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 모니터 브랜드 에이건(AGON)이 최대 1050Hz 초고주사율과 0.1ms MPRT를 앞세운 e스포츠 게이밍 모니터 ‘AGP257FT’를 공개했다. 빠른 화면 전환과 즉각적인 입력 반응이 중요한 프로 게이머와 경쟁형 게임 이용자를 겨냥해 모션 선명도와 응답 성능을 강화한 제품이다.

AGP257FT에는 에이건의 초고주사율 게이밍 LCD 기술이 적용됐다. Oxide 기반 패널 설계에 고속 응답 액정 소재와 통합 GIA 회로 설계를 결합해 FHD(1920×1080) 해상도에서 최대 1050Hz 주사율을 지원한다.
에이건은 새로운 패널 아키텍처를 통해 픽셀 구동 속도를 높이고 기존 LCD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압 응답 한계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화면을 1초에 최대 1050회 갱신할 수 있어 움직임이 빠른 e스포츠 게임에서 프레임 간 화면 변화가 더욱 촘촘하게 표현되며, 화면 갱신에 따른 지연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응답속도는 0.1ms MPRT를 지원한다. 빠르게 이동하는 오브젝트를 추적하거나 순간적으로 조준점을 움직이는 플릭 샷, 시야를 빠르게 전환하는 상황 등에서 잔상을 줄이고 사물의 윤곽을 보다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잔상 줄이고 화면 동기화…경쟁형 게임에 초점
모션 블러를 줄이기 위한 ‘Motion Blur Reduction Plus(MBR+)’도 탑재했다. 빠르게 움직이는 장면에서 체감되는 잔상을 억제해 캐릭터나 오브젝트의 경계를 보다 또렷하게 표현하는 기능이다. FPS와 같은 경쟁형 게임에서 빠르게 이동하는 상대를 추적할 때 모션 가독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NVIDIA G-SYNC Compatible도 지원한다. 호환 그래픽카드의 프레임 출력과 모니터 주사율을 동기화해 게임 도중 발생할 수 있는 화면 찢어짐과 끊김 현상을 줄이고 부드러운 화면 전환을 지원한다.
패널은 Fast IPS 계열 기술을 기반으로 빠른 응답 특성과 화면 품질을 함께 고려했으며 VESA DisplayHDR 400도 지원한다. HDR을 지원하는 게임과 콘텐츠에서는 밝은 영역과 어두운 영역의 표현 폭을 넓혀 화면의 입체감과 시각적 효과를 강화할 수 있다.
하드웨어 방식 로우 블루라이트·원형 편광 기술 적용
장시간 모니터를 사용하는 게이머를 고려한 아이케어 기능도 적용됐다. AGP257FT는 하드웨어 기반 Low Blue Light 솔루션을 통해 백라이트 광원 단계에서 단파장 청색광을 줄이도록 설계됐다.
화면에 색상 필터를 씌우는 소프트웨어 방식과 달리 색온도가 지나치게 낮아지면서 화면 전체가 노랗게 표현되는 현상을 최소화하고 자연스러운 색 표현을 유지하는 데 중점을 뒀다.
여기에 TÜV 라인란드(TÜV Rheinland) 인증을 받은 원형 편광(Circular Polarization) 기술도 적용했다. 에이건에 따르면 50% 이상의 원형 편광도가 검증됐으며, 자연광에 가까운 빛의 특성을 구현해 눈부심과 시각적 자극을 줄이고 장시간 게임 플레이 시 눈의 피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도록 설계됐다.
AGP257FT는 최대 1050Hz 주사율과 0.1ms MPRT, Fast IPS, MBR+, NVIDIA G-SYNC Compatible 등 경쟁형 게임을 위한 디스플레이 기술을 한데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하드웨어 기반 로우 블루라이트와 원형 편광 기술을 더해 속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e스포츠 모니터 시장에서 화면 응답성과 장시간 사용 환경을 동시에 강화했다.
김종혁 기자/news@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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