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파이널(final)의 새로운 플래그십 이어폰 ‘A10000’이 국내 시장에 상륙했다. 트루 다이아몬드(True Diamond) 진동판을 기반으로 한 초저왜곡 드라이버를 적용하고, 스테인리스 스틸 하우징과 전용 케이블 등 각 구성 요소를 새롭게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프리미엄 이어폰·헤드폰과 오디오를 전문으로 수입하는 셰에라자드는 파이널의 플래그십 이어폰 A10000을 15일 국내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파이널(final) 이어폰 'A10000'
A10000의 핵심은 트루 다이아몬드 진동판이다. 다이아몬드가 지닌 높은 굽힘 강성을 활용해 음악 재생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진동판의 불필요한 변형을 억제하고, 특히 저주파 영역의 왜곡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진동판은 실리콘 위에 다이아몬드를 결정화한 뒤 실리콘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제작된다. 여기에 엣지와 보이스 코일도 새롭게 설계했다. 파이널에 따르면 이를 통해 100Hz 이하 주파수 대역의 왜곡을 기존 모델 대비 1/100 미만 수준으로 낮췄다.
고강성 스테인리스 하우징에 ‘코트 드 제네브’ 가공
하우징 역시 음향 특성과 내구성을 고려해 구성했다. 고강성 스테인리스 스틸을 정밀 가공해 제작했으며, 외관에는 고급 시계 부품 등에 사용되는 ‘코트 드 제네브(Côtes de Genève)’ 가공을 적용했다.
내부 구조에서는 접착제 사용을 최소화한 점도 눈에 띈다. 하우징과 드라이버 유닛을 접착 방식이 아닌 나사 체결 방식으로 조립해 각 부품을 견고하게 지지하도록 했으며, 장기간 사용한 뒤에도 수리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케이블은 일본 준코샤(Junkosha)와 공동 개발한 전용 제품이 기본 제공된다. 도체에는 은도금 무산소동(OFC) 선재를 사용했으며, 절연 피복은 기존 PFA 불소수지보다 유전율이 낮은 ePTFE(Expanded Teflon)를 적용했다.
이어폰과 케이블 연결부에는 고정밀 MMCX 커넥터를 채택했다. 장기간 반복적인 탈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연결 신뢰성까지 고려한 구성이다.
파이널(final) 이어폰 'A10000'
두 종류 이어팁 각각 5개 사이즈 제공
이어팁 구성도 세분화했다. ‘FUSION-G’와 ‘TYPE E’ 이어팁을 각각 제공하며, 두 제품 모두 SS·S·M·L·LL 등 5개 사이즈로 구성돼 사용자의 귀 형태와 착용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셰에라자드 관계자는 A10000에 대해 “A8000을 넘어선 A시리즈의 마스터피스”라며 “정확한 저음이란 무엇인가를 알게 해주는 가장 정교한 사운드의 제품”이라고 말했다.
A10000은 400만원대 플래그십 이어폰으로 출시되며, 셰에라자드는 국내 출시를 기념해 오는 9월 27일까지 300만원대 중반 가격으로 판매하는 론칭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제품 관련 문의는 공식 수입원 소리샵을 통해 가능하며, 구매와 청음은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프리미엄 청음샵 셰에라자드에서 할 수 있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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