과 얼음을 넣는 온더락 방식으로 향과 여운을 천천히 음미하려는 소비자를 겨냥했다.
횡성쌀로 빚고 저온발효·감압증류 적용
두 제품에는 강원 횡성쌀 ‘어사진미’로 빚은 100% 쌀 증류원액을 사용했다. 저온발효와 감압증류 공정을 적용해 쌀 원료의 향과 질감을 깔끔하게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케이알컴퍼니는 증류식 소주가 비싸다는 기존 인식에서 벗어나 합리적인 가격과 편의점의 접근성을 결합한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19도 제품은 집밥이나 배달 음식과 함께하는 식사 자리와 홈술 수요를, 45도 제품은 니트·온더락 음용과 선물·기념 수요를 각각 겨냥한다.
두 제품의 용량은 모두 375ml다. 판매가는 19도 제품이 9900원, 45도 제품이 2만5000원이다.
보랏빛 패키지로 전통과 현대 연결
브랜드 이름에는 201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대표 민요 ‘아리랑’을 활용했다. 지역과 세대를 넘어 불려온 아리랑을 현대적인 증류식 소주 브랜드로 재해석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시그니처 컬러는 보라색이다. 태극을 구성하는 빨강과 파랑이 만나 만들어지는 색이라는 해석을 바탕으로 전통과 현대, 서로 다른 세대와 취향이 만나는 지점을 표현했다.
‘전통은 그대로. 언어는 새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패키지에는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를 한글과 영문 타이포그래피로 함께 담았다. 제품별로는 19도에 실버, 45도에 골드 색상을 적용해 두 제품의 성격을 구분했다.
케이알컴퍼니는 전국 CU 편의점 단독 유통을 시작으로 국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힌 뒤 면세 채널과 해외 시장으로 판매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임진욱 케이알컴퍼니 대표는 “19도와 45도라는 두 도수에 광복의 해인 1945를 담고, 그 술을 광복절에 선보인다”며 “19도는 음식과 함께하는 다이닝 술, 45도는 쌀 증류주의 깊이를 음미하는 스피릿으로 한 브랜드 안에 두 가지 경험을 담았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영화 ‘아리랑’이 세상에 나온 지 100년이 되는 해”라며 “아리랑소주를 한국 증류주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브랜드로 성장시키고 세계 시장으로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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