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깔끔한 미래지향적 디자인
커세어 VOID v2의 컬러는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로 선택이 가능하다. 모두 무난한 컬러지만 디자인은 미래지향적이다. 과감한 곡선과 큼지막한 버튼 등을 더해 게이밍 헤드셋에 어울리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여기에 착용했을 때 전면에서 보이는 깔끔한 RGB LED를 채택했다. 간결한 디자인 포인트인 LED는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다양한 LED 모드를 선택할 수 있고 필요에 따라 아예 끌 수도 있다.
마이크는 기본적으로 내리면 활성화되고 올리면 꺼진다. 유연하게 움직이면서도 적절히 고정이 되어 사용자가 원하는 위치에 마이크를 고정시킬 수 있다. 또한 전방향 마이크는 엔비디아 브로드캐스트 기술을 사용해 배경 노이즈를 없애고 목소리를 더욱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다. 물론 해당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엔비디아 RTX 그래픽 카드를 사용해야 한다.
헤드셋 왼쪽에는 에는 전원 버튼과 MTF 버튼이 있다. MTF 버튼을 사용해 음악 재생 및 트랙 이동이 가능하다. 볼륨 버튼이 다이얼이 아닌 딸깍 미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다이얼로 쭉 미는 것보다는 덜 직관적일 수 있는데 볼륨에 예민한 게임 환경에서 음량이 너무 많이 바뀌는 것을 방지한 것으로 보여진다.
제품 구성품은 심플하다. 충전을 위한 USB-A to C 케이블과 USB 무선 리시버, 보증서가 포함된다. USB 리시버는 LED가 있어 헤드셋과 제대로 연결이 되었는지 눈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안쪽에는 작은 돌기가 있어 PC에서 분리하기도 쉽다.
■ 2.4GHz 무선 연결과 블루투스를 넘나들다
무선 게이밍 헤드셋인 VOID v2는 전용 USB 리시버를 사용한 2.4GHz 연결과 새롭게 블루투스 5.3을 추가로 지원하게 되었다.
2.4GHz 무선 연결 방식을 통해 딜레이 없는 오디오 전달이 가능하며, 블루투스를 통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도 간단히 연결히 가능하다. 스마트폰과 연결해 음악을 듣거나 영상 감상,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전원 버튼을 짧게 누르면 2.4GHz 연결과 블루투스 연결이 전환된다. 덕분에 PC와 모바일은 물론 PS4 및 PS5, 닌텐도 스위치 등과 연결해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 쾌적함이 돋보이는 착용감
처음 착용했을 때 놀라는 것은 바로 착용감이다. 아주 가볍고 통기성이 뛰어난 극세사 직물을 이어 쿠션과 헤드 쿠션에 사용했다. 가죽 패드와는 비교할 수 없는 쾌적하고 편안한 착용감을 준다. 프로게이머가 대회에 사용해도 좋을 것이다. 굉장히 편안하면서도 안정감이 드는 착용감이다. 헤드셋의 무게는 303g으로 자체 무게를 잘 분산시켜 체감 무게는 이보다 더욱 가볍다.
■ 돌비 애트모스를 품은 다이내믹 사운드
커세어 VOID v2는 착용했을 때 착용감으로 놀라게 하더니 이제는 사운드로 적잖은 충격을 준다. 게이밍 헤드셋이라고 하기에는 음질이 상당히 뛰어나다. 커세어 제품에서만 만날 수 있는 커스텀 50mm 드라이버를 채택했다. 선명하면서도 굉장히 다이내믹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특히 어떻게 이렇게 깊이 있는 저음을 만들어내는 건지 놀랄 정도다. 게임은 물론 영화나 드라마를 감상하는 이들에게 충분히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사운드다.
이번에 새롭게 돌비 애트모스를 들고 나왔다. 돌비 애트모스의 뛰어난 공간 오디오를 통해 주변의 소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특히 FPS 게임에서 발자국, 폭발 등의 소리로 적의 위치를 파악하는데 도움을 준다. 돌비 애트모스는 윈도우에서 활성화할 수 있으며 영상이나 게임의 몰입감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헤드셋에는 기본 4개의 이퀄라이저가 있고 볼륨 버튼을 꾹 누르면 순차적으로 이퀄라이저가 전환된다. iCUE 소프트웨어를 통해 나만의 이퀄라이저를 만들어 추가할 수 있다. 다양한 음악 모드를 듣는 것은 물론 나만의 사운드를 만들어 즐기자.
■ 최대 130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
무선 게이밍 헤드셋인 커세어 VOID v2는 2.4GHz 연결을 사용했을 때 최대 70시간, 블루투스 모드에서는 무려 최대 130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급속 충전 기능을 지원해 15분 충전으로 약 6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게임을 듣거나 블루투스 헤드셋으로 사용하기에 넘치는 사용 시간이다. 또한 커세어 VOID v2는 충전을 위한 USB 케이블이 기본으로 포함되는데 충전을 하면서도 사용이 가능해 게임을 하거나 영화를 볼 때에도 사용을 이어나갈 수 있다. 다만 USB 케이블만 사용해 유선 헤드셋으로는 사용할 수 없다. 기본적으로 커세어 VOID v2는 무선 게이밍 헤드셋이다.
커세어 VOID v2 역시 커세어 전용 iCUE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무선 헤드셋과 리시버 펌웨어 업데이트를 위해서도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 또한 이퀄라이저 및 LED 조명 등 세밀한 헤드셋 설정을 돕는다.
■ 써보니 반응이 좋을 수 밖에...
오랜만에 감탄을 하면서 헤드셋 리뷰를 진행했다. 쾌적한 착용감이 마음에 들었고 이후에는 사운드로 깊은 인상을 준다. 선명한 사운드로 귀가 즐겁고 역동적인 중저음으로 게임의 재미를 더해주는 사운드다. 여기에 돌비 애트모스까지 새롭게 추가되어 게임의 몰입감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전용 리시버를 통한 2.4GHz 무선 연결에 새롭게 블루투스까지 지원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모바일 게이밍까지 지원한다. 버튼 하나로 무선 연결을 간단하게 넘나들 수 있다. 배터리 사용 시간도 넉넉하다. 블루투스 모드로는 최대 130시간 사용이 가능해 모바일 게이밍 환경에서는 충전에 대한 걱정 필요 없을 정도다.
커세어 VOID v2의 가격은 오픈마켓 기준 15만 원대다. 하이엔드 게이밍 브랜드인 커세어의 제품이지만 가성비가 상당히 돋보인다. 커세어 VOID v2가 시장에서 왜 인기가 있는지 쉽게 알 수 있다. 커세어 국내 공식수입원인 컴스빌에서 2년 무상보증서비스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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