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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물이 맑아지면 생기는 일! Synergistic Research Voodoo - 1부

2024.12.19. 13: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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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원: 안녕하세요, 오늘도 이렇게 문한주님을 반갑게 만나 뵙습니다. 문한주님은 저희 채널의 뮤직서버 전문가로 모셔봤습니다.

한창원: 오늘 리뷰할 제품은 시너지스틱 리서치(Synergistic Research)의 Voodoo라는 뮤직서버로이번에 새로 나왔어요.

한창원: 시너지스틱 리서치에서 뮤직서버는 약간 의외의 제품이죠? 왜냐하면 시너지스틱 리서치는 전원 장치라든가 케이블이라든가 받침대, 레조네이터 등 이런 액세서리를 위주로 만드는 브랜드이지, 원래 기기는 안 만들던 회사인데요.

한창원: 작년, 재작년 스위치 허브가 나오더니, 그다음에 또 라우터가 나오더니, 드디어 뮤직서버까지 시너지스틱 리서치에서 나왔습니다.

문한주: 시너지스틱 리서치는 사실 다른 케이블 회사들이나 액세서리 회사들이 시도해오는 신기한 현상들 이런 것들을 굉장히 빨리 적용을 하고, 사실 또 어떤 면에서 보면 원조라고 할 수 있는 부분들도 분명히 좀 있거든요.

그래서 뭔가 변화에 대해서 두려움이나 이런 것들을 가지지 않고 있고, 어떤 전자기적인 현상들이나 이런 것들을 남들은 건드리지 않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좀 다른 발상으로 쳐다보는 이런 부분들이 있어요. 그래서 이 회사에서 나오는 제품들을 보면 신기한 결과들을 도출해 내는 이런 제품들이 많았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한창원: 일단 시너지스틱 리서치라는 회사에 대해서 조사한 것을 간단히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한창원: 시너지스틱 리서치는 1980년대 후반에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설립된 회사로, 테드 데니(Ted Denney)라는 엔지니어가 설립한 회사입니다. 그래서 주로 하이엔드 오디오 케이블, 액세서리 이런 걸 위주로 많이 했죠.

한창원: 그래서 지금 앞에 보이는 이 제품이 Black Box라는 제품이고요.

한창원: 그 앞에 있는 제품이 FEQ Carbon이라는 제품이고요.

한창원: 저 뒤에 보면 보이실지 모르겠지만 HFT가 곳곳에 붙어 있습니다.

한창원: 이런 제품들은 저희가 필수적으로, 없으면 안 되는 필수 액세서리로 쓰고 있고요.

한창원: 그래서 오늘 시너지스틱 리서치 Voodoo라는 뮤직 스트리밍 서버를 살펴볼 건데요.

한창원: Black Box 때도 그랬지만 개발 배경이 되게 재밌어요. 디지털 오디오에서 최고 수준의 턴테이블이나 릴투릴 테이프의 음질을 따라잡는 것을 목표로 개발된 뮤직서버다,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 최고의 LP 시스템 및 릴투릴 테이프와 비교했을 때 디지털 오디오의 사운드는 평면적으로 들리고 고역대가 잘린 듯한 압축된 소리로 들린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어요.

한창원: 그래서 그동안 시너지스틱 리서치에서 디지털 케이블이라든가 전원 장치라든가 AC 케이블 등을 이용하면서 디지털 소리를 좀 더 자연스럽게, 아날로그에 근접한 그 탐구를 20년 넘게 해왔는데 여전히 무언가 아쉬웠다, 그렇게 얘기를 하면서 이더넷 스위치하고 네트워크 라우터에 관심을 돌려서 몇 년 전에 제품을 출시했고, 그러면서 어떤 음질적으로 엄청난 도약을 이루었는데요.

한창원: 그래도 또 무엇인가 부족해서 디지털 구성 요소의 맨 마지막 단계인 서버 스트리밍에 눈을 돌려서 Voodoo 스트리밍 서버를 개발했다고 합니다.

한창원: 시스템 소개를 또 해 드려야죠.

한창원: 스피커는 요새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윌슨 오디오(Wilson Audio)의 Alexx V 스피커고요.

한창원: 앰프는 전부 CH 프리시전(CH Precision) 1 시리즈 제품으로 구성해 봤습니다. CH 프리시전 M1.1 모노블록 파워앰프고요.

한창원: 프리앰프는 CH 프리시전 L1 프리앰프고요.

한창원: DAC는 CH 프리시전 C1.2 DAC를 쓰고 있습니다.

한창원: 또 앞에 보이죠. 시너지스틱 리서치 FEQ Carbon, Black Box도 있고, BOP Qauntum Ground, Quantum Field까지 썼고요.

한창원: 케이블은 시너지스틱 리서치 파워코드, 안수즈(Ansuz) 파워코드, 스피커 케이블은 안수즈 Speakz D2 스피커 케이블을 사용했습니다.

한창원: 윌슨 오디오 Alexx V 스피커와 CH 프리시전의 매칭이 궁금하기도 했었는데, 매칭을 해 보니까 해외 오디오쇼에 가면 CH 프리시전과 윌슨 오디오의 조합을 그렇게 많이들 하는지 그걸 알았다고 그럴까? 정말 매칭이 좋더라고요. 그래서 윌슨 오디오 스피커의 뉴트럴한 고해상도의 사운드와 CH 프리시전의 섬세한 음질이 만나서 정말 환상의 매칭을 들려주었는데, 과연 이 매칭에서 시너지스틱 리서치 Voodoo가 어떤 사운드를 내줄지 그 부분을 한번 알아보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저희가 일단은 음악을 한 곡 들어보고 계속 얘기를 이어갈게요. 첫 곡은 바흐 파르티타 무반주 바이올린 독주곡을 한번 들어볼 건데, 이 곡 한번 들어보고 얘기 계속 이어가시죠.

Partita II BWV 1004 in D minor: I. Allemanda - Isabelle Faust
시작 시간 - 5:47

한창원: 지난번에 저희가 앤티포디즈(Antipodes) Oladra를 같이 한번 리뷰를 했었고요. 거의 같은 그레이드의 시너지스틱 리서치 Voodoo, 두 개의 뮤직서버를 듣고 확고해진 생각은 뮤직서버의 시대가 도래를 했다.

한창원: 그동안 뭐 네트워크 스위치 허브라든가 디지털 케이블, 접지 장치 등 이런 것을 이용해서 디지털 오디오의 사운드 퀄리티를 좋게 만들어 왔는데, 신호의 시작점이잖아요? 뮤직서버의 영역이 이렇게 대단한 존재였는지 정말 앞으로 하이엔드 오디오에서 가장 중요한 컴포넌트가 뮤직서버라는 어떤 확신이 들었다고 그럴까요?

지금 이 바이올린 음색이 말이죠, 디지털에서 이렇게 농염하고, 이렇게 진한, 이렇게 깨끗한 음색을 내가 들어본 적이 있나? 그것도 컴퓨터 스트리밍에서 이렇게 나온다고? 이런 반문이 될 정도로 대단한 음악이 나왔습니다.

문한주: 트랜지언트 리스폰스가 굉장히 좋고 포커스가 잘 잡혀있는데요, 재생하기 어려울 수 있는 부분인데 이 부분을 제대로 잘 표현해 준 것 같습니다.

한창원: 그렇죠. 이것은 오늘 계속 얘기가 될 건데, 결국엔 노이즈를 음악에 안 섞이게 하는 게 제일 좋겠죠. 노이즈를 음악에서 분리를 해냈는데 어떻게 분리해냈는가가 중요하겠죠.

한창원: 보통 우리가 노이즈 필터류 이런 거 잘못 사용을 하면 치명적인 약점들이 드러나요. 대표적인 것으로 고역이 약간 롤오프 되는 느낌, 대역이 약간 줄어드는 느낌, 다이내믹 레인지가 줄어드는 느낌, 그리고 좀 조용해진 것 같은데 약간 답답해지고 텁텁해지거나, 약간 좀 너무 이렇게 뿌연 느낌. 뭔가 인위적으로 지워진 느낌의 노이즈 제거가 있다면요.

지금 시너지스틱 리서치는 저희가 사실 여러 뮤직서버를 이미 비교를 해 봤지만 이런 정위감과 이런 정숙성이 그것도 컴퓨터 스트리밍, 네트워크 스트리밍에서 나온다는 것이 약간 믿기 어려울 정도로, 진짜로 이건 그 정도로 얘기해 줘야 될 수준의 음질입니다. 그렇죠?

한창원: 그래서 정말 시너지스틱 리서치가 갖고 있는 노이즈 플로어를 낮추는 어떤 그런 정점의 기술력이 어마어마한 결과물을 만들어냈구나, 이러한 느낌이 아주 강렬하게 다가옵니다.

한창원: 그동안 시너지스틱 리서치가 개발해왔던 모든 기술이 이 안에 총 집결돼 있다. 그래서 이 Voodoo를 공부를 하면 시너지스틱 리서치의 모든 제품에 대한 어떤 기술적인 특징을 알 수 있는 그런 시간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이 Voodoo 스트리밍 서버에 들어간 기술들을 우리가 하나씩 알아보자고요.

한창원: 시너지스틱 리서치에서 2006년에 개발한 전원 노이즈 제거 기술이 EM 셀(EM Cell)입니다. 오늘 계속 노이즈 얘기가 나올 건데요, 그래서 오디오 시스템의 전원 라인 구성 요소, 신호 경로에서 전자기적 노이즈를 제거한다는 게 EM 셀입니다.

한창원: 여기 보면 LPS 전원 장치라는 것도 있는데, 이건 간단합니다. 리니어 DC 전원 장치가 시너지스틱 리서치에서도 나와요. 깨끗한 전기를 만들어 주는 DC 전원 장치인데 그 LPS 기술도 여기에 지금 들어가 있고요.

한창원: 그리고 여기 UEF라는 또 기술이 있습니다. Uniform Energy Field라는 기술인데, 오디오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전자기 간섭과 무선 주파수 간섭을 효과적으로 감소시켜서 노이즈 플로어를 낮추고 더 풍부한 정보를 전달해서 음악적 몰입감을 제공한다.

한창원: 그래서 UEF 기술이 들어간 게 보면, 오디오 그룹 덴마크(Audio Group Denmark)의 안수즈에서 나오는 Sortz랑 비슷한 건데, 멀티탭에 꽂거나 아니면 RCA, XLR, USB, RJ45로 된 노이즈 필터류거든요. 들어가서 노이즈를 없애주는 장치입니다.

한창원: 그리고 또 ULF라는 Ultra Low Frequency Bias 기술이 있습니다.

한창원: 지금 사진에서 보듯이 뒤에 있는 것이 Black Box고 그 앞에 있는 것이 FEQ Carbon이거든요. 이게 ULF 기술이 들어간 겁니다. 그래서 지구의 슈만 공명과 유사한 초저주파 신호를 생성해서 주변의 고주파 노이즈를 상쇄하고 역시 또 시스템의 노이즈 플로어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 아까 Black Box하고 FEQ Carbon을 데모해드렸잖아요, 신기하죠?

문한주: 네, 신기하네요.

한창원: Black Box 같은 경우는 별도의 전원 연결이 없는 제품으로 그냥 갖다 놓기만 했는데, 갑자기 도망갔던 저역이 다시 돌아오는 것처럼 초저역이 생기면서 저역이 깨끗해지니까 중역, 고역까지 투명해지고 맑아지는 그런 아주 재미난 제품으로, 정말 제가 생각하는 오디오의 가장 필수품 중에 하나가 Black Box하고 FEQ Carbon입니다. 참고로 FEQ Carbon은 전기가 들어가는데, 이게 초저주파를 발생을 시켜서 저역을 깨끗이 만드는 기술이 ULF 기술이고요.

한창원: 이런 기술들이 다 녹아들어 간 게 이 시너지스틱 리서치 Voodoo입니다. 그러니까 그동안 시너지스틱 리서치의 모든 기술이 총 집약된 제품으로 이런 결과물을 만들어냈다고 할 수 있겠죠.

문한주: 여기에 보시면 기존의 시너지스틱 리서치에서 만들었던 기술들이 보통은 신호가 흐르거나 전원이 흐르는 주변에 자기장과 전기장에 관련된 부분들을 컨디셔닝을 해주는 효과가 있었는데, 그 관심 영역이 서버 안쪽으로 들어간 거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어요.

문한주: 서버의 위쪽 부분은 EMI 노이즈라든지 이런 노이즈가 들어가는 것을 막아줄 수는 있지만, 실제로 이 서버 안에서 방사되는 것들이 또 주변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좀 더 피해를 보지 않게 하기 위해서 ULF나 UEF 같은 이런 요소들, 이런 것들을 좀 더 투입을 해서 효과를 좀 보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창원: 그래서 지금 이 회사가 이 Voodoo 스트리밍 서버를 개발하는 과정에 대해서 얘기한 것을 들어보면, 음악적으로 가장 견고한 서버 아키텍처를 만들고 싶었답니다. 그래서 블라인드 테스트로 수십 종류의 마더보드, CPU, 메모리를 테스트했다고 해요.

한창원: 그렇죠, 이런 오디오 회사가 마더보드를 직접 개발할 수는 없겠죠. 당연히 팬이 없는 저소음 냉각 시스템을 만들었고, 제품을 살펴보면 두꺼운 알루미늄하고 상판에 또 구리 동판도 쓰고, 또 탄소섬유도 들어가 있고요. 그러면서 섀시를 통한 기계적 공진, 발열 이런 것까지 신경을 썼고요. 하이엔드 오디오니까 당연히 그런 과정을 거치고 그런 투입 물량을 했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겠죠.

제가 이렇게 딱 보기에는 나름 근거 있고 설득력 있는 얘기들을 써놨어요. 왜냐하면 시너지스틱 리서치가 갑자기 나온 회사도 아니고 이미 그런 기술로 수십 년 동안 오디오파일들에게 어떤 인정을 받은 그런 회사니까요.

한창원: 그러면서 시너지스틱 리서치답게 Voodoo에 블루, 레드, 그린의 세 가지 설정을 조정해서 사운드 스테이지와 음색을 개인의 취향에 맞게 튜닝을 할 수가 있습니다.

한창원: 디지털 오디오는 특히 컴퓨터 스트리밍은 노이즈와의 싸움이니까. 그러면서 디지털 압축과 디지털 포맷에 포함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고주파 노이즈를 다 제거를 했다, 그런 부분들을 얘기를 하고 있는데요. 그러면서 이 제품이 디지털 소스의 판도를 바꿀 수 있다는 이런 거창한 포부까지 전하는데, 저희가 지금 음악을 들어보고 다른 뮤직서버와 비교를 해봤을 때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자, 그러면 또 음악 한 곡 더 들어볼게요.

I Love Being Here With You (Live in Rio) - Diana Krall
시작 시간 - 15:40

한창원: 노래가 시작되는데, 갑자기 ‘쿵’ 하면서 빠른 리듬으로 시작한단 말이에요. 그 절묘한 리듬감, 흐트러짐 없는 어떤 박자요. 그리고 드럼이나 음악의 스케일이 ‘이 곡이 이런 스케일이 있던 곡이야, 이게?’

문한주: 이 곡이 은근히 재생하기 좀 어려운 곡이라고 저는 느꼈거든요. 그래서 보통 오디오를 바꾸거나 할 때 좀 많이 들어보는 곡인데, 이게 좀 에너지가 있고 경쾌하게 들리면서도 갖고 노는 것 같은 그런 바이브가 좀 느껴져야 되는데, 이게 좀 쉽지가 않거든요. 그런데 Voodoo 뮤직서버를 사용해서 그런 부분들이 잘 재생되는 것을 보고 아주 흡족했습니다.

한창원: 자, 그래서 Voodoo 스트리밍 서버의 기본 구성을 알아봐야 되는데, 되게 재밌습니다.

한창원: 이게 금액대가 있는 제품인데, 시너지스틱 리서치의 장기를 살렸다고 그럴까? 한 덩어리만 오는 게 아니에요. 기본 구성 자체가 우선 본체가 있고요.

한창원: Atmosphere SX Euphoria 이것도 되게 좋은 파워코드거든요? 이게 소비자가 500만 원 정도 하는 건데요, Atmosphere SX Euphoria 파워코드가 기본으로 따라옵니다.

한창원: 또 시너지스틱 리서치가 하이엔드 퓨즈도 만들어요. 여기에 Master 퓨즈가 들어갔는데, 퓨즈 하나에 소비자가 78만 원짜리에요. 그런데 그 퓨즈도 진짜 효과 좋거든요. 78만 원짜리 Master 퓨즈가 기본 장착되어 있고요.

한창원: 제품 하단을 받치는 액세서리로 MiG 3.0이라는 제품이 있는데요. MiG에 대해서도 잠깐 설명을 드리면, MiG(Mechanical Interface Grounding) 아이솔레이션 푸터는 오디오 컴포넌트에서 발생하는 기계적 진동을 제어하는 발로, 해상도와 사운드 스테이지를 개선시키는데요. 이건 원래 단품으로 나오는 것인데, 예전에도 많이 해봤고요.

한창원: 되게 재밌어요. 두 가지 옵션이 있는데, 핀 포인트하고 앰비언트 옵션이 있는데요. 핀 포인트는 MiG의 둥근 면이 아래로 간 것을 두 개, 그리고 하나를 위로 배치하면 위의 사진과 같이 되는데요, 이러면 핀포인트 구성으로 사운드 스테이지와 해상력이 좋아지는 거고요.

한창원: 반대로 하면 앰비언트 구성으로 더 넓은 사운드 스테이지가 만들어지는 그런 구성을 하고 있습니다.

문한주: 실제로 바닥에도 보시면 이런 핀포인트 구성을 하기 좋게 앞쪽 부분에는 밑에 바닥이 다른 부분과 좀 다르게 처리가 되어 있어요.

한창원: 또 시너지스틱 리서치가 랜 케이블도 굉장히 좋아요. USB 케이블도 시너지스틱 리서치에 좋은 것들이 많거든요. 랜 케이블을 1회에 한해서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가 있어요.

한창원: 그리고 아까 말씀드렸죠, Atmosphere SX Euphoria 500만 원짜리 파워코드가 번들로 제공이 된다고요. 그런데 그거를 한 번에 한해서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지금 시너지스틱 리서치의 SRX XL 파워코드의 소비자가가 1,800만 원이거든요. 그런데 Atmosphere SX Euphoria를 안 받고 SRX XL로 업그레이드하는데 딱 절반, 950만 원만 내면 이 파워코드를 반값에 살 수 있는 거니까요. 왜냐하면 시너지스틱 리서치 파워코드도 굉장히 인기가 좋거든요.

그리고 거기에 대해서 EM 셀이라든가 Active Ground Block 등 이런 제품하고 조합을 하면 정말 무궁무진하게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는 그런 뮤직서버라 할 수 있고요.

여기서 음악 또 하나 들어볼게요. 이 곡을 제가 우연히 들었는데, 저는 이 가수가 누군지 잘 모릅니다. 김선이라는 가수인데 신중현 사단의 가수였나 봐요. 조사해 보니까 1969년도에 김추자 LP의 B 면에 있던 노래라고 하거든요? 그래서 이 곡 한번 들어볼게요. ‘떠나야 할 그 사람’이라는 노래를 우연히 들었는데 상당히 좋더라고요. 이 곡 한번 들어보죠.

The Man Who Must Leave - Kim Sun
시작 시간 - 21:36

한창원: 음악 자체가 굉장히 사이키델릭한 그런 좀 약간 시끄러운, 혼잡스러울 수 있는 그건 곡인데요. 그런데 기타 소리도 그렇고, 드럼 소리도 그렇고, 보컬의 힘도 그렇고, 에너지가 폭발하는 느낌의 음악이요. 정말 잘 들었는데, 어떻게 들으셨어요?

문한주: 음악 재생을 잘 할 수 없는 제품을 만나게 되면 좀 뭉개지면서 걷잡을 수 없는 시끄러운 소음이 될 수가 있는데, 여기서는 굉장히 그런 부분을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한창원: 이 곡을 들어봤고, 바이올린 독주곡도 들어봤고, 그다음에 다이애나 크롤도 들어보고 그랬을 때 분명한 것은 시너지스틱 리서치가 노이즈 플로어를 낮추고 노이즈를 제거해서 전기 노이즈, 전자기장으로 없애고 EMI, RFI를 없애고 그 노이즈를 제거하면서 대역을 넓혔구나.

한창원: 그리고 이 농염한 질감, 약간 독보적인데? 그러면 앤티포디즈 Oladra와 한마디로 비교를 해봐라, 저한테 얘기하면 Oladra는 그 느낌이에요. 약간 F1 포뮬러, 포르쉐 같은 슈퍼카 느낌.

한창원: 그러니까 Oladra, 앤티포디즈는 대역폭을 얘기하잖아요? 대역폭을 극한으로 올려서 다이내믹 레인지나 입체감이라든가 거대한 사운드 스테이지를 만들어 낸다면요.

한창원: 시너지스틱 리서치 Voodoo는 그렇게 얘기를 하고 싶어요. 롤스로이스나 벤틀리 같은 느낌. 평소에 계속 타고 다니던 길이에요. 그런데 롤스로이스를 탔더니 평소에 느껴지던 노면에 울퉁불퉁한 요철이 거의 안 느껴지고 쫙 미끄러져서 가는 느낌이요.

롤스로이스 타봤냐? 타봤죠. 예전에 이 건물 1층이 롤스로이스 매장이었으니까 몇 번 타봤는데요. 무슨 느낌이냐면 그동안 우리가 들었던 컴퓨터 스트리밍의 음악은 극장에서 커다란 2D 스크린에 투영되는, 그 음상 자체가 약간 퍼지고 2D 단면으로 펼쳐지는 그런 사운드였다면요.

한창원: 시너지스틱 리서치 Voodoo가 들어갔더니 그 스크린이 사라지고 안에 들어있는 실제 사람이 갑자기 등장하면서 그 음상 자체가 구면이 입체적으로 딱 만들어지면서 그 사실감과 실체감이 남다르다는 느낌. 그러니까 앞에 스크린으로 약간 탈색된 느낌의 붉은색이었는데, 그 스크린이 걷히면서 안에 들어있는 진짜 빨간색 사과가 보이는 듯한 그런 포커싱, 그런 이미징이요.

아날로그는 안에 내부의 밀도를 잘 표현하는 반면에, 음의 표면의 질감을 약간 좀 표현을 못 한다면, 디지털은 반대로 음의 표면의 질감은 되게 잘 표현하는데, 안에 밀도가 약간 빠져서 공갈빵 느낌이랄까? 그런 얘기 맨날 했잖아요. 디지털에서 음상 안에 이런 밀도가 이런 에너지가 아주 막 응축된 에너지가 폭발하는 느낌이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Rossini: La Danza - Tarentelle Napolitaine
Roberto Alagna, London Orchestra, Yvan Cassar
시작 시간 - 26:46

한창원: 이게 조아키노 로시니(Gioachino Rossini)의 ‘La Danza’라는 곡이거든요. 이탈리아어로 춤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문한주: 에너지가 엄청 많은 곡을 굉장히 쉽게 그리고 모든 걸 다 뽑아준다는 이런 느낌이어서 저는 굉장히 좋게 들었습니다.

한창원: 윌슨 오디오 Alexx V 스피커에 CH 프리시전이란 말이에요. 윌슨 오디오의 스피커야 워낙 정평 난 스피커지만 해상력과 사운드 스테이지를 추구하는 스피커지, 스피커 자체가 음색을 더 예쁘게 만든다거나, 더 진하게 만든다거나, 어떤 두께감 있는 아주 고밀도를 만들어 내는 것 하고는 추구하는 바가 다른 스피커죠.

한창원: CH 프리시전이요? CH 프리시전을 저는 한마디로 얘기하면 태극권 전사라고 하고 싶거든요. CH 프리시전은 흥분하는 법이 없어요. 태극권 하듯이, 실타래가 술술 풀리듯이 굉장히 섬세하게 음악을 풀어나가는 거지, 얘가 힘자랑을 하고 그런 앰프가 아닌 걸로 알았는데요.

한창원: 진짜 뮤직서버 하나 바꿨더니 CH 프리시전이 이렇게 몬스터가 되고, 윌슨 오디오 Alexx V 스피커에서 이런 농염한 색감과 이런 밀도와 이런 음의 두께감, 이러한 화려한 색채감이 원색으로 나올 수 있구나.

한창원: 그리고 아까 우리가 전부 네 종류의 뮤직서버를 비교해 봤잖아요. 대역이 Voodoo가 제일 넓었어요. 질감도 Voodoo가 제일 좋았어요. 밀도도 Voodoo가 제일 좋았어요.

한창원: 그러면서 저희가 내린 결론이 이건 호불호의 문제가 아니다. 이거는 분명히 실력, 퀄리티 차이인 거지, 나는 이게 더 좋은 것 같은데, 그 영역대가 아닌 것 같다는 결론을 낸다 할 정도로 확실한 음질적 우위를 보여줬잖아요. 그래서 사실 해상도와 밀도와 질감이 같이 올라가기가 힘든데, 뮤직서버는 그걸 해내는구나.

문한주: 소스에서 그게 되는 거였어요.

한창원: 그러니까 그게 소스의 문제였구나. 케이블 같은 거 많이 하시고, 좋은 케이블 많이 쓰시죠? 해상력과 질감이 같이 좋은 케이블이 뭐가 있어요?

문한주: 음...

한창원: 그렇죠? 선뜻 안 떠오르죠? 분명히 둘 중에 하나란 말이에요. 얘는 해상력이 좋은 케이블, 얘는 질감이 좋은 케이블. 그래서 그것을 잘 믹스해서 내가 원하는 어떤 나만의 사운드를 만들어내는데, Voodoo는 해상력과 질감, 밀도와 대역, 에너지감과 모든 면을 끌어올리는 것. ‘아, 이게 음을 시작하는 소스, 뮤직서버니까 이게 가능하구나!’라는 또 새로운 걸 알게 된 그런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한창원: 자 그래서 정말 오늘도 긴 시간 같이 해봤는데요, 마무리를 한다면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라는 속담이 있잖아요. 그런 어떤 진리를 깨우친 순간이랄까? 정말 뮤직서버는 그 중요도가 무조건 1순위가 돼야하는 그런 시대가 왔다. 지난번 앤티포디즈 Oladra도 그렇고 시너지스틱 리서치 Voodoo도 그렇고 뮤직서버 하나가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다.

이것은 그러니까 우리가 파워코드 하나, 아니면 스위치 허브 하나, 아니면 디지털 케이블 하나, 또는 DAC를 뭘로 쓸까 고민하기 전에 일단 무조건 뮤직서버부터 시작점부터. 왜냐하면 예전에 저희가 트랜스포트하고 DAC가 나뉘었을 때 트랜스포트 쪽이 훨씬 더 영향이 컸잖아요.

한창원: 그런 것처럼 얼마나 깨끗한 신호를 만들어내서 DAC에 넘겨주는지 Oladra에서 얘기했던 완벽한 구형파를 DAC에 넘겨주는 게 목표라고 하듯이, 뮤직서버가 깨끗한 신호를 만들어 주니까 모든 게 좋아질 수 있구나 그렇게 얘기할 수 있겠습니다.

이게 사실 뮤직서버가 소리 재생에서의 위상 표현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이런 부분은 사실 실감할 기회가 별로 많지 않았는데요. 오늘 이 리뷰를 통해서 잘 만들어진 뮤직서버가 그런 것들이 기존에 안 되던 이런 부분들을 표현할 수 있다.

문한주: 그리고 그런 것들이 잘 표현됐을 때, 우리가 지금까지 디지털 컴퓨터를 써서 재생하는 건 어떤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던 부분들을 좀 깨부술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됐던 것 같아서 굉장히 좋은 시간을 가진 것 같습니다.

한창원: 맞습니다. 그래서 앤티포디즈 Oladra 때도 한 얘긴데, 지금 Oladra도 그렇고 Voodoo도 그렇고 이건 분명히 디지털에서도 아날로그에서도 우리가 경험해 보지 못했던 새로운 영역대의 사운드가 펼쳐졌다, 이렇게 얘기를 할 수 있고요.

한창원: 그래서 저희가 시너지스틱 리서치 Voodoo 뮤직서버가 얼마나 좋은지 그걸 비교를 해 봤어요. 그래서 이번 시간에 이어서 저희가 다음 시간에 4개의 뮤직서버를 갖고 비교를 해 봤습니다. 그래서 각 요소별로 어떻게 뮤직서버에 의해서 음질이 차이가 나는지 집중 탐구하는 시간도 가져봤으니까, 많은 관심 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문한주님 오늘도 이렇게 귀한 시간 내주셔서 이렇게 같이 리뷰도 해주시고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문한주: 감사합니다.

한창원: 네, 그러면 저희는 또 더 재밌고 유익한 내용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부에서 계속

※ 본 리뷰는 유튜브 영상리뷰를 텍스트 버전으로 재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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