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출시된 인텔 14세대 코어 프로세서 중 최상위급 제품인 '코어 i9-14900K' 프로세서는 전작인 13세대 콩어 i9-13900K에서 일부 클럭을 끌어올린 리프레시 라인업이다.
이전 세대 대비 기본 및 최대 클럭이 모두 0.2GHz씩 높아져 최대 6.0GHz의 높은 클럭을 갖추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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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제품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로 호환성을 꼽을 수 있다. 기존 인텔 600 및 700 시리즈 칩셋 기반의 메인보드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별도의 구매 비용이 필요 없다. 아울러 높아진 클럭 만큼 가장 높은 등급의 제품을 사용하기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적합한 제품이라 할 수 있다.
인텔 14세대 코어 i9-1400K는 배수락이 해제됐다. 더 높은 성능을 원하는 소비자 중 일부는 오버클럭을 통해 성능을 조금 끌어올리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오버클럭을 적용하려면 Z690 또는 Z790 칩셋 기반 고사양 메인보드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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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본 제품의 높은 전력 소모량을 감당할 수 있는 전원부를 갖춘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해당 CPU를 원활하게 사용하려면 메인보드의 바이오스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할 것을 추천한다.
해당 제품의 성능을 제대로 끌어내려면 'MSI MAG Z790 TOMAHAWK WIFI' 같은 Z790 칩셋 기반과 고급 전원부를 갖춘 메인보드가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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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인텔 14세대 코어i9-14900K가 이전 세대와 비교했을 때 어느 정도의 성능 향상이 있는지 벤치마크를 통해 알아보았다.
해당 프로세서는 P코어(고성능 코어) 및 E코어(고효율 코어)를 모두 갖춘 하이브리드 아키텍쳐 적용 제품으로 최대한의 성능을 끌어내기 위해 윈도우 11 OS가 필수인 만큼 테스트에는 윈도우 11 프로를 사용했다. 전력 제한의 경우 최대 수치까지 상한을 해제한 후 테스트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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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사양>
CPU : INTEL i9-14900K, i9-13900K
M/B : MSI MAG Z790 TOMAHAWK WIFI
RAM : Samsung DDR5 16GB x 2ea
VGA : MSI 지포스 RTX 4090 슈프림 X D6X 24GB 트라이프로져3S
SSD : Seagate Firecuda 2TB
PSU :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1050W 80PLUS GOLD 230V EU 풀모듈러
OS : Windows 11 Pro
블렌더 벤치마크를 통해 렌더링 성능을 비교했을 때 인텔 14세대 코어i9-14900K는 112.22점을 기록했다. 반면 인텔 13세대 코어i7-13700K는 94.46점을 기록해 블렌더 기준 렌더링 성능에서 15% 이상 차이가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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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Mark CPU Profile의 Max Threads 점수를 기준으로 보았을 때 i9-14900K는 14927점, i7-13700K는 12519점을 기록해 i9-14900K의 성능이 2400점 이상 더 높은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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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오브레전드 리플레이를 사용한 벤치마크에서 i9-14900K의 평균 프레임은 16, 1% Low는 13 정도 더 높은 것을 볼 수 있다. 클럭 상승 만큼의 게임 성능 차이를 보였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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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리플레이 테스트를 통해 확인해본 평균 및 1% Low 프레임은 i9-14900K가 i9-13900K 보다 평균 프레임은 4프레임 이상, 최소 프레임은 3 프레임 이상 더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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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2 리플레이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i9-14900K는 i9-13900K보다 평균 7프레임 이상, 최소 11프레임 이상의 더 높은 성능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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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펑크 2077 팬텀리버티 인게임 벤치마크 기준 i9-14900K가 이전 세대 최상위 제품인 i9-13900K 보다 6프레임 이상 더 높은 평균 프레임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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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강력한 하이엔드 프로세서를 원한다면 '인텔 14세대 코어 i9-14900K'
새롭게 출시된 '인텔 14세대 코어 i9-14900K' 프로세서는 코어 클럭이 증가한 만큼 전반적으로 이전세대 i9-13900K 대비 높은 성능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그만큼 증가한 발열로 인해 전력제한을 해제한 상태에서는 3열 수냉쿨러를 사용하더라도 100도 수준의 높은 발열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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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전력 제한을 제품 TDP에 맞게 설정하면 3열 수냉 쿨러 기준으로 90도 초반 정도의 온도에서 작동하는 것이 가능했다. 약간의 성능 상승을 확인할 수 있었으나, 이전 세대 제품 사용자보다는 최소 2세대~3세대 이전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 더 큰 체감 성능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Z690 또는 Z790 메인보드를 사용하고 있는 경우라면 해당 제품으로 업그레이드를 통해 성능향상을 노려볼 수 있겠으며, 메인보드 구매 비용이 절약되기 때문에 조금이나마 저렴한 금액으로 최상급의 CPU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해당 프로세서의 경우 작업 및 게임을 병행하는 사용자에게 적합한 성능을 제공한다고 볼 수 있겠으며, 발열에 민감한 사용자라면 전력 제한을 적용해 사용하거나 최상급의 성능을 갖춘 일체형 수냉 쿨러를 구비하는 것을 추천한다.
앞서 언급한 조건에 해당되지 않는 소비자라도 최고의 성능을 갖춘 제품을 누구보다 빨리 사용하길 원한다면 해당 제품을 구매를 고려해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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