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가 플래그십 전기 SUV 'GV90'의 핵심 사양으로 꼽히는 코치도어 모델의 국내 인증을 완료했다(제네시스)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제네시스가 플래그십 전기 SUV 'GV90'의 핵심 사양으로 꼽히는 코치도어 모델의 국내 인증을 완료했다. 특히 4인승과 6인승 두 가지 좌석 구성이 동시에 확인되면서 앞서 인증을 마친 일반 도어 모델과 별도로 최상위급 라인업을 구성할 전망이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지난 7일 'GV90 코치도어 4인 24인치'와 'GV90 코치도어 6인 24인치'에 대한 배출가스 및 소음 신규 인증을 완료했다.
이번 인증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차량 명칭에 '코치도어'가 명확하게 표기됐다는 점이다. 그동안 GV90은 일반적인 방식의 도어와 함께 앞뒤 도어가 서로 반대 방향으로 열리는 코치도어 사양이 개발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번 인증을 통해 실제 국내 출시를 준비 중인 별도 사양의 존재가 확인됐다.
좌석 구성 역시 차별화된다. 코치도어 모델은 4인승과 6인승으로 인증됐으며 두 모델 모두 24인치 휠을 적용했다. 앞서 인증된 일반 GV90에서 6인승과 7인승, 22인치와 24인치 사양이 확인됐던 것과 비교하면 코치도어는 4인승을 포함해 보다 고급화된 라인업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인증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차량 명칭에 '코치도어'가 명확하게 표기됐다는 점이다(제네시스)
특히 4인승 코치도어는 GV90이 단순한 대형 전기 SUV를 넘어 뒷좌석 승객을 중심으로 한 플래그십 모델까지 영역을 넓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해당 모델 파워트레인은 앞서 인증된 GV90과 동일한 구성이다. 전륜에는 최고출력 240kW(326마력), 후륜에는 250kW(340마력) 전기모터가 각각 탑재되는 듀얼모터 사륜구동 방식이다.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좌석 구성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 6인승 코치도어 모델은 상온 기준 도심 490km, 고속도로 468km로 복합 480km를 인증받았다. 저온에서는 도심 390km, 고속도로 458km, 복합 421km를 기록했다.
4인승 코치도어의 경우 상온에서 도심 445km, 고속도로 429km, 복합 438km이며 저온에서는 도심 379km, 고속도로 436km, 복합 405km로 인증됐다. 동일한 24인치 휠을 사용하는 두 모델 사이에서도 주행거리 차이가 비교적 크게 나타난 점이 눈에 띈다.
4인승 코치도어의 경우 상온에서 도심 445km, 고속도로 429km, 복합 438km이며 저온에서는 도심 379km, 고속도로 436km, 복합 405km로 인증됐다(KENCIS)
앞서 인증된 일반 GV90은 상온 복합 기준 최대 481km, 저온 복합 431km의 주행거리가 확인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코치도어 6인승은 상온 기준 일반 모델과 사실상 비슷한 수준의 주행거리를 확보한 반면 4인승은 상대적으로 짧은 인증 수치를 나타냈다.
차량 중량에서도 인증 자료상 4인승 코치도어의 공차중량은 3460kg, 차량 총중량은 3745kg이며 6인승은 각각 3355kg과 3855kg으로 나타났다. 특히 앞서 확인된 일반 GV90 24인치 6인승의 공차중량 3060kg과 비교하면 코치도어 모델의 중량 증가 폭도 상당하다.
이번 인증으로 GV90의 국내 라인업 구성도 한층 구체화됐다. 일반 도어 모델이 6·7인승을 중심으로 플래그십 대형 SUV의 활용성을 강조한다면 코치도어 모델은 4인승까지 별도로 구성해 보다 높은 수준의 고급화와 차별화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인증으로 GV90의 국내 라인업 구성도 한층 구체화됐다(제네시스)
한편 GV90은 제네시스가 처음 선보이는 대형 플래그십 전기 SUV로 브랜드 전동화 라인업의 최상단에 위치한다. 특히 코치도어는 제네시스가 앞서 공개한 '네오룬(NEOLUN)' 콘셉트의 핵심 디자인 요소 가운데 하나로 꼽혀온 만큼 이번 국내 인증을 통해 양산 모델에서도 실제 적용이 사실상 확인됐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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