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가 2017년 첫 출시 이후 10년 가까이 판매를 이어온 콤팩트 SUV 'XC40'에 두 번째 부분변경을 실시한다(볼보)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볼보가 2017년 첫 출시 이후 10년 가까이 판매를 이어온 콤팩트 SUV 'XC40'에 두 번째 부분변경을 실시한다. 완전변경 대신 내외관 디자인과 인포테인먼트, 안전사양을 개선하고 순수전기차 'EX40'과 'EC40'까지 동일한 업데이트를 적용해 제품 수명을 연장한다.
최근 일부 외신에 따르면 볼보는 2027년형 XC40과 순수전기차 EX40, 쿠페형 전기 SUV EC40의 상품성 개선 모델을 공개했다. 세 모델 모두 새로운 전면 디자인과 대형 디스플레이, AI 기반 인포테인먼트 및 강화된 안전사양을 적용한다.
이 가운데 XC40은 2017년 생산을 시작하고 2022년 첫 부분변경을 거쳤으며 이번 2027년형에서 다시 한번 비교적 큰 폭의 변화를 맞았다. 또 EC40은 2021년 'C40 리차지'로 처음 등장한 뒤 2024년 현재 차명으로 변경됐으며 이번에 첫 부분변경을 실시한다.
이번 모델 외관에서 가장 큰 변화는 볼보 특유의 '토르의 망치' LED 그래픽을 새롭게 다듬은 헤드램프다. 전면 범퍼 디자인도 한층 간결해졌으며 이전보다 좌우로 넓어진 그릴은 헤드램프까지 이어지는 형태로 변경됐다. XC40 역시 순수전기차 EX40과 EC40처럼 차체 색상과 조화를 이루는 그릴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번 모델 외관에서 가장 큰 변화는 볼보 특유의 '토르의 망치' LED 그래픽을 새롭게 다듬은 헤드램프다(볼보)
측면의 기본적인 형태는 유지하면서 18·19·20인치 크기의 새로운 다이아몬드 컷 알로이 휠을 추가했다. XC40과 EX40 후면에는 보다 선명한 그래픽의 LED 테일램프와 새롭게 다듬은 테일게이트 및 범퍼를 적용했다.
실내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기존 9인치에서 11.2인치로 커진 세로형 중앙 터치스크린이다. 새로운 디스플레이에는 볼보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소프트웨어를 탑재하고 구글 제미나이(Gemini)를 통합해 AI 기반 기능을 강화했다.
이 밖에도 새로운 무선 충전 패드와 개선된 앰비언트 라이트를 적용하고 아리안 카다멈 가죽을 비롯해 브라운 애쉬와 블랙 애쉬 우드, 알루미늄 등 새로운 실내 소재를 추가했다.
안전 및 운전자 보조 시스템 역시 새로운 하드웨어를 바탕으로 성능을 높였다. XC40에는 새로운 레이더와 전방 카메라, 총 12개의 초음파 센서가 적용되며 이를 통해 선택사양인 360도 카메라의 3D 뷰 기능을 지원한다.
실내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기존 9인치에서 11.2인치로 커진 세로형 중앙 터치스크린이다(볼보)
또 차선 변경 보조 기능을 포함한 파일럿 어시스트의 작동 성능을 개선하고 도어 오프닝 경고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긴급 제동과 조향 기능에는 실시간 위험 감지 기능을 적용해 주변 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도 강화했다.
파워트레인은 큰 변화 없이 XC40의 경우 기존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기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유지하며 시장에 따라 서로 다른 출력으로 제공된다. 순수전기차 EX40과 EC40 역시 기존 싱글모터와 듀얼모터 구성을 이어가며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WLTP 기준 최대 584km다.
한편 상품성을 개선한 볼보 40 시리즈는 올가을 벨기에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하고 시장에 따라 2027년 초부터 고객 인도가 이뤄질 예정이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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