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의 성능은 더 좋아지고,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고자 하는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디자인도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이중에서 메모리는 CPU와 그래픽 카드의 작업 데이터가 활발하게 오가는 만큼 성능의 균형을 잡아주는데 중요한 부품이고, 때문에 처음 단순히 고클럭 메모리의 발열을 식혀주기 위한 용도에 그쳤던 방열판이 화려한 디자인을 뽐내고 있다.

특히, 전체 PC에서 차지하는 크기는 작지만, 전면에 배치되는 만큼 아무리 화려한 개성을 뽐내도록 튜닝한다 해도 메모리가 심심하면 그 부분만 황량한 느낌이 강해지게 된다. 때뮨에 시스템 튜닝을 원한다면 메모리도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는데, 이번 기사의 주인공인 OLOy DDR5-6000 CL32 BLADE RGB MIRROR 패키지는 AMD와 인텔의 최신 플랫폼 성능을 끌어 올리며, 화려한 느낌을 살리도록 디자인된 메모리다.

일반적인 튜닝 메모리가 기계적이고 날카로운 모습인 것과 달리, 미러형 방열판과 부드러운 곡선, ARGB LED를 결합해 차별화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전달한다. 덕분에 기사 작성 시점에서 가격 비교 사이트의 LED DDR5 메모리 인기 순위 2위에 랭크되었지만 그보다 앞서 10월 말에는 1위에 랭크되기도 하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디자인을 인정받고 있다.

화려하면서도 미려함을 잃지 않은 미러 디자인

OLOy DDR5-6000 CL32 BLADE RGB MIRROR 패키지는 제품 이름에서 보듯, 방열판이 주변부 사물을 깨끗하게 반사하는 미러 디자인에 더해, 상단 라인을 따라 메인보드와 연동해 색상 및 패턴에 변화를 줄 수 있는 ARGB LED 라인을 심어놨다.

상단의 ARGB LED 라인은 금색으로 디자인되어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도 거울같은 방열판과 함께 고급스러운 느낌을 잘 살려준다.

방열판은 얼핏 보면 은색에 가까운 느낌으로, 상단 ARGB LED 라인을 따라 사선으로 경사를 주고 제조사인 OLOy 로고를, 방열판 좌측에는 제품 브랜드와 특성을 상징하는 내용(DDR5 RGB)을 사선의 폰트로 인쇄해 한 눈에 봐도 튜닝 시스템 사용자를 위한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공을 들였다.

실제로 전원을 인가하면 상단의 금색 라인과 방열판 사이에 노출된 라이트바를 통해 화려한 조명 효과를 즐길 수 있고, 거울 같은 방열판을 통해 시스템 내부의 모습이 비쳐 시원하게 탁 트이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XMP 3.0과 EXPO로 간단히 DDR5 6000MHz 업그레이드

OLOy DDR5-6000 CL32 BLADE RGB MIRROR 패키지 모델의 기본 클럭은 JEDEC DDR5 표준의 최소치인 4800MHz다. 하지만 인텔의 최신 오버클럭 메모리 프로파일 규격인 XMP 3.0과 AMD의 EXPO를 지원해, 메인보드에서 지원할 경우 간단히 DDR5 6000MHz로 성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OLOy DDR5-6000 CL32 BLADE RGB MIRROR 패키지 모델은 기가바이트 Z790 AORUS PRO X 제이씨현 메인보드(BIOS F3)에서 코어 i7-14700K와 함께 간단히 DDR5 7000MHz로 오버클럭할 수 있었다. 덕분에 기본 상태인 DDR5 4800MHz은 물론이고, XMP/ EXPO 프로파일상 DDR5 6000MHz 보다도 높은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참고로, 메모리의 오버클럭 한계치는 대상 제품 자체의 특성과 시스템, 주로 메인보드와 바이오스, 냉각 솔루션 상태 등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 만큼, 이번 오버클럭 결과는 단순한 참고로 봐두면 좋을 것이다.

DDR5 메모리의 특징 중 하나는 자체적인 전력 관리 칩을 통합하면서 온도 측정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는 점이다. 이는 OLOy DDR5-6000 CL32 BLADE RGB MIRROR 패키지 제품도 예외는 아니라 각종 유틸리티를 통해 현재 메모리의 온도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위 스크린샷의 온도는 OLOy DDR5-6000 CL32 BLADE RGB MIRROR 패키지를 DDR5 7000MHz으로 오버클럭 후 각종 테스트를 끝낸 다음의 상태가 기록된 것이다.

때문에 XMP나 사용자 오버클럭시 온도 관리가 편리해 졌으며, 덕분에 더 높은 성능을 끌어내기 위해 추가적인 오버클럭 시 어느 정도의 쿨링 솔루션을 적용할지 가늠하기에 좋은 지표가 되어준다.

테스트 시스템에서 인텔 14세대 기반 테스트 시스템에서 공식 지원되는 DDR5 최대 클럭과, OLOy DDR5-6000 CL32 BLADE RGB MIRROR 패키지를 7000MHz까지 오버클럭 했을 때 어느 정도의 성능 이득을 볼 수 있는지 간단히 테스트했다.

OLOy DDR5-6000 CL32 BLADE RGB MIRROR 패키지를 7000MHz까지 추가 오버클럭했을 때 게임에서는 약 5프레임에서 최대 20프레임 가까이 더 좋은 성능을 내주고, 전문 작업에서는 거의 성능 차이가 없는 경우도 있지만 약 10%에서 20% 가까이 더 나은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기대 이상의 화려함과 고성능, OLOy DDR5-6000 CL32 BLADE RGB MIRROR 패키지

CPU나 그래픽 카드에 비해 PC 작업 성능에 미치는 영향력이 작기 때문에 업그레이드 우선 순위에서 쉽게 밀리는 것이 메모리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PC의 최종 성능을 결정하는 것도 메모리다. 기껏 공들여 세팅한 CPU와 그래픽 카드 성능이 메모리 때문에 제대로 발휘되지 못한다면 속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번 기사의 주인공인 OLOy DDR5-6000 CL32 BLADE RGB MIRROR 패키지는 16GB*2 구성으로 넉넉한 용량을 제공하며, AMD와 인텔의 최신 플랫폼에서 공식 지원하는 DDR5 메모리 클럭 이상의 성능을 XMP 또는 EXPO를 통해 손쉽게 경험할 수 있다.

테스트 샘플 1종의 결과인데다 사용자에 따라 환경이 다르기에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기본 XMP 6000MHz 클럭을 넘어 7000MHz에 달하는 추가 오버클럭도 쉽게 달성했고, 그 상태서도 실제 여러 테스트서 최대 50℃ 미만의 온도를 기록, 고성능 메모리가 필요한 사용자도 만족할 만한 제품이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거울같은 방열판과 ARGB LED로 꾸민 독특한 디자인 덕에 가격 비교 사이트의 LED DDR5 메모리 인기 순위 상위권에 랭크되어 인정받고 있어, 성능과 튜닝의 균형을 잡으려는 사용자들에게 괜찮은 옵션이 되어줄 것이다.