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시장의 큰 축을 담당하는 비즈니스 노트북. 업무 처리에 필요한 적당한 성능과 뛰어난 휴대성은 기본이며, 타의 시선을 끌 매력적인 디자인까지 뒷받침되어야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는다. 게다가 요즘 소비자는 작은 것 하나도 꼼꼼하게 따지는 성향이 두드러지면서 비즈니스 노트북의 선택 기준은 점차 상향되고 있다. MSI가 국내 시장에 선보인 ‘모던 14 H D13MG-i9’은 까다로운 소비자의 입맛에 맞춘 비즈니스 노트북으로, 14인치 플랫폼을 채택해 휴대성과 화면의 가시성을 모두 충족했다. 특히 인텔 코어 i9-13900H 프로세서를 탑재해 기존 제품 대비 성능이 뛰어나다. 무거운 작업도 척척 처리해 내 빠른 시간에 고품질의 결과물을 만들어내야 하는 프로페셔널 업무에 적합하다. 생산성을 고려해 16:10 화면비율이 적용되었으며, 16GB 메모리와 1TB SSD 등 넉넉한 사양을 갖춰 더 이상 업그레이드가 필요 없다. 탄탄한 성능을 바탕으로 업무와 일상에서 가볍게 쓸 노트북이 필요하다면 추천할 만한 데일리 노트북이다.

▲ MSI 모던 14 H D13MG-i9

모델명	MSI 모던 14 H D13MG-i9
CPU	인텔 13세대 코어 i9-13900H
RAM	DDR4-3200 16GB
디스플레이	14인치 FHD+(1920*1200)@60Hz / IPS 타입
HDD/SSD	1TB M.2 NVMe PCIe SSD
그래픽	인텔 Iris Xe 그래픽스
멀티미디어	내장 마이크 스테레오 스피커(2W+2W) 웹캠(HD 타입, 30fps@720p)
네트워크 및 블루투스	Wi-Fi 6E Bluetooth v5.3
I/O	1 x USB 타입C (썬더볼트4, USB-PD 및 디스플레이 출력 지원) 3 x USB 3.2 Gen1 타입A 1 x HDMI(4k@60Hz) 1 x 헤드폰 출력/마이크 입력 1 x RJ45 1 x 켄싱턴락홀
배터리	3-Cell, 53.8WHr
크기 및 무게	313.7 x 236 x 18.6mm 1.6kg

‘모던’이라는 제품명 답게 세련되고 현대적 느낌이 물씬 드는 디자인이다. 화려한 치장이 없어도 MSI 모던 시리즈의 독특한 카리스마가 전달된다. 정적인 사무실 또는 활기찬 카페 등 어떤 공간에서도 클래식한 블랙 컬러가 우아한 매력을 듬뿍 뿜어낸다. 노트북 바디는 메탈 소재를 써 튼튼하고 견고하다. 특히 친환경 소재인 PCR(Post-Consumer Recycled)를 사용해 내구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챙겼다.

13인치대의 휴대성과 15인치대의 화면 가시성을 모두 챙긴 14인치 플랫폼을 사용했다. 따라서 FHD 기반의 적당한 화면 크기에 부담 없는 무게를 가지고 있다. 두께는 18.6mm로 얇고, 무게도 약 1.6kg으로 가벼운 편이다. 외근은 물론이고, 먼 거리 출장이나 장기간 휴가에 함께 들고 다녀도 부담이 없다.

얇고 가벼운 노트북이지만 주변기기 연결을 위한 포트는 넉넉하게 준비했다. 특히 유선랜과 외부 모니터를 연결하기 위한 HDMI 등 일부 포트는 노트북 뒤쪽에 배치해 주변 케이블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HDMI는 4k 해상도에서 60Hz 출력이 가능하다.

▲ 노트북 후면에 주요 포트가 있다.

▲ 노트북 후면부 포트

USB 포트는 총 4개이다. 이중 USB 3.2 Gen1 타입A 포트는 3개로, 뒤쪽과 왼쪽에 있다. USB 타입C 형태의 포트도 하나 있으며, 썬더볼트4 인터페이스를 지원해 매우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다. 대용량의 데이터 전송이 필요한 경우 유용하다. USB 타입C 포트는 디스플레이 출력도 가능하므로, HDMI와 함께 최대 두 대까지 외부 모니터를 연결할 수 있다. 또한 노트북을 충전할 수 있는 USB-PD도 기능도 지원한다. 전용 전원어댑터를 이용해 노트북 뒤쪽 AC 단자로 직접 충전이 가능하지만 USB 타입C 포트에 USB-PD 충전기를 연결하면 USB로도 노트북에 전원을 공급할 수 있다.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는 USB-PD 충전기 혹은 USB-PD를 지원하는 보조배터리 등을 이용하면 언제든 노트북의 부족한 전원을 채울 수 있어 편리하다.

▲ 노트북 좌측 I/O 포트

▲ 노트북 우측 I/O 포트

노트북 도난 방지를 위한 켄싱턴락홀이 있으며, 오디오 출력과 마이크 입력을 하나로 묶은 콤보잭도 마련되어 있다.

디스플레이 상단에는 웹캠이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활성화된 원격 화상회의 또는 재택근무나 온라인 회의 용도로 매우 유용하다. HD 타입으로 720p 해상도에서 30fps를 지원한다. 웹캠에는 물리적으로 동작하는 커버가 있어 혹시 발생될 수 있는 사생활 노출을 차단할 수 있다.

14인치 크기를 최대한 활용한 키보드는 화이트 백라이트를 품었다. 자극적이지 않은 차분한 불빛은 키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므로 어두운 환경에서도 오타 없는 타이핑이 가능하다. 각각의 키는 1.7mm 키 트래블을 갖고 있으며, 적당한 반발력을 통해 제법 쫀득한 키감을 전달한다.

180도 개방 가능한 힌지… 광시야각 패널 채택
디스플레이는 180도 개방할 수 있는 힌지를 적용했다. 아래 사진과 같이 디스플레이를 활짝 펼칠 수 있으며, 플립 앤 쉐어(F12) 전용키가 있어 화면을 쉽게 180도 전환할 수 있다. 따라서 마주 않은 상대방과 함께 화면을 보며 상담을 하는 등 정보 공유가 필요한 업무 상황에 매우 유용하다.

▲ 디스플레이는 180도 펼칠 수 있다.

▲ 플립 앤 쉐어(F12) 전용키

FHD+ 해상도를 품었다. 1920*1080으로 구성된 16:9가 아닌, 1920*1200 픽셀의 16:10 화면 비율을 가지고 있다. 세로 비율이 일반 노트북 대비 넓어 더 많은 정보를 한 화면에 볼 수 있다. 엑셀, 워드 작업을 하거나 웹문서를 볼 때 화면 스크롤을 최소화한다.

▲ FHD+(1920*1200) 해상도를 지원한다.

광시야각 특성이 우수한 IPS 타입 패널을 사용했다. 시청 각도에 따른 색상 왜곡 없이 선명한 컬러를 유지하므로 영상 몰입감을 향상시킨다. 패널 표면은 안티글레어로 처리해 주변 광원으로 인한 눈부심을 최소화하고 눈의 피로를 덜어준다.

▲ 광시야각 특성이 우수한 IPS 타입 패널을 사용했다.

화면 최대 밝기는 300nits이다. 250nits 안팎인 일반 노트북과 비교해 확실히 밝고 선명하다. 따라서 야외나 밝은 조명등이 있는 실내에서도 선명하고 밝은 화면으로 작업을 할 수 있다. 비즈니스 업무 특성상 야외에서 노트북 사용이 많은 경우 꼭 확인해 봐야 할 부분이기도 하다. 참고로 화면 밝기를 직접 측정해 보니 330.30cd/㎡로 나타났다.

사운드도 만족스럽다. 노트북 내부에는 2W+2W 출력을 내는 스테레오 스피커가 있으며, 고급 음향 기기에 주로 사용되는 Hi-Res 오디오 규격의 DAC를 탑재해 일반CD보다 우수한 고해상도 음질을 만들어낸다.

▲ 노트북 내부에는 2W+2W 출력을 내는 스피커가 있다.

고성능 프로세서 ‘인텔 코어 i9-13900H’ 탑재
노트북을 위한 인텔 모바일 프로세서 중 최상위에 속하는 13세대 코어 i9-13900H를 탑재했다. P(고성능)코어와 E(전력효율)코어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아키텍처가 적용되었다. P코어는 6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E코어는 8개로 총 14개의 코어를 가지고 있다. P코어는 히이퍼스레딩을 통해 12개의 스레드 처리가 가능하므로 총 20 스레드를 지원한다. 24MB 스마트 캐시를 가지고 있으며, 최대 클럭도 5.4GHz로 높아 이전 노트북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강력한 컴퓨팅 파워를 자랑한다. 특히 P코어와 E코어의 조합으로 동영상 편집과 그래픽 작업, 그리고 백그라운드 작업 모두 동시에 원활하게 처리하기 때문에 고품질의 작업을 빠르게 끝낼 수 있다.

▲ CPU-Z로 본 ‘인텔 코어 i9-13900H’ 정보

▲ PCMARK 10 테스트 결과

아래는 시네벤치 R23의 테스트 결과이다. 싱글코어는 물론이고, 멀티코어에서도 압도적인 성능을 나타내고 있다.

▲ Cinebench R23 싱글코어 테스트 결과

▲ Cinebench R23 멀티코어 테스트 결과

메모리는 DDR4-3200 타입을 사용했다. 16GB가 기본 용량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대 64GB까지 확장할 수 있다. DDR5 타입이 아닌 것이 다소 아쉽다.

▲ 16GB DDR4 메모리를 장착했다.

SSD는 단일 1TB 용량으로 구성되어 있다. M.2 NVMe PCIe 인터페이스를 사용했으며, 읽기 및 쓰기 속도가 빠르다. 윈도우 부팅, 게임 로딩은 물론이고, 영상 편집 시 데이터 액세스 속도를 크게 단축시켜 작업을 빠르게 처리한다.

▲ C 드라이브 정보

▲ SSD 속도 측정 결과

휴대성을 강조한 비즈니스 노트북이기 때문에 외장 GPU는 없다. 대신 ‘코어 i9-13900H’에 통합된 내장 그래픽 ‘Intel Iris Xe Graphics’가 역할을 대신한다. 엔비디아 지포스 MX350와 견줄 만한 꽤 만족스러운 성능을 보인다. 그래픽카드 성능에 매우 민감한 고사양 게임은 불가능하지만 메이플스토리, 서든어택, 리그오브레전드, 마인크래프트와 같은 캐주얼 및 저사양 게임은 충분히 즐길 수 있다. 피파 온라인 4 등 일부 게임도 그래픽 옵션을 적당히 선택하면 플레이가 가능하다.

▲ GPU-Z로 본 '아이리스 Xe 그래픽' 정보

다음은 3DMark 테스트 결과이다.

다음은 디아블로4의 프레임 결과이다. 해상도는 FHD+, 그리고 전반적인 그래픽 품질은 ‘낮음’ 상태에서 진행했다. 평균 프레임이 40fps를 넘기는 수준이라 다소 답답하지만 그런대로 플레이는 가능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냉각 효과도 우수하다. 내부에는 히트파이프 및 커다란 히트싱크, 그리고 열을 밖으로 배출하는 냉각팬이 있으며, 바닥의 널은 통풍구를 통해 빠르게 외부 공기를 빨아들인다.

▲ 바닥에는 넓은 면적의 통풍구가 있다.

▲ 노트북 내에 있는 냉각팬

다음은 3DMark Stress Test(Time Soy)를 반복 실행 후 측정한 열화상 이미지이다. CPU 및 히트싱크가 있는 우측에 열이 집중된 것을 알 수 있다. 실제 발열도 높지 않다.

▲ 노트북 전면 열화상 이미지

▲ 노트북 후면 열화상 이미지

노트북의 편리한 사용을 돕는 ‘MSI센터’ 앱
노트북을 쉽고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전용 소프트웨어인 ‘MSI Center’를 함께 제공한다. CPU와 GPU의 점유율, 메모리와 SSD 사용량은 물론이고, 동작 클럭, 냉각팬과 온도 등 노트북의 전반적인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성능 제어 기능을 이용해 노트북을 상황에 따라 익스트림, 균형, 조용, 배터리 절전 등의 모드로 설정해 쓸 수 있다. 또는 AI 모드를 통해 자동으로 노트북의 자원을 조절할 수 있다.

▲ 노트북 상태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 상황에 따라 노트북 성능을 제어할 수 있다.

냉각팬도 필요에 따라 사용자가 직접 제어할 수 있다. 정숙이 필요한 도서관과 같은 환경 또는 무엇보다 성능이 중요해 강력한 냉각이 필요한 상황 등에 유용하다.

▲ 냉각팬을 사용자가 직접 제어할 수 있다.

노트북 사용에 도움이 되는 몇 가지 부가 기능도 갖고 있다. 윈도우키 잠금, 그리고 윈도우키와 FN키의 위치 변환, HDR 기능 설정 등이 있다. 노트북을 덮을 때 동작 및 키보드 백라이트 등 시스템 관련 기능을 사용자가 지정할 수 있다.

드라이버와 관련 소프트웨어를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라이브 업데이트 기능을 제공한다.

기존 2.4GHz와 5GHz 외에 6GHz 대역까지 쓸 수 있는 와이파이6E 규격의 모듈을 장착했다. 간섭을 최소화한 깨끗한 채널로 무선랜을 쓸 수 있어 혼잡한 환경에서도 네트워크를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 6GHz 대역까지 쓸 수 있는 와이파이6E 무선랜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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