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스포티지'가 6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출시를 앞둔 가운데 최근 해외 도로에서 시험주행 중인 차량이 처음 포착됐다(기아)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기아의 주력 준중형 SUV '스포티지'가 6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출시를 앞둔 가운데 최근 해외 도로에서 시험주행 중인 차량이 처음 포착됐다. 신형 스포티지는 전기 SUV 'EV5'와 유사한 디자인을 적용하고 차체 크기와 실내 공간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개발될 전망이다.
일부 외신에 따르면 최근 포착된 신형 스포티지 프로토타입은 위장막으로 주요 디자인을 가렸지만 기존 모델과 달라진 차체 비율을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다. 높은 루프라인과 보닛, 충분한 지상고 등 전통적인 SUV의 형태를 유지하면서 보다 직선적인 디자인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형 스포티지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바탕으로 'EV3'와 'EV4', 'EV5' 등 전기차에서 선보인 디자인 요소를 적극 반영할 전망이다. 특히 현행 부분변경 모델에 적용된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각진 차체 형태가 한층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
신형 스포티지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바탕으로 'EV3'와 'EV4', 'EV5' 등 전기차에서 선보인 디자인 요소를 적극 반영할 전망이다(오토익스프레스)
차체 크기도 기존보다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신형 스포티지는 현대차 차세대 '투싼'과 플랫폼을 공유할 전망이다. 참고로 신형 투싼은 이전 모델보다 전폭 35mm, 전고 20mm, 전장 35mm가 늘어났다. 스포티지 역시 비슷한 수준의 차체 확대를 통해 실내 공간과 적재 능력을 개선한다.
실내에는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플레오스(Pleos)' 기반 소프트웨어가 적용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해당 시스템은 AI 기반 음성인식과 외부 애플리케이션, 커넥티드 서비스를 지원하며 대형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실내 구성을 변경하는 것이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등 다양한 구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본형에는 1.6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이 적용되고 상위 모델에는 약 240마력 수준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될 가능성이 있다.
신형 스포티지는 현재 초기 시험주행 단계로, 정식 공개는 2027년이 유력하게 거론된다(오토익스프레스)
주로 해외에서 판매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전기 주행거리도 늘어날 전망이다. 신형 투싼에는 17.1kWh 배터리를 활용해 최대 약 80km의 전기 주행거리를 확보한 PHEV 시스템이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티지 역시 유사한 구성을 채택할 경우 현행 모델보다 전기 주행 성능이 개선될 수 있다.
스포티지는 기아의 글로벌 핵심 판매 차종으로 2021년 출시된 5세대 모델에 이어 6세대에서도 전동화 상품성과 공간 활용성을 강화해 경쟁력을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신형 스포티지는 현재 초기 시험주행 단계로, 정식 공개는 2027년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다만 기아는 아직 구체적인 출시 일정과 차체 제원, 파워트레인 구성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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